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영국의 공자 숭배와 모럴리스트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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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10
Pages/Weight/Size 153*225*35mm
ISBN 9791169191319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이 책에서는 영국의 ‘시누아즈리’, 즉 중국풍 문예·공예·예술과 공자철학의 영향을 받은 영국의 계몽주의적 모럴리스트들의 사상을 정밀 분석한다. 집중적이고 구체적인 분석대상이 된 철학자·문필가들은 앞서 열거한 15명 보다 훨씬 더 많은데, 뷰캐넌, 베이컨, 밀턴, 웹, 템플, 보시어스, 애디슨, 포프, 체임버스, 월폴, 버젤, 새뮤얼 존슨, 골드스미스, 퍼시, 빈센트, 로크, 섀프츠베리, 허치슨, 틴들, 트렝커드, 고든, 흄, 스미스, 그리고 위정척사파로 박스터·워턴·버클리 등 성직자와, 노예상인 출신 삼류소설가 다니엘 디포 등 총 27명이다.
Contents
제3절 청교도혁명의 논객 존 밀턴의 유교적 근대정치사상
3.5. 실낙원의 중국식 에덴동산과 복낙원의 성인군자 ‘인간 예수’
· 실낙원의 중국식 에덴동산과 중국의 경제적·기술
정치적 중요성
· 복낙원(1671)의 유교적 낙원회복 전략
제4절 존 웹의 중국 예찬과 국가개혁론
4.1. 중국의 기독교적 해석과 찰스 2세에 대한 웹의 국정개혁 요구
· 찰스 2세에 대한 헌사와 ‘성군이 되라’는 압력
· ‘아담의 언어’로서의 한문과 ‘노아의 후손’으로서의 중국인?
4.2. 합리주의적 중국예찬과 영국 정치의식의 성숙
· 웹의 합리주의적 중국찬양
· 공자철학의 확산과 영국 정치의식의 변동과 성숙
제5절 리처드 컴벌랜드의 유교적 인애론과 홉스 비판
5.1. ‘인애’원칙과 ‘만인의 만인에 대한 인애 관계’로서의 자연상태
· 컴벌랜드의 인애 개념의 유교성에 대한 증거들
· 만인의 만인에 대한 인애
5.2. 홉스의 부당전제에 대한 컴벌랜드의 비판
· 홉스의 제1 부당전제 : 사회상태의 감정으로서의 ‘명예와 위풍’
· 홉스의 제2 부당전제 : 자연상태에서의 공동선적 도덕규범의 인정
· 홉스의 비일관적 이성개
불화원인이자 전쟁탈피 능력으로서의 이성
· 언어의 본질적 기능으로서의 거짓말?
· 홉스의 제5 문제 : 사실전도
· 홉스의 제6 부당논변 : 언어적 계약의 기반으로서의 인애에 대한
· 인애의 본질성과 선차성
5.3. 컴벌랜드의 반反홉스적 인애론에 대한 맥스웰의 공자주의적 해석
· 극동의 경천사상과 도덕
· 스토아주의와 에피쿠리언적 홉스주의에 대한 맥스웰의 유교적 비판
· 유교철학에 대한 맥스웰의 칭송
제6절 윌리엄 템플의 공자 예찬과 영국의 중국 내각제 도입
6.1. 고대희랍철학의 원천으로서의 공자와 중국
· ‘지물知物’에서 ‘지인知人’으로의 공자주의적 철학혁명
· 그리스철학의 중국원류설
