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를 머금었던 입맛

싱겁고 밍밍해져 버린 삶에 전하는 공감과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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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9108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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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0/25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6910881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부디 당신의 하루에 따듯한 입맛이 돌기를 바랍니다.”

-2019 배민신춘문예 대상
-26만대 1의 경쟁에서 뽑힌 문장의 작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했던 광고 카피의 주인공

사랑, 이별, 직장, 일상, 위로를 한 권에 담은
공감 또 공감하게 되는
웅필 작가의 두 번째 시집


『소나기를 머금었던 입맛』은 하루하루 시도 때도 없이 변하는 감정을 5가지 ‘입맛’으로 풀어냈다. 시인은 자신을 단순히 일상 속 위로를 건네는 시인이라고 말하지만, 그의 시를 찬찬히 감상하다 보면 그 어떤 진솔한 위로보다 따스하게 당신의 마음을 녹일 것이다.

지극하게 사랑했던 ‘달큼한’ 기억과 물 한 모금 삼키기 어렵던 ‘비릿한’ 이별의 아픔은 잊고 있던 추억을 살며시 끄집어낸다. 또한 얼얼한 직장에서 느끼는 ‘맵싸한 맛’, 매일 반복되는 ‘맹숭한’ 맛의 일상, 깊은 진심을 푹 찍어낸 ‘짭짤한’ 위로는 삶에 지친 여러분에게 공감 또 공감하게 되는 잔잔한 울림으로 느껴질 것이다.
Contents
입맛을 돋우기 전

1부. 달큼한 사랑, 천천히 녹여 먹는다

목적지│꽃이네 │졸라 좋아│지나치다│힘든 하루│시간│손난로│아뿔싸│독해(讀解)│프러포즈│냉동보관│당신 생각│꽃계절│특기│난독증│물감│그, 늘│품질보증│타 오르다│착한 사람│옷깃│귓속말│짝│꼬리│새벽, 네 시(詩)│봄내음│보랏빛│입술│사랑의 기술│모양│커닝│팔베개│적당한 적당함│잔 소리│동경│관심│만개│둥둥│설치기사│다짐│뮤즈│휴대폰│매미│꽃집│야광│세상│서약│일요일 오후│파동

2부. 비릿한 이별, 억지로 씹어 삼킨다

미숙│산타│브레이크│방어기제│절취선│쌍쌍바│필름 카메라│감기│사이다│꼬리뼈│끝느낌│시간이 약│남남│사라져도 살아지네│청소│장마│시(詩) 원한 계절│더듬이│뚝│치약│맞춤법│무덤│어금니│안부│면도│관통│단추

3부. 맵싸한 직장, 얼얼해 속이 쓰리다

일출몰│견인지역(犬人地域)│스트레스│트집│직언│점심시간│흥정│꼰대│걱정│회의│거품│그릇│게│막무가내│퇴사유발자│직장살이

4부. 맹숭한 일상, 싱겁게 마셔 넘긴다

컵라면│미식가(美食家)│술자리│내 집 마련│폭립기념일│돼지│가면│기적│오토바이│여름 꽃망울│제철│보통날│산책│일요일 밤│연애세포│잔칫상│낮술│겸손│체지방자치제도│애주가의 변명

5부. 짭짤한 위로, 깊숙이 찍어 건넨다

조금 변한 입맛│시작│질식│하루살이│쉰과 함께│담쟁이│어른│가장│불안│해녀│삼계탕│정답│잔소리│자취(自炊)│패기│겁나│실패│결혼│개고생│세월│창밖│배웅│자장가│밥상│공황│막차│엄지손가락│밑천│소설│반지하│꿈틀꿈틀│부정(父情)│부담│곰팡이│절망│생활비│억울│연체동물(延滯動物)│야생화(夜生花)│희망│악플│라면을 끓이다가│밤인사
Author
웅필
압운(押韻, rhyme)과 언어유희를 사랑하는 시인이자, 온라인 커머스 분야에서 활동 중인 모바일·웹 디렉터이다. 주로 일상 속 '위로'에 관한 시를 쓴다.

2018년 첫 번째 시집 『다 시(詩)다』를 펴냈고, 2019년 ‘배달의 민족’이 주최한 <제5회 배민신춘문예>에서 ‘아빠 힘내세요, 우리고 있잖아요 ? 사골국물’ 이 한 줄의 글로 대상을 수상했다. ‘디지털YTN헬스’와 태권도 전문지 ‘무카스’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우체국쇼핑>과 <공영홈쇼핑> 등 공공 커머스에서 모바일·웹 서비스기획을 담당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지낼 적에는 여행 가이드로 일하며 미국과 캐나다 구석구석을 누볐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꾸준히 글을 발표하며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집필 외에 강연 등을 통해서도 왕성히 활동하는 중이다.

인스타그램 : @woongfeel
압운(押韻, rhyme)과 언어유희를 사랑하는 시인이자, 온라인 커머스 분야에서 활동 중인 모바일·웹 디렉터이다. 주로 일상 속 '위로'에 관한 시를 쓴다.

2018년 첫 번째 시집 『다 시(詩)다』를 펴냈고, 2019년 ‘배달의 민족’이 주최한 <제5회 배민신춘문예>에서 ‘아빠 힘내세요, 우리고 있잖아요 ? 사골국물’ 이 한 줄의 글로 대상을 수상했다. ‘디지털YTN헬스’와 태권도 전문지 ‘무카스’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우체국쇼핑>과 <공영홈쇼핑> 등 공공 커머스에서 모바일·웹 서비스기획을 담당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지낼 적에는 여행 가이드로 일하며 미국과 캐나다 구석구석을 누볐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꾸준히 글을 발표하며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집필 외에 강연 등을 통해서도 왕성히 활동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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