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프랑스의 공자 열광과 계몽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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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20
Pages/Weight/Size 153*225*35mm
ISBN 9791169191326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이 책은 공자철학과 중국사상을 열광적으로 찬미하고 수용한 프랑스의 주요 계몽철학자들, 즉 17세기의 라 모트 르 베예·베르니에·피에르 벨과 18세기의 이른바 ‘필로소프들(philosophes)’들의 계몽주의(Lumieres; Enlightenment)를 논하고, 아울러 이에 맞선 프랑스판 위정척사파 페넬롱·말브랑쉬·몽테스키외 등의 반동적·반계몽적 몽매주의(obscurantisme)도 다룬다. 이른바 ‘필로소프들’이란 실루에트·멜롱·볼테르·케네·다르장송·미라보·뒤부르·구다르·보도·르클레르크·푸아브르·루소와 백과전서파(디드로·달랑베르·엘베시우스) 등 ‘프랑스 계몽철학자들’을 말한다.
Contents
▶머리말
▶서론

제1장 공자와 프랑스 계몽철학자들

제1절 라 모트 르 베예와 ‘중국의 소크라테스’ 공자
1.1. 기독교신앙 없이 구원받은 철인치자로서의 공자제자들
· 공자철학의 분석
· 중국과 일본의 문화적 대비와 비교종교학적 불교논의
1.2. 라 모트 르 베예와 베르니에의 공자 추앙
· 라 모트 르 베예의 공자 추앙
· 프랑수아 베르니에의 공자 숭배
제2절 무차별적 관용론과 무신론적 공자해석
2.1. 피에르 벨의 무신론적 중국관과 무차별적 관용론
· 무신론자들의 ‘무제한적 관용과 덕성의 나라’ 중국
· 극동사회의 종교적 본질: 유신론과 무신론의 초월
· 공자의 무제한적 관용론
· 기독교적 불관용에 대한 벨의 비판과 무신론적 불교이해
· 데카르트주의자들의 공자 비판과 벨의 반격
· 벨의 무신론적 공자이해
2.2. ‘종교적으로 미적지근한’ 유럽적 관용사회의 비전
· 종교적으로 ‘미적지근한’ 무신론사회의 개념
· 무차별적 관용과 유럽의 세속적 근대사회 비전
· 벨의 마음속에 감춰진 무신론적 극동사회
· 강제개종 활동에 대한 반대
· 벨의 무차별적 관용론의 국제적 영향과 파장
2.3. 벨의 중국 동경과 계몽군주론
· 보댕의 주권론에 대한 제한군주론적 해석과 호평
제3절 유럽중심주의적 위정척사파의 저항
3.1. 페넬롱의 헬레니즘적 반反공자주의
·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대화」
· 대화에 대한 분석
· 『텔레마크』와 페넬롱의 정치적 몰락
3.2. 말브랑쉬의 신新교부철학적 중국성리학 비판
· 말브랑쉬의 배경과 그의 신학적 철학의 요지
· 『기독교철학자와 중국철학자의 대화』(1708)의 집필 배경
· 『대화』의 내용
· 리理와 기氣 개념의 재再정의를 통한 ‘신의 본성’의 정의
· ‘리理’를 신과 등치시키려는 말브랑쉬의 기도
· 『독자를 위한 조언』의 내용
3.3. 몽테스키외의 유럽중심주의와 중국 비방
· 몽테스키외의 중국비방에 대한 그간의 학술적 평가
· 몽테스키외 정치철학의 복고반동성
· 몽테스키외의 자의적 전제정론과 자가당착적 중국전제정론
· 풍토결정론적 중국전제정론과 그 이론적 파탄
· 중국인 비방: “지구상에서 가장 사악한 국민”
· 자기부정
· 중국의 규범혼합론과 중국선교 불가론
제4절 볼테르의 ‘중국이상국가론’과 혁명적 공자철학
4.1. 중국의 경제·기술에 대한 볼테르의 정보 부족
· 중국의 과학기술에 대한 볼테르의 무지
· 진실: 중국의 과학기술적 우위
