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는 대로 현실이 되는 끄적이와 쓱쓱이의 신기하고도 유쾌한 대결!
‘만약 내가 그림을 그리는 대로 현실이 된다면?’
누구든 어렸을 적에 한번쯤 해 보았음직한 상상이지요. 어른이 되어서도 원하는 일이 있을 땐 종종 그런 마술 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색연필과 붓의 대결 _ 끄적이와 쓱쓱이》는 원하는 상황을 그림으로 그리면 현실이 되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상상으로 가득한 책이랍니다.
고양이 끄적이는 색연필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쥐 쓱쓱이는 붓으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끄적이와 쓱쓱이는 서로의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뿐더러 각자 자신의 그림이 더 훌륭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둘은 자신이 더 훌륭한 화가라는 것을 뽐내기 위해 색연필로, 붓으로 상대방에게 장난을 쳤지요. 붓으로 그린 끈으로 발을 묶어 버리고, 무시무시한 불독을 그려 깜짝 놀래 주거나, 색연필로 움직이지 못하게 유리병을 그려 가두기도 했답니다. 끄적이와 쓱쓱이가 색연필과 붓으로 아웅다웅 다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만화영화 ‘톰과 제리’가 떠오릅니다. 이 책은 톰과 제리처럼 쉴새 없이 대결을 벌이는 고양이와 쥐가 붓과 색연필로 만들어 내는 유쾌한 그림책이에요.
작가 에단 롱은 고양이 끄적이는 실제 색연필의 질감이 느껴지게, 쥐 쓱쓱이는 물감 자국을 주변에 흩뿌려 각각의 캐릭터의 특성과 보는 재미를 더했어요. 글씨 모양도 끄적이와 쓱쓱이의 성격이 드러나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기울였지요. 아이들은 붓과 색연필로 마치 마법처럼 그림을 그려 쉴새 없이 대결을 벌이는 끄적이와 쓱쓱이와 함께하며 즐거운 상상력을 극대화하게 될 거예요.
Author
에단 롱,지혜연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태어나 링글링 예술 디자인학교에서 공부했다. 여러 그림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으며, 닥터 수스 상을 받았다. 지금은 플로리다에서 가족과 함께 살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태어나 링글링 예술 디자인학교에서 공부했다. 여러 그림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으며, 닥터 수스 상을 받았다. 지금은 플로리다에서 가족과 함께 살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