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배려, 스스로 돌보는 몸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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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9/25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69108010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우리는 그렇게 세월이 담긴 몸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세월은 내 속에 쌓이고 세월을 품은 나는
끊임없이 이 세상을 흘러간다.”

『자기배려, 스스로 돌보는 몸과 삶』은 치의학을 전공한 강신익 교수가 쓴 인문·건강 테라피다. 강신익 교수는 이번 책에서 우리 몸은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생물학적 요소에 국한된 건강 개념이 아닌 ‘변해가는 몸’이라는 새로운 몸의 규범을 제시한다. 불안과 경쟁으로 나의 ‘몸’을 잃어버린 현대인에게 자기 배려와 공감을 통한 공동체의 회복을 강조하고, 불변의 ‘나’가 아닌 다양한 관계 맺기를 통한 ‘더 큰 나’, 우리로서의 ‘나’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Contents
치유인문컬렉션을 기획하면서 - 존재와 치유, 그리고 인문

추천사

머리말 몸과 삶의 규범

1. 앎의 지도와 삶의 나침반

1) 병을 경험하는 방식: 고치기에서 앓기로
2) 몸의 은유: 기계에서 정원으로
3) 몸의 문제풀이: 의(醫, ? ?)와 테크네(techne)
4) 앎의 지도
5) 삶의 나침반

2. 두 마음의 세 갈래길

1) 마음은 어디서 오는가?
2) 마음이라는 자연: 빠른 마음과 느린 마음
3) 마음 사용법: 물리, 구조, 지향
4) 마음의 진화: 지향점 공유 가설
5) 넛지(Nudge): 마음의 길을 디자인하라!

3. 피로사회의 건강과 치유

1) 건강과 웰-빙: 피로사회의 주요 증상
2) 어떤 피로? 자아와 보상의 형식
3) 피로를 즐기는 깊은 심심함

4. 고통의 인문학

1) 우리는 왜 아픈가?
2) 고통의 역사
3) 고통을 살아내기: 앓기와 깨기
4) 고통 깨기: 아프냐? 나도 아프다!
5) 고통 앓기: 뜻, 말, 이야기

5. 자기 배려, 더 큰 “나” 되기

1) 자기, 계발 또는 배려
2) 이기적 자기에서 공감의 우리로
3) 동아시아 전통의 자기와 배려: 수기안인(修己安人)과 우환의식(憂患意識)
4) 자기의 동심원과 배려의 공동체: 더 큰 나 되기

꼬리말 세월이 담긴 몸, 시간을 덜어내는 삶

미주
Author
강신익
경기도 안양에서 나고 자라면서 전형적인 농촌에서 도시로 변해가는 삶의 터전을 온몸으로 느끼고 살았다. 치과 대학을 졸업하고 15년간 치과 의사로 일했다. 마흔이 되던 해에 영국으로 건너가 2년간 머물면서 University of Wales Swansea에서 의학과 관련된 철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2000년부터 일산백병원 치과 과장으로 일하면서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인문학을 가르쳤고, 2004년부터는 환자 진료에서 손을 떼고 인제대학교에서 인문의학교실을 개설해 전임 교수가 되었다. 추상적 지식보다는 일상적 삶에 봉사하는 의학을 지향한다. 2013년 가을부터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자리를 옮겨 인문학적 의료를 공부하고 가르친다.

2007년부터 3년간 정부 지원으로 인문의학연구소를 개설해 [건강한 삶을 위한 인문학적 비전]이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인문의학] 시리즈 3권을 펴냈다. 지은 책으로는 『몸의 역사 몸의 문화』『몸의 역사』『의학 오디세이』(공저)『생명, 인간의 경계를 묻다』(공저)『찰스 다윈 한국의 학자를 만나다』(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공해병과 인간생태학』, 『사회와 치의학』, 『환자와 의사의 인간학』, 『고통받는 환자와 인간에게서 멀어진 의사를 위하여』 등이 있다.
경기도 안양에서 나고 자라면서 전형적인 농촌에서 도시로 변해가는 삶의 터전을 온몸으로 느끼고 살았다. 치과 대학을 졸업하고 15년간 치과 의사로 일했다. 마흔이 되던 해에 영국으로 건너가 2년간 머물면서 University of Wales Swansea에서 의학과 관련된 철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2000년부터 일산백병원 치과 과장으로 일하면서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인문학을 가르쳤고, 2004년부터는 환자 진료에서 손을 떼고 인제대학교에서 인문의학교실을 개설해 전임 교수가 되었다. 추상적 지식보다는 일상적 삶에 봉사하는 의학을 지향한다. 2013년 가을부터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자리를 옮겨 인문학적 의료를 공부하고 가르친다.

2007년부터 3년간 정부 지원으로 인문의학연구소를 개설해 [건강한 삶을 위한 인문학적 비전]이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인문의학] 시리즈 3권을 펴냈다. 지은 책으로는 『몸의 역사 몸의 문화』『몸의 역사』『의학 오디세이』(공저)『생명, 인간의 경계를 묻다』(공저)『찰스 다윈 한국의 학자를 만나다』(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공해병과 인간생태학』, 『사회와 치의학』, 『환자와 의사의 인간학』, 『고통받는 환자와 인간에게서 멀어진 의사를 위하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