4.2. 볼테르의 중국 예찬과 몽테스키외 비판
· 볼테르의 수많은 공자 논의와 중국 논고들
· 볼테르의 몽테스키외 비판
4.3. 볼테르의 근대기획: 유교적 인도주의와 관용 이념
· 볼테르의 지극한 공자 숭배
· 볼테르의 유교적 인도주의와 관용 이념
· 『예수회 회원들의 중국으로부터의 추방 이야기』의 분석
4.4. 유교문명에 대한 볼테르의 찬양과 변호
· 볼테르의 유신론적 중국관
· 볼테르의 중국선교 폐지론과 유교적 유럽혁명의 이념
· 『중국의 고아』와 유교문명 예찬
제5절 ‘유럽의 공자’ 케네와 근대경제학의 탄생
25.1. 근대적 중농주의 자유경제론의 창시자 케네
· 케네의 중농주의 경제학과 마르크스의 평가
· 케네의 중농주의 자유경제론과 중국경제의 관계
5.2. 케네의 중국모델과 중농주의적 자유경제론
· 케네의 경제연구와 중국문화와의 접촉
· 『경제표』의 모델로서의 중국경제
· 튀르고의 중국인들과 『부의 형성과 분배에 관한 성찰』
· 케네의 중농주의 모델은 중국이라는 것에 대한 정황증거
· ‘자연의 도’(무위이치)와 ‘레세페르’의 복잡한 관계
· 케네의 자유시장 개념에 영향을 미쳤을 여러 서적들
5.3. 케네의 『경제표』와 그 분석
· ‘경제표’
· 자유시장을 통한 물가안정의 절대적 요청
· ‘경제표’의 경제정책의 중국적 유래
5.4. 『중국의 계몽전제정』과 유럽 대개혁: 유럽제국의 중국화
· 케네가 『중국의 계몽전제정』에서 직접 인용하는 주요서적들
· 유럽 ‘계몽군주정’의 모델로서의 중국의 ‘법치적 전제정’
· 중국예찬
· 공자경전과 탈脫희랍적 중국화의 소망
· 중국의 자유상공업에 대한 예찬
· 중국인들의 ‘사기성’ 악명에 대한 변호
· 황제의 권력에 대한 중국헌법의 견제장치들
· 중국의 과잉인구에 대한 케네의 오판과 그릇된 방책 제시
· ‘프랑스의 중국화’로서의 프랑스 대개혁론
· 중국은 유럽계몽의 모델이자 케네의 모델
제6절 루소의 중국 칭송과 비방의 자기분열
6.1. 루소의 중국 비방과 자기분열증
· 중국의 평화주의와 군사적 허약성에 대한 루소의 비난
· 전쟁기술과 무용武勇의 고양은 ‘문명의 소산’이 아니라 ‘전쟁의 산물’
· 중국의 평화주의
· 루소의 ‘복고적 군국주의’와 중국 평화주의에 대한 비방
6.2. 루소의 중국 찬양
· 『정치경제론』과 『에밀』에서의 중국찬양
· 루소를 단순한 중국비방자나 중국모방자로 보는 오류
6.3. 루소의 정치경제론과 중국의 영향
· 가정과 국가의 구분론
· 루소의 자기모순: 가정비유적 국가론
· 루소의 ‘중국 표절’

제2장 ‘필로소프들’의 공자숭배와 중국열광

제1절 중농주의자들과 기타 중국예찬자들
1.1. 르 마키 다르장송의 『중국인 편지』
· 굴절과 갑론을박
· 다르장송의 『중국인 편지』
1.2. 뒤부르의 『유럽의 중국 스파이』와 구다르의 『중국 스파이』
· 뒤부르의 『유럽의 중국 스파이』
· 구다르의 『중국 스파이』와 프랑스대혁명의 예감
1.3. 니콜라 보도의 『경제철학의 초보입문』
1.4. 니콜라-가브리엘 르클레르크의 『대우大禹와 공자』
· 중농주의자 르클레르크의 『대우大禹와 공자』
1.5. 에티엔느 드 실루에트의 『중국의 저울』
· 실루에트의 『중국인의 통치와 도덕의 일반이념』(1729)
· 『중국의 저울, 또는 한 중국인의 교육에 관한 편지』(1764)
1.6. 멜롱의 『상업평론』과 푸아브르의 『어느 철학자의 여행』
· 프랑수아 멜롱의 『상업에 관한 정치평론』
· 피에르 푸아브르의 『어느 철학자의 여행』
제2절 디드로와 엘베시우스
2.1. 드니 디드로의 공자 찬양
2.2. 클로드 엘베시우스의 중국정치 찬미
· 『정신론』(1763)과 중국 찬양
· 입장 변화

▶맺음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Author
