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하는 관계와 가족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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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27
Pages/Weight/Size 153*225*30mm
ISBN 9791169190855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이 책은 2021년 국내학술대회 『관계적 실천으로서 가족과 커뮤니티』와 2021년 국제학술대회 『가족과 커뮤니티의 관계정치학: 포용적 커뮤니티에 대한 상상, 실천, 그리고 수행』에서 발표된 원고들을 엮어낸 결과물이다. 현재 변화하고 있는 가족과 커뮤니티를 정의하는 데 있어서 ‘관계’와 ‘관계맺음’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관계’와 ‘관계맺음’이란 말 속에는 기존의 제도와 체제로 정의할 수 없는 역동적인 힘을 포함한다. 이러한 힘은 기존의 사회적 질서를 넘어서는 가족과 커뮤니티를 상상하게 만든다. 본서의 1부에서는 가족과 커뮤니티를 관계 정치학적 측면에서 고찰해보고자 했다. 따라서 1부에는 가족과 커뮤니티의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지역과 세계를 횡단하는 연구들이 포함되어 있다. 2부에서는 관계성을 바탕으로 한 포용적인 가족과 커뮤니티의 수행과 실천에 주목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가족과 커뮤니티 내외의 다양한 변화의 동력을 짚어내고, 더 나아가 포용과 연대의 정치를 수행하기 위한 구성적·실천적 원리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역동하는 관계와 가족커뮤니티』를 발간하며

제1부 가족과 커뮤니티의 관계 정치학적 탐구

브렛 닐슨 - 인간 관계성, 경제의 플랫폼화, 그리고 팬데믹 전환
최대희 - 초국주의와 초국화 그리고 ‘방법론적 국가주의’의 극복
게르만 김 - 현대 중앙아시아의 사회문화적 변화와 한인 디아스포라 가족관계의 변천
박미선 - 19세기 후반 류중교의 가족윤리와 가족실천에 대한 인식 : 「류씨가전」을 중심으로
소현숙 - 한국 ‘근대가족’의 식민주의적 기원과 남은 유산들 : 가족법을 중심으로
윤석민 - 하버마스의 ‘공론장’ 개념에 대한 비판적 재고 : 초기 근대 잉글랜드 사회사를 중심으로

제2부 포용적 커뮤니티에 대한 상상과 실천

지은숙 - 비혼여성의 새로운 친밀성과 다층적 돌봄 실천
류도향 - 후기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족의 종언과 동고(Mitleid)의 공동체
김청우 - 자본주의의 심화와 인간성의 종말을 대하는 문학의 태도 : 정체성의 해체와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
권보드래 - 1960년대 ‘중산(中産)’의 사회·문화적 형성과 문학
김은영 - 한 밀실공포증적 공동체에 대한 실험적 보고서 : 애나 번즈의 『밀크맨』
정아름 - 국가적 참사 이후 기억과 증언의 수행에 대하여 : 〈그녀를 말해요〉 (2016), 〈VEGA〉 (2016), 〈그와 그녀의 옷장〉 (2016)에 재현된 세월호 어머니들을 중심으로
Author
브렛 닐슨
개인의 욕망이 최우선되고 있는 이른바 ‘초개인화 시대’를 맞아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하고, ‘가족’을 구심점으로 개인들 간 소통과 사회통합을 위한 인문학적 대안 마련하기 위해 인문학을 비롯하여 사회과학, 생활과학, 통계학, 보건의료학 등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사회적 국면들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통가족의 가치를 보완ㆍ확장하는 중첩적인 친밀관계의 장으로서 ‘가족커뮤니티’를 열린가족의 모델로 제안하고 ‘가족친화인문사회’ 패러다임을 형성함으로써 제도적ㆍ정책적 차원에서 실질적인 사회변화의 계기 마련하고자 하며, 이러한 담론의 확산을 위해 지역인문학센터 〈노둣돌〉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개인의 욕망이 최우선되고 있는 이른바 ‘초개인화 시대’를 맞아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하고, ‘가족’을 구심점으로 개인들 간 소통과 사회통합을 위한 인문학적 대안 마련하기 위해 인문학을 비롯하여 사회과학, 생활과학, 통계학, 보건의료학 등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사회적 국면들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통가족의 가치를 보완ㆍ확장하는 중첩적인 친밀관계의 장으로서 ‘가족커뮤니티’를 열린가족의 모델로 제안하고 ‘가족친화인문사회’ 패러다임을 형성함으로써 제도적ㆍ정책적 차원에서 실질적인 사회변화의 계기 마련하고자 하며, 이러한 담론의 확산을 위해 지역인문학센터 〈노둣돌〉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