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노년문학의 총체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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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26
Pages/Weight/Size 153*225*30mm
ISBN 979116919125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작가 박완서는 1970년 장편 『나목』으로 문단에 데뷔한 후 2011년 작고할 때까지 장편소설 20여 편과 단편소설 120여 편을 펴냈다. 이중 노년의 삶과 서사를 다룬 작품은 총 45편으로 전체의 37%에 해당한다. 인간은 누구나 나이를 먹으며 늙어가게 마련이다. 늙게 되면 질병을 앓게 되고 종국에는 서서히 죽어갈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인간은 생노병사의 과정을 밟게 되며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실로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적용하여 다양한 성격을 지니는 박완서 노년문학의 핵심을 파악하려고 노력하였다는 점이다. 1970 ~ 2000년대 노년문학을 샹탈무페의 정치철학이론이나 레비나스의 ‘타자의 주체성’이론과 ‘에로스’이론으로 본격적으로 접근해 보았다. 레비나스가 제시한 주체성과 관련된 ‘절망적 고독’은 작가 박완서가 일상적 삶에서 부딪치며 체득한 절망적 고독과 공유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또 1990년대와 2000년대의 작품을 노인들을 노화로 이끄는 현상을 설명해주는 심리학적·사회학적 노년학이론인 해빙허스트의 발달과업 이론이나 해빙허스트의 활동이론, 로소우의 교환이론 그리고 생애과정 이론을 융합적으로 활용한 이론을 적용시켜 흥미로운 분석을 시도해보았다. 그레마스의 기호학적 담론 중에서 가장 유명한 ‘기호학적 사각형’을 활용하여 박완서의 노년 소설에 나타나는 노화의 다양한 현상을 분석해보기도 했다.
Contents
책머리에

Ⅰ. 가족·노인·갈등

박완서 창작집에 등장한 노년문학 연구
Ⅰ. 머리말
Ⅱ. 노년문학의 개념과 박완서 노년문학의 특성
Ⅲ. ‘심리학적·사회학적 노년학’ 이론과 적용
Ⅳ. 2000년대 박완서 단편에 나타난 노년서사
Ⅴ. 맺음말

박완서의 1990년대 노년문학에 나타난 노인형상과 ‘가족갈등’ 양상
Ⅰ. 머리말
Ⅱ. 박완서 문학에 등장한 ‘노인형상’의 이미지
Ⅲ. ‘가족갈등’의 요인과 해소방안
Ⅳ. 맺음말

Ⅱ. ‘질병’의 상징적 의미

기호학적 관점에서 본 박완서 노년문학의 상징적 의미
Ⅰ. 머리말
Ⅱ. 그레마스의 기호학과 노화의 다양성
Ⅲ. 노년의 가치론과 ‘기호학적 사각형’ 투사
Ⅳ. 맺음말

박완서 치매서사에 나타난 ‘자존감’ 보존양상
Ⅰ. 머리말
Ⅱ. 문학에서의 ‘치매서사’
Ⅲ. 기억과 망각
Ⅳ. 반복과 차이
Ⅴ. 맺음말

Ⅲ. 타자의 주체성과 배제·포용

박완서문학과 ‘사랑’의 존재론적 의미
Ⅰ. 머리말
Ⅱ. 타자성, 집·거주, 그리고 박완서
Ⅲ. ‘사랑’을 통한 무한질주의 실험
Ⅳ. 맺음말

박완서의 노년문학에 나타난 ‘배제와 포용’의 경계
Ⅰ. 머리말
Ⅱ. ‘적대’의 형성과 이데올로기
Ⅲ. ‘우호적 적’과 구성적 타자
Ⅳ. 동질성과 평등
Ⅴ. 사회변혁과 ‘헤게모니’
Ⅵ. 맺음말

Ⅳ. ‘죽음’의 존재론적 지평

박완서의 ‘1990년대 노년문학’ 연구
Ⅰ. 머리말
Ⅱ. 박완서 노년문학의 특성과 분석방법론
Ⅲ. ‘미시적 서사’로서의 박완서 노년문학
Ⅳ. ‘기억의 글쓰기’에서 ‘포용의 글쓰기’로
Ⅴ. 맺음말

박완서 문학에 나타난 ‘죽음’의 존재론적 지평
Ⅰ. 머리말
Ⅱ. ‘죽음’에 대한 철학적 성찰과 박완서
Ⅲ. 박완서 문학에 담겨진 죽음의 현상
Ⅳ. 맺음말

영문초록
참고문헌
부록│호원숙 수필가와의 인터뷰(‘박완서 노년문학’)
Author
박태상
연세대 국문학과와 연세대 대학원에서 공부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MSU)에서 객원교수를 지냈고, 현재 한국방송대 인문학부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학평론집으로 『전통부재시대의 한국문학』, 『엽기·패러디 시대의 한국문학』 등과 영화평론집 『영화, 어떤 문화코드로 읽을 것인가』를 펴내고 문화평론가로 활동하면서,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통 상임위원겸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시에 충북 옥천의 지역축제인 '지용제'의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그동안 KBS 라디오 한민족방송 〈출발 동서남북〉, 〈수요인터뷰-남북문화읽기〉 2년 담당, 조선일보 〈키드넷운동〉 홍보이사, 동아일보 〈건강한 인터넷〉 국민운동본부장, (통일부)〈서울평양학회〉 부회장, 계간 《통일문학》 편집위원, 국제한인문학회 이사, 한국방송대학교 울산지역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에는 『문화통합론과 북한문학』, 『북한문학의 사적 탐구』, 『북한의 문화와 예술』, 『북한문학의 동향』, 『북한문학의 현상』, 『한국문학의 발자취를 찾아서』, 『한국문학과 죽음』, 『엽기·패러디 시대의 한국문학』, 『문학비평론』, 『문학의 이해』, 『누가 도나우강에서 뱃놀이를 했는가』, 『영화, 어떤 문화코드로 읽을 것인가』, 『조선조애정소설연구』, 『국문학개론』, 『고소설의 구조와 어미』, 『조선조 가정소설연구』, 등이 있다.
연세대 국문학과와 연세대 대학원에서 공부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MSU)에서 객원교수를 지냈고, 현재 한국방송대 인문학부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학평론집으로 『전통부재시대의 한국문학』, 『엽기·패러디 시대의 한국문학』 등과 영화평론집 『영화, 어떤 문화코드로 읽을 것인가』를 펴내고 문화평론가로 활동하면서,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통 상임위원겸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시에 충북 옥천의 지역축제인 '지용제'의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그동안 KBS 라디오 한민족방송 〈출발 동서남북〉, 〈수요인터뷰-남북문화읽기〉 2년 담당, 조선일보 〈키드넷운동〉 홍보이사, 동아일보 〈건강한 인터넷〉 국민운동본부장, (통일부)〈서울평양학회〉 부회장, 계간 《통일문학》 편집위원, 국제한인문학회 이사, 한국방송대학교 울산지역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에는 『문화통합론과 북한문학』, 『북한문학의 사적 탐구』, 『북한의 문화와 예술』, 『북한문학의 동향』, 『북한문학의 현상』, 『한국문학의 발자취를 찾아서』, 『한국문학과 죽음』, 『엽기·패러디 시대의 한국문학』, 『문학비평론』, 『문학의 이해』, 『누가 도나우강에서 뱃놀이를 했는가』, 『영화, 어떤 문화코드로 읽을 것인가』, 『조선조애정소설연구』, 『국문학개론』, 『고소설의 구조와 어미』, 『조선조 가정소설연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