황태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외교학과에서 「헤겔에 있어서의 전쟁의 개념」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괴테대학교(Goethe-Universitat)에서 『지배와 노동(Herrschaft und Arbeit)』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30년 동안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을 연구하며 가르쳤고, 2022년 3월부로 명예교수가 되었다. 그는 지금도 동국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를 계속하며 여전히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45년 동안 동서고금의 정치철학을 폭넓게 탐구하면서 공자철학과 한국·중국근대사에 관한 광범하고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공자철학의 서천(西遷)을 통한 서구 계몽주의의 흥기와 서양 근대국가 및 근대화에 관한 연구에 헌신해 왔다.
현재 『도덕과 국가의 일반이론 ­ 도덕철학과 국가론의 과학적 정초』 집필에 매진 중이며, 유튜브 “황태연아카데미아”에서 저서들과 관련된 대학원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대표저서
동서정치철학·공자철학 분야
『실증주역(상·하)』(2008), 『공자와 세계(1~5)』(2011),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1-2)』(2014·2015), 『패치워크문명의 이론』(2016), 『공자의 인식론과 역학』(2018), 『공자철학과 서구 계몽주의의 기원(1-2)』(2019), 『근대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상·하)』(2020·2023), 『근대 프랑스의 공자열광과 계몽철학』(2020·2023), 『근대 독일의 유교적 계몽주의』(2020·2023), 『공자와 미국의 건국(상·하)』(2020·2023), 『유교적 근대의 일반이론(상·하)』(2021·2023) 등이 있다. 그리고 『공자의 자유·평등철학과 사상초유의 민주공화국』(2021)에 이어 『공자의 충격과 서구 자유·평등사회의 탄생(1-3)』(2022)와 『극동의 격몽과 서구 관용국가의 탄생』(2022)이 거의 동시에 나왔다. 이어서 『유교제국의 충격과 서구 근대국가의 탄생(1-3)』이 공간되었다. 이로써 4부작 전8권의 ‘충격과 탄생’ 시리즈가 완결되었다.
한국정치철학·한국정치사·한국정치사상사 분야
『지역패권의 나라』(1997), 『사상체질과 리더십』(2003), 『중도개혁주의 정치철학』(2008),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와 민국의 의미』(2016), 『조선시대 공공성의 구조변동』(공저, 2016), 『갑오왜란과 아관망명』(2017),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2017), 『갑진왜란과 국민전쟁』(2017), 『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2018), 『일제종족주의』(공저, 2019·2023), 『중도적 진보, 행복국가로 가는 길 』(2021·2023), 『사상체질, 사람과 세계가 보인다』(2021·2023) 등 여러 저서가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 금속활자의 실크로드』(2022)와 『책의 나라 조선의 출판혁명』(2023)을 공간했다.
