제발 내 말을 들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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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9519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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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3/20
Pages/Weight/Size 230*286*15mm
ISBN 9791169519786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아는 길도 멀리멀리 돌아가게 만드는 좌충우돌 길 찾기 대소동!

기린과 개구리는 함께 해변에 놀러 가기로 했어요. 개구리는 해변으로 가는 길을 잘 알고 있어서 계속 알려 주지만 기린은 전혀 듣지 않고 줄기차게 자기 생각대로만 걸어갔어요. 개구리가 아무리 열심히 설득해도 기린은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지요. 결국 둘은 해변이 아니라 초원과 사막을 지나, 북극까지 가고 말았어요. 과연 이 둘은 무사히 해변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제발 내 말을 들어 줄래?』는 남의 말에 귀 기울이기와 모르면서 아는 체하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예요. 기린은 개구리가 해변으로 가는 길을 잘 알고 있다고 얘기해도 길을 잘 알고 있다며 다른 쪽으로 갔어요. 지도를 펼쳐 보여 줘도, 사정을 해도 소용이 없었지요. 기린은 친구의 얘기를 전혀 들으려 하지 않았고, 모르면서도 아는 체했거든요. 그러다 어이없이 북극까지 가고 말았지 뭐예요. 둘은 돌고 돌고 돈 끝에 결국 개구리의 안내를 따라 마침내 해변에 도착했어요. 알고 보니 해변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어요!

만약 기린이 개구리의 말을 들었더라면, 오랜 시간 헤매거나 고생하지 않고 손쉽게 도착할 수 있었을 거예요. 때로는 내 의견을 굽히지 않아야 할 때도 있지만,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같이 무엇인가를 할 때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해요. 또 내 의견만 고집해선 안 되지요. 이 그림책은 남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나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서로 존중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재미있게 알려 주어요. 개구리의 인내하는 모습은 배려와 존중의 소중함을 알려줍니다. 또 모르면서 아는 체하면 자신은 물론이고 모두를 곤란하게 만든다는 것과 누구든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도요. 그림책을 읽고 나서 소통과 배려의 가치에 대해 얘기해 보세요.
Author
제라 힉스
첼시미술학교에서 북일러스트 과정을 마친 뒤 같은 학교에서 강사로 일하며,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맥밀란 일러스트상을 받았고,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의 유력한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말썽쟁이 문제 괴물』, 『난 칫솔이 싫어!』, 『다 내 거야!』 등이 있습니다.
첼시미술학교에서 북일러스트 과정을 마친 뒤 같은 학교에서 강사로 일하며,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맥밀란 일러스트상을 받았고,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의 유력한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말썽쟁이 문제 괴물』, 『난 칫솔이 싫어!』, 『다 내 거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