6.2. 공자 예찬 : ‘인류를 사랑하는 천재적 애국자이자 세계주의자’
· 중국 찬양과 공자 예찬
· ‘실존하는 이상국가’중국과 명·청대 내각제
6.3. 중국내각제에 대한 템플의 분석과 내각제의 도입
· 중국내각제 분석
· 1679년 템플과 찰스 2세에 의한 영국내각제 개혁의 추진
6.4. 템플의 중국정원론과 ‘사라와지’조원술
· 템플의 중국정원론과 사라와지 미감
· 사라와지와 픽쳐레스크
제7절 아이작 보시어스의 중국이상국가론
7.1. 중국 역사기록에 대한 보시어스의 평가와 성서기록의 상대화
· 보시어스의 자료출처
· 중국의 예술·과학에 대한 예찬
7.2. 철인국가 중국과 롤 모델 공자
· “철학자의 나라”로서의 중국과 한국
· 유럽 철학자들의 롤 모델 공자

제3장 공자철학과 명예혁명 전후의 모럴리스트들

제1절 나다나엘 빈센트와 「대학」의 영역
1.1. 나다나엘 빈센트의 궁정설교집의 공간 : 영예의 바른 개념(1685)
1.2. 나다나엘 빈센트의 공자철학과 대학
· 명예혁명의 사상적 준비
제2절 명예혁명의 이론가 존 로크의 공자주의적 자유·평등론
2.1. 로크의 공자 언급과 그의 극동정보
· 로크의 공자·중국 관련 서적의 독서와 공자의 직접 언급
· 극동문화에 대한 로크의 논의와 관용론
2.2. 공자의 무위·평등론과 로크의 자유·평등론 간의 연관
· 공자의 무위·자치개념과 로크의 자연적 자유론
· 유럽적 평등개념의 부재와 공자철학적 평등 이념의 등장
· 로크의 자연적 평등론
2.3. 로크의 신분제적 불평등교육론과 몽테스키외의 귀족주의
· 로크의 신분제적 차별교육론
· 로크의 노예제 인정
· 몽테스키외의 귀족주의적 반동
· 중국평등사회론의 계속적 확산과 「미국독립선언」
2.4. 중국의 역성혁명론과 로크의 근대적 혁명개념
· 유럽에서의 혁명개념의 부재
· 극동의 역성혁명론과 로크의 혁명권(저항권) 이론
· 「미국독립선언문」과 서경「태서」의 리메이크
제3절 섀프츠베리의 시비감각론적 도덕철학
3.1. 섀프츠베리의 친중국 성향과 피에르 벨과의 우정
· 네덜란드의 중국열광 속에서의 섀프츠베리의 생활과 친교
· 피에르 벨과의 우정과 사상의 공유
3.2. 최초의 도덕철학 시론(1699)
· 홉스의 사회계약론에 대한 섀프츠베리의 비판
· 로크의 도덕철학의 요지
· 공맹의 도덕철학에 대한 당시 서구철학자들의 지식정보
· 로크의 도덕철학에 대한 섀프츠베리의 비판
· 섀프츠베리의 1699년 도덕철학 시론 덕성에 관한 탐구
3.3. 섀프츠베리의 시비감각론(1713)
· 덕성 또는 공덕에 관한 탐구의 내용분석
· 덕성 또는 공덕에 관한 탐구의 국제적 영향
· 위정척사파(맨드빌, 버클리 등)의 반발
3.4. 허치슨의 섀프츠베리 도덕철학의 계승과 방어
· 허치슨에게서의 도덕감각론의 계승과 발전
· 섀프츠베리의 방어
제4절 트렝커드·고든과 틴들의 유교적 이신론
4.1. 영국 이신론과 공자숭배의 절정: “예수보다 위대한 공자”
· 트렝커드와 고든 : ‘예수신앙’을 능가하는 ‘공자숭배’
· 영국의 유교적 이신론자들과 무신론자들
4.2. 급진적 휘그주의의 요청: ‘영국과 유럽의 전면적 중국화’
· 트렝커드와 틴들의 극렬구호 : 영국과 유럽을 ‘중국화’하라!