서양정치 분야
Herrschaft und Arbeit im neueren technischen Wandel(최근 기술변동 속에서의 지배와 노동,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1992), 『환경정치학』(1992), 『포스트사회론과 비판이론』(공저, 1992), 『지배와 이성』(1994), 『분권형 대통령제 연구』(공저, 2003), 『계몽의 기획』(2004), 『서양 근대정치사상사』(공저, 2007) 등 여러 저서를 출간했다. 2023년에는 『놀이하는 인간 ­ 100세 시대 나는 놈 위에 노는 호모루덴스의 철학』에 이어 『예술과 자연의 미학』이 출판된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외교학과에서 「헤겔에 있어서의 전쟁의 개념」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괴테대학교(Goethe-Universitat)에서 『지배와 노동(Herrschaft und Arbeit)』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30년 동안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을 연구하며 가르쳤고, 2022년 3월부로 명예교수가 되었다. 그는 지금도 동국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를 계속하며 여전히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45년 동안 동서고금의 정치철학을 폭넓게 탐구하면서 공자철학과 한국·중국근대사에 관한 광범하고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공자철학의 서천(西遷)을 통한 서구 계몽주의의 흥기와 서양 근대국가 및 근대화에 관한 연구에 헌신해 왔다.
현재 『도덕과 국가의 일반이론 ­ 도덕철학과 국가론의 과학적 정초』 집필에 매진 중이며, 유튜브 “황태연아카데미아”에서 저서들과 관련된 대학원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대표저서
동서정치철학·공자철학 분야
『실증주역(상·하)』(2008), 『공자와 세계(1~5)』(2011),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1-2)』(2014·2015), 『패치워크문명의 이론』(2016), 『공자의 인식론과 역학』(2018), 『공자철학과 서구 계몽주의의 기원(1-2)』(2019), 『근대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상·하)』(2020·2023), 『근대 프랑스의 공자열광과 계몽철학』(2020·2023), 『근대 독일의 유교적 계몽주의』(2020·2023), 『공자와 미국의 건국(상·하)』(2020·2023), 『유교적 근대의 일반이론(상·하)』(2021·2023) 등이 있다. 그리고 『공자의 자유·평등철학과 사상초유의 민주공화국』(2021)에 이어 『공자의 충격과 서구 자유·평등사회의 탄생(1-3)』(2022)와 『극동의 격몽과 서구 관용국가의 탄생』(2022)이 거의 동시에 나왔다. 이어서 『유교제국의 충격과 서구 근대국가의 탄생(1-3)』이 공간되었다. 이로써 4부작 전8권의 ‘충격과 탄생’ 시리즈가 완결되었다.
한국정치철학·한국정치사·한국정치사상사 분야
『지역패권의 나라』(1997), 『사상체질과 리더십』(2003), 『중도개혁주의 정치철학』(2008),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와 민국의 의미』(2016), 『조선시대 공공성의 구조변동』(공저, 2016), 『갑오왜란과 아관망명』(2017),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2017), 『갑진왜란과 국민전쟁』(2017), 『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2018), 『일제종족주의』(공저, 2019·2023), 『중도적 진보, 행복국가로 가는 길 』(2021·2023), 『사상체질, 사람과 세계가 보인다』(2021·2023) 등 여러 저서가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 금속활자의 실크로드』(2022)와 『책의 나라 조선의 출판혁명』(2023)을 공간했다.
서양정치 분야
Herrschaft und Arbeit im neueren technischen Wandel(최근 기술변동 속에서의 지배와 노동,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1992), 『환경정치학』(1992), 『포스트사회론과 비판이론』(공저, 1992), 『지배와 이성』(1994), 『분권형 대통령제 연구』(공저, 2003), 『계몽의 기획』(2004), 『서양 근대정치사상사』(공저, 2007) 등 여러 저서를 출간했다. 2023년에는 『놀이하는 인간 ­ 100세 시대 나는 놈 위에 노는 호모루덴스의 철학』에 이어 『예술과 자연의 미학』이 출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