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과 용서

침묵에서 벗어나 용서로 나아가는 성폭력 비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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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1/13
Pages/Weight/Size 148*210*14mm
ISBN 9791169296175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누가 침묵해야 하고, 누가 용서해야 하는가?
근친 성범죄 가해자에게는 날카로운 칼끝을, 무관심한 사회에는 촌철살인의 비평을 날리는 ‘생존자’의 사회 비평서!

이 책은 성폭력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구조적 문제임을 날카롭게 들추어낸다. 특히 친족 성폭력은 다른 성폭력보다도 더욱 침묵을 강요받는 경향이 있으며, 피해자는 가해자가 가족이라는 이유로 극도로 고립된다. 이미애 작가는 이러한 피해자들이 겪는 사회적·제도적 억압을 면밀히 분석하며 그 억압 속에서 피해자들이 어떻게 침묵하게 되고 그 침묵이 개인과 사회를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깊이 있게 탐구한다.

이 책은 성폭력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되찾고 치유와 회복의 여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제시한다. 용서는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자신의 삶을 다시 회복하는 첫걸음임을 강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근친 성폭력의 심각성과 그로 인해 억압받고 있는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들의 고통을 직시할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나아가 근친 성폭력으로 인한 수치심은 가해자에게 있어야 하고 피해자들은 침묵 속에서 고통받지 않아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Contents
머리말

1장 친족 성폭력 생존자 K씨의 사례

2장 트라우마의 영향

1. 트라우마의 인지적 영향
2. 트라우마가 정서적 영향
3. 트라우마의 신체적 영향
4. 트라우마의 대인관계적 영향
5. 트라우마의 영적 영향

3장 성범죄자에게 내리는 처벌

1. 근친 성폭력범죄자에게 내리는 판결
2. 판결의 근거(감형 이유)
3. 처벌권을 독점한 국가권력
4. 피해자에게 처벌권이 주어진다면

4장 침묵과 용서

1. 용서의 7단계
2. 피해자들 간의 용서
3. 자신에 대한 용서
4. 환경에 대한 용서
5. 사람의 용서 = 하늘의 용서
6. 가해자가 용서의 단계를 거치지 않으려 할 때
7. 각자가 써야 할 용서의 페이지

5장 치유와 회복

1. 과거를 스토리텔링하기
2. 냉담한 마음 녹여내기
3. 무기력 극복하기
4. 수치심 털어 내기
5. 통제권 회복하기
6. 대처 능력 자원 개발하기
7. 삶을 작은 계획들로 채우기
8. 마음챙김 명상하기
9. 어린 시절 상실에 대한 애도
10. 자조모임 만들기
11. 꿈을 향해 나아가기

맺음말
부록: 마음챙김 명상하기
작가 인터뷰
참고문헌
Author
이미애
친족 성폭력의 직접적인 피해자로 살아오면서 어떻게 하면 그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나 당당한 생존자로 살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고뇌했다. 대학원에서 자살 예방 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논문을 쓰면서 친족 성폭력의 문제는 비단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범죄로 인해 얼마나 많은 피해자들이 엄청난 부작용과 후유증을 겪고 있으면서도 그 사실에 대해 침묵한다는 진실 또한 직시했다. 범죄에 대한 침묵이 전인격적인 파괴를 야기하고 생명까지 위협한다는 것을 오랜 연구를 통해 밝혀내고자 하였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친족 성폭력 피해자가 겪는 내적 혼란과 고통, 사회적 차별과 인식의 파괴력, 법과 제도의 편협함과 부당함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돕는다. 참혹한 범죄가 야기한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각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변을 제시한다. 이 답변이 성폭력 피해자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며, 사회를 변화시키는 발화점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전 출간 도서로는 2002년에 예수님을 영적으로 다시 만난 것을 계기로 집필한 『요단강 건너』가 있다. 보다 넓은 영적 지경을 지닌 신앙인이 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담고 있다.
친족 성폭력의 직접적인 피해자로 살아오면서 어떻게 하면 그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나 당당한 생존자로 살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고뇌했다. 대학원에서 자살 예방 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논문을 쓰면서 친족 성폭력의 문제는 비단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범죄로 인해 얼마나 많은 피해자들이 엄청난 부작용과 후유증을 겪고 있으면서도 그 사실에 대해 침묵한다는 진실 또한 직시했다. 범죄에 대한 침묵이 전인격적인 파괴를 야기하고 생명까지 위협한다는 것을 오랜 연구를 통해 밝혀내고자 하였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친족 성폭력 피해자가 겪는 내적 혼란과 고통, 사회적 차별과 인식의 파괴력, 법과 제도의 편협함과 부당함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돕는다. 참혹한 범죄가 야기한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각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변을 제시한다. 이 답변이 성폭력 피해자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며, 사회를 변화시키는 발화점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전 출간 도서로는 2002년에 예수님을 영적으로 다시 만난 것을 계기로 집필한 『요단강 건너』가 있다. 보다 넓은 영적 지경을 지닌 신앙인이 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