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없었고 아이를 낳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없던 한 여성이 있다. 그러나 어쩌다 보니 결혼도 비교적 일찍 했고 아이도 셋이나 낳았다. 그녀는 결혼을 하고 아이 셋을 키우며 엄마가 되기에는 너무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렸을 적부터 생각해온 어른의 나이가 된 그 여성은 마흔 정도 되면 걱정할 것도 없고 우아하게 살 줄 알았다고 한다. 또한 돈 걱정 같은 것은 전혀 예상도 하지 못했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 다 되는 줄 알았다.
불안이 높고 예민하며, 좋은 것보다 싫은 것이 많은 사람.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내향인이자 개인주의자. 자신과 같은 사람은 아이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고 느낀 이 여성은 자신과 같은 고민에 빠져 있는 모두를 위해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힌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나 자신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필자는 『엄마는 개인주의자』를 통해 담담하게 말하고 있다. 같은 고민 속에서 따스한 격려와 응원이 필요한 독자라면 지금 바로 이 책을 펼쳐보라. 필자의 진심을 담아낸 이 한 권을 통해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사소하지만 큰 힘이 되어줄 위로와 응원을 만나보길 바란다.
Contents
들어가며
1. 아이가 있으면 행복할까
아이를 안 낳고 싶었습니다
이제부터 전쟁이다!
드디어 정신과에 가다
사서 고생할 필요는 없다
내가 사라져도 살아줄 사람
예쁘긴 예쁘다
기어이 이 문을 여시겠습니까?
2. 매일 흔들리며 나아갑니다
부모라고 다 어른은 아니다
조금 달라지긴 합니다
어리고 불안했던 나에게
엄마를 이해하게 됐다
아빠를 이해하게 됐다
자책 금지
나를 찌질하게 만드는 나의 구원자
자존감이란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아
3. 인생은 원래 달콤하고 슬프니까요
겨우 알아차리다
딸 키우기는 쉽다
그 아이 엄마가 아니었더라도
어느 토크쇼에서_모성애에 대하여
셋째는 사랑일까
집안 기둥뿌리 뽑는다는데
발레를 해야 하는 이유
부모 말을 안 들어야 크게 된다
무대 위 아름다움을 위하여
못 본 척, 못 들은 척할 수 없어서
‘프로불편러’라 죄송합니다
4. 돈, 그 엄중함에 대하여
이렇게만 살면 될 줄 알았다
나는 짠순이입니다
남편을 호강시켜주고 싶다
돈이 다가 아니라고 하지만
나에게 맞는 재테크
주식으로 돈 벌고 돈 날린 이야기
‘존버’하지 않으려면
주식으로 돈 날린 이후
그래도 시장에 있어야 한다
5. 개인주의 엄마의 취향
살기 위한 독서
나에게 주는 선물
두꺼운 책들의 추억
태도를 결정할 자유
용돈 많이 주는 할머니가 돼야지!
육아 책은 이제 안 읽습니다
상상으로 떠나는 여행
도서관 산책
카페에서
채식주의자
생긴 대로 살겠습니다
나오며
Author
채승희
남편과 함께 아이 셋을 키운다.
현재는 육아휴직 중인 초등교사이다.
걷기, 책 읽기, 낮잠, 국수를 좋아한다.
사실은 싫어하는 게 더 많다.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삶을 위해 노력한다.
이메일 pch_seunghee@naver.com
인스타 @pch_seunghee
남편과 함께 아이 셋을 키운다.
현재는 육아휴직 중인 초등교사이다.
걷기, 책 읽기, 낮잠, 국수를 좋아한다.
사실은 싫어하는 게 더 많다.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삶을 위해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