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치유학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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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9/25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69108096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고전으로부터 지금의 상처를 치유하거나
위로를 구할 자료를 끌어내는 것은
지극히 온당한 일이다.”

한문고전을 건조하게 읽는 독법을 넘어 치유의 흔적을 찾는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김승룡 교수가 써 내려간 ‘고전치유학’ 이야기이다. 『고전치유학을 위하여』에서 저자는 ‘고전치유학(古典治癒學)은 자신의 바람을 담아 지은 것이라고 밝히며, 자본과 과학의 시대에 인간의 마음을 다독이고 재설정하는 자료로서 고전의 가치에 주목한다. 고전을 의미 있게 삶에 적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고전치유학이 삶에의 위로와 공감, 가치를 고민하는 일에 실마리를 제공한 것이다.
Contents
치유인문컬렉션을 기획하면서 존재와 치유, 그리고 인문
여는 말

1장 고전치유학을 위하여

1. 공자의 불온(不?)
2. 굴원의 가이탁(可以濯)
3. 묵자의 거무용지비(去無用之費)
4. 장자의 혼돈(渾沌)
5. 실낱같은 희망으로 고전을 마주하다

2장 원망에 대한 성찰_백이의 마음을 읽다

1. 원망은 프레임이다
2. 백이와 그의 슬픈 노래
3. 문명과 폭력, 그리고 분노와 좌절
4. 백이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5. 공자의 불념(不念)_원망으로부터의 이탈

3장 추모시, 치유로 읽히다_김택영과 황현

1. 치유적 독법과 내적 자정
- 황매천이 순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짓다
- 황매천의 첫 기일에 짓다
2. 가족에 대한 시로 나를 위로 받다

4장 정몽주의 눈물을 갈무리하다_『포은시고』

1. 고서, 암호같은 책
2. 설레임_아마도 풀싹들이 많이 돋았을거야
3. 차분함_내면을 살릴 것인가, 죽일 것인가
4. 아쉬움_산과 물은 옛날과 지금이 같은데
5. 기대와 바람_부지런히 노력하여야 할지니
6. 그리움_당신이 남겨준 아이를 보냈어요

5장 한시(漢詩) 테라피, 우리 곁에

1. 『청춘문답』을 위하여
2. 한시의 모험, 희망을 찾아서
3. 청춘들, 서로 상처를 위로하다
4. 한시, 오늘날 청춘에 새롭게 다가가다
Author
김승룡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고려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식인, 고전학, 지역학, 동아시아학 등을 시야에 두고 『묵자』 『사기』 등을 비롯해 한시와 시화를 가르치며 고전지식이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동아시아 한문고전의 미래가치를 환기하여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려는 것이나 한문교육이 인성을 증진할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저서로 『한국한문학 연구의 새 지평』(공저, 2005), 『새 민족문학사 강좌』(공저, 2009), 『고려후기 한문학과 지식인』(2013), 『한국학의 학술사적 전망』, 『청춘문답』(모두 공저, 2014), 『동아시아 지식인문학의 지평을 탐색하다』, 『남명학파의 지역적 전개』(모두 공저, 2019), 『이재 황윤석 연구의 새로운 모색』(공저, 2020) 등이 있고, 역서로 『송도인물지』(2000), 『악기집석』(2003), 『우붕잡억』(공역, 2005), 『유미유동』(공역, 2006)을 비롯해 근래 『잃어버린 낙원, 원명원』(공역, 2015) 『능운집』(공역, 2016) 『문화수려집』(공역, 2017) 등이 있으며, 2018년 이후 치유인문학에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같이 『시민의 인성』을 매년 내오고 있다.(2022년 현재 총4권 발간) 『악기집석』으로 제5회 가담학술상(2003)을 수상했고, 베이징대 초빙교수를 두 차례(1997, 2008) 지냈다.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고려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식인, 고전학, 지역학, 동아시아학 등을 시야에 두고 『묵자』 『사기』 등을 비롯해 한시와 시화를 가르치며 고전지식이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동아시아 한문고전의 미래가치를 환기하여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려는 것이나 한문교육이 인성을 증진할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저서로 『한국한문학 연구의 새 지평』(공저, 2005), 『새 민족문학사 강좌』(공저, 2009), 『고려후기 한문학과 지식인』(2013), 『한국학의 학술사적 전망』, 『청춘문답』(모두 공저, 2014), 『동아시아 지식인문학의 지평을 탐색하다』, 『남명학파의 지역적 전개』(모두 공저, 2019), 『이재 황윤석 연구의 새로운 모색』(공저, 2020) 등이 있고, 역서로 『송도인물지』(2000), 『악기집석』(2003), 『우붕잡억』(공역, 2005), 『유미유동』(공역, 2006)을 비롯해 근래 『잃어버린 낙원, 원명원』(공역, 2015) 『능운집』(공역, 2016) 『문화수려집』(공역, 2017) 등이 있으며, 2018년 이후 치유인문학에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같이 『시민의 인성』을 매년 내오고 있다.(2022년 현재 총4권 발간) 『악기집석』으로 제5회 가담학술상(2003)을 수상했고, 베이징대 초빙교수를 두 차례(1997, 2008)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