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영국의 공자 숭배와 모럴리스트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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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10
Pages/Weight/Size 153*225*35mm
ISBN 9791169191302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이 책에서는 영국의 ‘시누아즈리’, 즉 중국풍 문예·공예·예술과 공자철학의 영향을 받은 영국의 계몽주의적 모럴리스트들의 사상을 정밀 분석한다. 집중적이고 구체적인 분석대상이 된 철학자·문필가들은 앞서 열거한 15명 보다 훨씬 더 많은데, 뷰캐넌, 베이컨, 밀턴, 웹, 템플, 보시어스, 애디슨, 포프, 체임버스, 월폴, 버젤, 새뮤얼 존슨, 골드스미스, 퍼시, 빈센트, 로크, 섀프츠베리, 허치슨, 틴들, 트렝커드, 고든, 흄, 스미스, 그리고 위정척사파로 박스터·워턴·버클리 등 성직자와, 노예상인 출신 삼류소설가 다니엘 디포 등 총 27명이다.
Contents
제1장 극동문화의 서천西遷과 영국의 문화변동

제1절 공자철학의 확산과 저항
1.1. 영국의 공자주의와 친중국 무드
· 17세기 초 영국의 정치사회적 분위기
· 공자열기의 점화
· 18세기 영국인들의 공자열광과 이견
· 중국의 정치문화에 대한 영국인들의 특별한 관심
· 18세기 영국인들이 그린 공자의 철학적 초상
· 가공의 중국인 편지를 통한 월폴의 정치풍
소호로부터의 편지(1757)
· 골드스미스의 세계시
· 중국을 활용한 정치 비판과 풍자의 대유행
· 조씨 고아와 각색 · 번안물들의 유행
· 1770년대에도 여전한 중국열기와 그 이후의 점진적 소진
1.2. 영국판 ‘위정척사파’또는 ‘내향적 유럽중심주의자들’
· 신학자 리처드 박스터
· 조지 버클리 주교
· 신학자 윌리엄 워턴
· 기독교제국주의적 노예상인 출신 삼류논객 다니엘 디포의 중국비방
· 위정척사론의 유럽중심주의적 위상전도位相轉倒에 대한 비판
제2절 영국의 문화변동과 정치제도적 근대화
2.1. 영국의 시누아즈리
· 영국 시누아즈리의 독자성
· 시누아즈리 연극
· 시누아즈리 문예 · 공예와 건축
2.2. 중영中英가든의 탄생과 유럽적 확산
· 정원에 관한 세계 최초의 이론서: 계성計成의 원야園冶(1631)
· 중국정원과 윌리엄 템플의 사라와지 미감
· 섀프츠베리의 자연주의 미학과 동요
· 애디슨, 포프, 운쩌 등의 중국정원론과 루소 비판
· 중영가든의 기원을 둘러싼 논쟁
· 체임버스의 중국건축 · 정원론
· 시누아즈리 건물의 확산
· 건축 · 정원 시누아즈리의 대표작 큐 가든
· 중영가든의 유럽적 확산과 중국식 조경정원론의 유럽 석권
2.3. 중국적 미감과 영국 낭만주의의 흥기
· 18세기 초 신고전주의의 논리와 양상
· ‘르 구 탕글로-쉬누아’와 낭만주의의 맹아
· 템플의 ‘사라와지’와 ‘픽쳐레스크’: 낭만주의 관념들의 형성
· 퍼시의 호구전영역본 주석과 낭만주의적 요소의 복잡화
2.4. ‘중국신사’의 모방과 ‘영국신사’근대적 젠틀맨)의 탄생
· ‘도덕화된 젠틀맨’에 대한 다니엘 디포의 반동
2.5. 중국 내각제와 중국식 관료제의 도입
· 영국 내각제의 탄생
· 중국 과거제와 영국 공무원임용고시의 도입과 발전

제2장 영국 경험론과 근대 계몽정치론의 유교적 기원

제1절 조지 뷰캐넌의 인민자유 · 평등론과 폭군방벌론
1.1. 개관 : 중국의 충격과 르네상스 정치사상의 변모
· 16세기 중국보고들
· 중국보고들의 파장과 영향 : 중세에서 바로크로
· 뷰캐넌 · 수아레즈 등의 정치사상에 대한 로버트 필머의 이교 혐의
·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의 중세순응적 정치사상
· 마르실리우스의 근대성?