· 영국 이신론의 유교화
제5절 데이비드 흄의 공자 흠모와 도덕·정치철학
5.1. 데이비드 흄의 공자 흠모와 중국 예찬
· 흄의 중국 예찬
· 공자와 유자들의 ‘자유로운 철학적 삶’에 대한 흄의 선망과 동경
5.2. 흄에 대한 중국과 공자철학의 영향과 그 경로
· 공자철학에 대한 흄의 접근경로
· 피에르 벨을 통한 경로
5.3. 흄의 공자주의적 도덕철학
· 도덕감각의 계승 문제
· 공맹의 인仁사상과 흄의 보편적 인애 개념
5.4. 공자의 무위이치와 흄의 근대 민주주의론
· 근대민주국가론의 탄생
· 제임스 매디슨과 방대한 민주국가 미국의 건국
5.5. 중국의 상공업적 번영과 흄의 자유상공업론
· 유럽의 상업경시 전통과 흄의 중국 상본주의의 수용
· 중국의 상공업 발달과 흄의 상업론의 연관성
제6절 아담 스미스의 공자철학적 자유시장론과 도덕감정론
6.1. 아담 스미스의 공맹철학과의 조우
· 직접독서
· 흄과의 평생 교우관계와 에딘버러 학술모임
· 프랑스 계몽철학자들과의 만남
6.2.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공맹·사마천의 ‘보이지 않은’영향
· ‘보이지 않는 손’의 두 가지 의미
· ‘보이지 않는 손’은 서양 전통의 자연법·섭리론에 근거한 것인가?
· 논쟁 : ‘보이지 않는 손’은 진짜 ‘중국산’인가?
6.3. 세계에서 가장 잘 살았던 18세기 중국
· 중국에 대한 스미스의 엄정한 평가
6.4. 케네의 ‘자연의 도’와 스미스의 ‘자연적 자유’
· 케네의 ‘절대적 중농주의’와 ‘완전한 자유’
· 중국의 중농정책과 스미스의 ‘상대적 중농주의’
· 스미스의 ‘자연적 자유의 체계’와 자기모순
6.5. 공자철학과 스미스의 공감적 도덕감정론
· 공맹철학과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의 관계
· 스미스의 정의제일주의와 자가당착
· 스미스의 직접적 ‘공자 표절’
· 데이비스의 반론에 대한 검토
▶맺음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Author
황태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외교학과에서 「헤겔에 있어서의 전쟁의 개념」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괴테대학교(Goethe-Universitat)에서 『지배와 노동(Herrschaft und Arbeit)』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30년 동안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을 연구하며 가르쳤고, 2022년 3월부로 명예교수가 되었다. 그는 지금도 동국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를 계속하며 여전히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45년 동안 동서고금의 정치철학을 폭넓게 탐구하면서 공자철학과 한국·중국근대사에 관한 광범하고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공자철학의 서천(西遷)을 통한 서구 계몽주의의 흥기와 서양 근대국가 및 근대화에 관한 연구에 헌신해 왔다.
현재 『도덕과 국가의 일반이론 ­ 도덕철학과 국가론의 과학적 정초』 집필에 매진 중이며, 유튜브 “황태연아카데미아”에서 저서들과 관련된 대학원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대표저서
동서정치철학·공자철학 분야
『실증주역(상·하)』(2008), 『공자와 세계(1~5)』(2011),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1-2)』(2014·2015), 『패치워크문명의 이론』(2016), 『공자의 인식론과 역학』(2018), 『공자철학과 서구 계몽주의의 기원(1-2)』(2019), 『근대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상·하)』(2020·2023), 『근대 프랑스의 공자열광과 계몽철학』(2020·2023), 『근대 독일의 유교적 계몽주의』(2020·2023), 『공자와 미국의 건국(상·하)』(2020·2023), 『유교적 근대의 일반이론(상·하)』(2021·2023) 등이 있다. 그리고 『공자의 자유·평등철학과 사상초유의 민주공화국』(2021)에 이어 『공자의 충격과 서구 자유·평등사회의 탄생(1-3)』(2022)와 『극동의 격몽과 서구 관용국가의 탄생』(2022)이 거의 동시에 나왔다. 이어서 『유교제국의 충격과 서구 근대국가의 탄생(1-3)』이 공간되었다. 이로써 4부작 전8권의 ‘충격과 탄생’ 시리즈가 완결되었다.
한국정치철학·한국정치사·한국정치사상사 분야
『지역패권의 나라』(1997), 『사상체질과 리더십』(2003), 『중도개혁주의 정치철학』(2008),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와 민국의 의미』(2016), 『조선시대 공공성의 구조변동』(공저, 2016), 『갑오왜란과 아관망명』(2017),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2017), 『갑진왜란과 국민전쟁』(2017), 『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2018), 『일제종족주의』(공저, 2019·2023), 『중도적 진보, 행복국가로 가는 길 』(2021·2023), 『사상체질, 사람과 세계가 보인다』(2021·2023) 등 여러 저서가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 금속활자의 실크로드』(2022)와 『책의 나라 조선의 출판혁명』(2023)을 공간했다.
