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잡힌 뇌

인공지능 시대가 버거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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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909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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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1/08
Pages/Weight/Size 135*200*14mm
ISBN 9791169093415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프로이트부터 라캉, 캔델과 다마지오까지
소포클레스부터 헨리 제임스, 주요섭과 윤동주까지
정신분석학, 뇌과학, 문학이 합쳐진 신개념 마음 지침서

『생각의 속임수』로 기억을, 『감정 연구』로 감정을 다룬 저자가 『균형 잡힌 뇌』로 3부작을 완결지었다. 저자 권택영은 영문학에서 출발해 정신분석학, 뇌과학까지 뻗어가며 연구를 수행해온 연구자다. 특히 미국에서 출간한 Psychology in the Fiction of Henry James: Memory, Emotions, and Empathy는 제임스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뇌과학과 융합한 저서로, 학문의 경계에 갇히지 않는 저자의 자유롭고도 창의적인 사유를 잘 보여준다. 이번에 선보이는 『균형 잡힌 뇌』는 3부작의 대단원으로서 공감을 다루고 있다.

‘공감’이라는 말 자체는 흔히 쓰인다. 그러나 그 의미를 제대로 알고 쓰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하다. 단순히 남과 생각을 같이한다는 의미에서의 ‘동감’이 아니다. 그렇다고 남과 감정을 일치시키는 ‘감정 전염’만도 아니다. 진정한 공감이란 그 두 가지가 함께 일어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남과 충분한 거리를 두어 그를 이해하면서도, 동시에 그와 충분히 가까워져 정서적으로 반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과 너무 가까워져 그에게 집착해서도 안 되고, 너무 멀어져 그와 유리되어서도 안 된다.

이렇듯 까다로운 일을 제대로 수행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뇌과학은 한결같이 그 답을 ‘인문학’으로 내놓고 있다. 사실 뇌과학은 늘 인문학과 융합해서 발전해왔다. 시냅스 연결 등 인지적인 발달뿐 아니라 공감 능력 등 정서적인 발달까지도 인문학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는 연구가 수행되었기 때문이다. 프로이트가 무의식이라는 빙하의 수면 아래를 발견한 이래로 우리는 의식만을 가지고 우리를 정의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 뇌과학과 인문학 사이, 동감과 감정 전염 사이의 기묘한 연결 고리를 살펴볼 차례다. 30여 년간 일궈온 저자의 사유를 들여다보자.
Contents
머리말

1장 뇌는 하부에서 상부로 진화했다
2장 뇌는 우반구에서 좌반구로 진화했다
3장 균형은 왜 중요한가: 정신건강을 위한 조언
4장 공감: 균형 잡힌 뇌
5장 잘 짜인 문학은 균형을 돕는다
6장 무의식은 새로운 해석을 낳는다: 윤동주의 「길」

맺음말
Author
권택영
네브래스카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경희대 영문과에서 가르쳤다. 14권의 학술저서, 문학작품과 비평 이론에 관한 7권의 번역서를 출간했고, 많은 국내 논문과 국제 1급 논문(A&HCI)을 게재했다. 이청준 소설에 대한 평론으로 평론가로 등단한 바 있다.
1990년대에 국내에 포스트모더니즘을 본격적으로 소개해 반향을 일으켰으며, 라캉을 번역해 정신분석을 소개했고, 이후 프로이트 전집이 번역·소개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비평 이론과 한국문학 평론을 쓰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여성 평론가로서 최초로 문학사상사가 주관하는 ‘김환태 평론대상’(1997)을 수상했고, 그해 ‘자랑스러운 경희인상’을 수상했다.
그간 20세기 소설 이론의 흐름과 한국문학 작품 분석을 연결한 『소설을 어떻게 볼 것인가』 등을 썼고,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융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바이오 휴머니티: 인간과 환경의 경계를 넘어서』 등을 집필했다. 또한 『나보코프의 프로이트 흉내내기: 과학으로서의 예술Nabokov’s Mimicry of Freud: Art as Science』를 미국에서 출간한 바 있다.
한국연구재단 ‘우수학자’(2012~2017)로 선정되었으며,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회장, 미국소설학회 회장, 한국 아메리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네브래스카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경희대 영문과에서 가르쳤다. 14권의 학술저서, 문학작품과 비평 이론에 관한 7권의 번역서를 출간했고, 많은 국내 논문과 국제 1급 논문(A&HCI)을 게재했다. 이청준 소설에 대한 평론으로 평론가로 등단한 바 있다.
1990년대에 국내에 포스트모더니즘을 본격적으로 소개해 반향을 일으켰으며, 라캉을 번역해 정신분석을 소개했고, 이후 프로이트 전집이 번역·소개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비평 이론과 한국문학 평론을 쓰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여성 평론가로서 최초로 문학사상사가 주관하는 ‘김환태 평론대상’(1997)을 수상했고, 그해 ‘자랑스러운 경희인상’을 수상했다.
그간 20세기 소설 이론의 흐름과 한국문학 작품 분석을 연결한 『소설을 어떻게 볼 것인가』 등을 썼고,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융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바이오 휴머니티: 인간과 환경의 경계를 넘어서』 등을 집필했다. 또한 『나보코프의 프로이트 흉내내기: 과학으로서의 예술Nabokov’s Mimicry of Freud: Art as Science』를 미국에서 출간한 바 있다.
한국연구재단 ‘우수학자’(2012~2017)로 선정되었으며,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회장, 미국소설학회 회장, 한국 아메리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