· 정치체제를 둘러싼 불꽃 튀는 성서인용 논쟁
1.2. 조지 뷰캐넌의 인민주권론과 왕권민수론
· 조지 뷰캐넌의 일생
· 뷰캐넌 정치철학의 개요
· 인간본성론적 왕권민수론과 법치적 제한군주론
· 폭군방벌론
· 다시 법치적 제한군주론
· 다시 폭군방벌론
· 다수결에 의한 백성의 군왕선출권과 입법권
· 백성과 군왕 간의 평등과 백성의 참주방벌권
· 문제점들
1.3. 스코틀랜드의 왕권의 이단성 : 판금과 분서
제2절 프란시스 베이컨과 중국과학의 리메이크를 통한 경험주의 인식론의 탄생
2.1. 중국의 한자와 경험적 과학기술에 대한 프란시스 베이컨의 관심
· ‘진짜 부호문자’로서의 한자에 대한 베이컨의 이해
· 중국의 과학기술에 대한 베이컨의 관심
2.2. 공자의 ‘자연의 빛’과 베이컨의 ‘경험의 빛’ 근대 경험론의 탄생
· 프란시스 베이컨의 감각의 격상과 ‘자연의 해석’
· 인간정신의 청소 : 우상의 제거
· 종족 · 동굴 · 시장 · 극장의 우상
· ‘자연의 해석’
· ‘꿀벌의 인식론’과 협력적 · 공익적 지식
2.3. 중국적 ‘과학기술 유토피아’로서의 베이컨의 ‘뉴아틀란티스’
· 뉴아틀란티스의 줄거리
· 뉴아틀란티스의 분석: 중국의 사이언토크라트적 재현
제3절 청교도혁명의 논객 존 밀턴의 유교적 근대정치사상
3.1. 밀턴의 시대상황과 사상적 난관
· 밀턴의 시대와 그의 인생
· 밀턴의 사상적 난관과 궁지
3.2. 아레오파기티카의 유교적 언론 · 출판 · 종교자유론과 그 한계
· 중국의 언론 · 출판 · 종교자유에 대한 정보의 확산
· 아레오파기티카의 언론 · 출판자유론과 관용론 분석
3.3. 밀턴의 자연적 자유 · 평등론과 인민주권론적 폭군방벌론
· 청교도혁명기까지 유교적 자유 · 평등 · 폭군방벌 문화의 서천西遷
· 밀턴의 자연적 자유 · 평등론과 야릇한 폭군방벌론
3.4. 밀턴의 유교적 · 플라톤적 이상국가론
· 밀턴 정치사상의 변천
· 자유공화국의 준비된 길과 유교적 · 플라톤적 자유 · 평등국가
Author
황태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외교학과에서 「헤겔에 있어서의 전쟁의 개념」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괴테대학교(Goethe-Universitat)에서 『지배와 노동(Herrschaft und Arbeit)』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30년 동안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을 연구하며 가르쳤고, 2022년 3월부로 명예교수가 되었다. 그는 지금도 동국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를 계속하며 여전히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45년 동안 동서고금의 정치철학을 폭넓게 탐구하면서 공자철학과 한국·중국근대사에 관한 광범하고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공자철학의 서천(西遷)을 통한 서구 계몽주의의 흥기와 서양 근대국가 및 근대화에 관한 연구에 헌신해 왔다.
현재 『도덕과 국가의 일반이론 ­ 도덕철학과 국가론의 과학적 정초』 집필에 매진 중이며, 유튜브 “황태연아카데미아”에서 저서들과 관련된 대학원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대표저서
동서정치철학·공자철학 분야
『실증주역(상·하)』(2008), 『공자와 세계(1~5)』(2011),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1-2)』(2014·2015), 『패치워크문명의 이론』(2016), 『공자의 인식론과 역학』(2018), 『공자철학과 서구 계몽주의의 기원(1-2)』(2019), 『근대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상·하)』(2020·2023), 『근대 프랑스의 공자열광과 계몽철학』(2020·2023), 『근대 독일의 유교적 계몽주의』(2020·2023), 『공자와 미국의 건국(상·하)』(2020·2023), 『유교적 근대의 일반이론(상·하)』(2021·2023) 등이 있다. 그리고 『공자의 자유·평등철학과 사상초유의 민주공화국』(2021)에 이어 『공자의 충격과 서구 자유·평등사회의 탄생(1-3)』(2022)와 『극동의 격몽과 서구 관용국가의 탄생』(2022)이 거의 동시에 나왔다. 이어서 『유교제국의 충격과 서구 근대국가의 탄생(1-3)』이 공간되었다. 이로써 4부작 전8권의 ‘충격과 탄생’ 시리즈가 완결되었다.