서양정치 분야
Herrschaft und Arbeit im neueren technischen Wandel(최근 기술변동 속에서의 지배와 노동,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1992), 『환경정치학』(1992), 『포스트사회론과 비판이론』(공저, 1992), 『지배와 이성』(1994), 『분권형 대통령제 연구』(공저, 2003), 『계몽의 기획』(2004), 『서양 근대정치사상사』(공저, 2007) 등 여러 저서를 출간했다. 2023년에는 『놀이하는 인간 ­ 100세 시대 나는 놈 위에 노는 호모루덴스의 철학』에 이어 『예술과 자연의 미학』이 출판된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외교학과에서 「헤겔에 있어서의 전쟁의 개념」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괴테대학교(Goethe-Universitat)에서 『지배와 노동(Herrschaft und Arbeit)』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30년 동안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을 연구하며 가르쳤고, 2022년 3월부로 명예교수가 되었다. 그는 지금도 동국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를 계속하며 여전히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45년 동안 동서고금의 정치철학을 폭넓게 탐구하면서 공자철학과 한국·중국근대사에 관한 광범하고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공자철학의 서천(西遷)을 통한 서구 계몽주의의 흥기와 서양 근대국가 및 근대화에 관한 연구에 헌신해 왔다.
현재 『도덕과 국가의 일반이론 ­ 도덕철학과 국가론의 과학적 정초』 집필에 매진 중이며, 유튜브 “황태연아카데미아”에서 저서들과 관련된 대학원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대표저서
동서정치철학·공자철학 분야
『실증주역(상·하)』(2008), 『공자와 세계(1~5)』(2011),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1-2)』(2014·2015), 『패치워크문명의 이론』(2016), 『공자의 인식론과 역학』(2018), 『공자철학과 서구 계몽주의의 기원(1-2)』(2019), 『근대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상·하)』(2020·2023), 『근대 프랑스의 공자열광과 계몽철학』(2020·2023), 『근대 독일의 유교적 계몽주의』(2020·2023), 『공자와 미국의 건국(상·하)』(2020·2023), 『유교적 근대의 일반이론(상·하)』(2021·2023) 등이 있다. 그리고 『공자의 자유·평등철학과 사상초유의 민주공화국』(2021)에 이어 『공자의 충격과 서구 자유·평등사회의 탄생(1-3)』(2022)와 『극동의 격몽과 서구 관용국가의 탄생』(2022)이 거의 동시에 나왔다. 이어서 『유교제국의 충격과 서구 근대국가의 탄생(1-3)』이 공간되었다. 이로써 4부작 전8권의 ‘충격과 탄생’ 시리즈가 완결되었다.
한국정치철학·한국정치사·한국정치사상사 분야
『지역패권의 나라』(1997), 『사상체질과 리더십』(2003), 『중도개혁주의 정치철학』(2008),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와 민국의 의미』(2016), 『조선시대 공공성의 구조변동』(공저, 2016), 『갑오왜란과 아관망명』(2017),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2017), 『갑진왜란과 국민전쟁』(2017), 『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2018), 『일제종족주의』(공저, 2019·2023), 『중도적 진보, 행복국가로 가는 길 』(2021·2023), 『사상체질, 사람과 세계가 보인다』(2021·2023) 등 여러 저서가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 금속활자의 실크로드』(2022)와 『책의 나라 조선의 출판혁명』(2023)을 공간했다.
서양정치 분야
Herrschaft und Arbeit im neueren technischen Wandel(최근 기술변동 속에서의 지배와 노동,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1992), 『환경정치학』(1992), 『포스트사회론과 비판이론』(공저, 1992), 『지배와 이성』(1994), 『분권형 대통령제 연구』(공저, 2003), 『계몽의 기획』(2004), 『서양 근대정치사상사』(공저, 2007) 등 여러 저서를 출간했다. 2023년에는 『놀이하는 인간 ­ 100세 시대 나는 놈 위에 노는 호모루덴스의 철학』에 이어 『예술과 자연의 미학』이 출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