한국정치철학·한국정치사·한국정치사상사 분야
『지역패권의 나라』(1997), 『사상체질과 리더십』(2003), 『중도개혁주의 정치철학』(2008),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와 민국의 의미』(2016), 『조선시대 공공성의 구조변동』(공저, 2016), 『갑오왜란과 아관망명』(2017),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2017), 『갑진왜란과 국민전쟁』(2017), 『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2018), 『일제종족주의』(공저, 2019·2023), 『중도적 진보, 행복국가로 가는 길 』(2021·2023), 『사상체질, 사람과 세계가 보인다』(2021·2023) 등 여러 저서가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 금속활자의 실크로드』(2022)와 『책의 나라 조선의 출판혁명』(2023)을 공간했다.
서양정치 분야
Herrschaft und Arbeit im neueren technischen Wandel(최근 기술변동 속에서의 지배와 노동,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1992), 『환경정치학』(1992), 『포스트사회론과 비판이론』(공저, 1992), 『지배와 이성』(1994), 『분권형 대통령제 연구』(공저, 2003), 『계몽의 기획』(2004), 『서양 근대정치사상사』(공저, 2007) 등 여러 저서를 출간했다. 2023년에는 『놀이하는 인간 ­ 100세 시대 나는 놈 위에 노는 호모루덴스의 철학』에 이어 『예술과 자연의 미학』이 출판된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외교학과에서 「헤겔에 있어서의 전쟁의 개념」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괴테대학교(Goethe-Universitat)에서 『지배와 노동(Herrschaft und Arbeit)』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4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초빙되어 30년 동안 동서양 정치철학과 정치사상을 연구하며 가르쳤고, 2022년 3월부로 명예교수가 되었다. 그는 지금도 동국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를 계속하며 여전히 집필에 매진하고 있다.
45년 동안 동서고금의 정치철학을 폭넓게 탐구하면서 공자철학과 한국·중국근대사에 관한 광범하고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공자철학의 서천(西遷)을 통한 서구 계몽주의의 흥기와 서양 근대국가 및 근대화에 관한 연구에 헌신해 왔다.
현재 『도덕과 국가의 일반이론 ­ 도덕철학과 국가론의 과학적 정초』 집필에 매진 중이며, 유튜브 “황태연아카데미아”에서 저서들과 관련된 대학원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대표저서
동서정치철학·공자철학 분야
『실증주역(상·하)』(2008), 『공자와 세계(1~5)』(2011), 『감정과 공감의 해석학(1-2)』(2014·2015), 『패치워크문명의 이론』(2016), 『공자의 인식론과 역학』(2018), 『공자철학과 서구 계몽주의의 기원(1-2)』(2019), 『근대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상·하)』(2020·2023), 『근대 프랑스의 공자열광과 계몽철학』(2020·2023), 『근대 독일의 유교적 계몽주의』(2020·2023), 『공자와 미국의 건국(상·하)』(2020·2023), 『유교적 근대의 일반이론(상·하)』(2021·2023) 등이 있다. 그리고 『공자의 자유·평등철학과 사상초유의 민주공화국』(2021)에 이어 『공자의 충격과 서구 자유·평등사회의 탄생(1-3)』(2022)와 『극동의 격몽과 서구 관용국가의 탄생』(2022)이 거의 동시에 나왔다. 이어서 『유교제국의 충격과 서구 근대국가의 탄생(1-3)』이 공간되었다. 이로써 4부작 전8권의 ‘충격과 탄생’ 시리즈가 완결되었다.
한국정치철학·한국정치사·한국정치사상사 분야
『지역패권의 나라』(1997), 『사상체질과 리더십』(2003), 『중도개혁주의 정치철학』(2008),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와 민국의 의미』(2016), 『조선시대 공공성의 구조변동』(공저, 2016), 『갑오왜란과 아관망명』(2017),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2017), 『갑진왜란과 국민전쟁』(2017), 『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2018), 『일제종족주의』(공저, 2019·2023), 『중도적 진보, 행복국가로 가는 길 』(2021·2023), 『사상체질, 사람과 세계가 보인다』(2021·2023) 등 여러 저서가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 금속활자의 실크로드』(2022)와 『책의 나라 조선의 출판혁명』(2023)을 공간했다.
서양정치 분야
Herrschaft und Arbeit im neueren technischen Wandel(최근 기술변동 속에서의 지배와 노동,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1992), 『환경정치학』(1992), 『포스트사회론과 비판이론』(공저, 1992), 『지배와 이성』(1994), 『분권형 대통령제 연구』(공저, 2003), 『계몽의 기획』(2004), 『서양 근대정치사상사』(공저, 2007) 등 여러 저서를 출간했다. 2023년에는 『놀이하는 인간 ­ 100세 시대 나는 놈 위에 노는 호모루덴스의 철학』에 이어 『예술과 자연의 미학』이 출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