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갱어

우파라는 거울 이미지를 마주한 미국 좌파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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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11/01
Pages/Weight/Size 140*200*35mm
ISBN 9791169093149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끔찍한 닮은꼴이 여럿 출현했다”
오인된 정체성, 다중 위기, 구조적 실패, 소셜미디어의 부작용을 탐구
개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을 빈틈없이 혼합해낸 역작
현대의 결정적인 이정표!

★여성문학상 논픽션 부문 수상
극우파 탐구에서 자폐스펙트럼까지
우리가 처한 현실을 완전히 재고하게 만드는 책

이 책의 저자 나오미 클라인은 진보 진영의 의제를 개발하고 이를 힘 있게 밀어붙이는 일관된 경력을 쌓아왔다. 가령 기후정의 조직인 더리프의 공동 설립자이며, 수년 전 버니 샌더스 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도 활약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다가 사람들이 자신에 관해 험담하는 것을 들었다. ‘월가를 점거하라’ 시위가 정점에 달한 2011년 11월의 어느 날이었다. “너도 나오미 클라인이 말한 거 봤어?” “아니 글쎄, 오늘 행진이 어떻다나.” “누가 자기한테 물어봤대? 우리가 뭘 요구하는 건지도 잘 모르면서 참 나.” 이런 험담은 그날로 끝난 게 아니고 그 후 10여 년간 소셜미디어의 게시물을 도배했다. 사실 그들이 가리키는 인물은 나오미 클라인이 아니었다. 그들이 비판하려던 것은 또 다른 유명 인사 나오미 울프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나오미나 이 나오미나 똑같은 사람이라 여겼다. 이처럼 어느 날 갑자기 자신과 혼동되는 도플갱어가 출현하자 저자는 점점 더 피폐한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10여 년 동안 겪은 일을 수많은 각도로 분석해 『도플갱어』를 썼다.
Contents
들어가며_나의 짝퉁

1부 이중생활(수행)

1장 점거당하다
2장 코비드, 위협 곱셈기의 등장
3장 망가진 내 브랜드, 혹은 ‘콜 미 바이 허 네임’
4장 숲속에서 나 자신과 만나다

2부 거울세계(투영)

5장 그들은 휴대폰에 대해서 알고 있다
6장 대각선들
7장 MAGA의 ‘플러스 원’
8장 말도 안 되게 심각하고, 심각하게 말이 안 나오는
9장 극우, 극변을 만나다
10장 자폐증 그리고 반백신 운동의 전편

3부 음영 지대(분할)

11장 침착, 음모…… 자본주의
12장 반환이라는 방향
13장 거울 속 나치
14장 떨쳐낼 수 없는 민족 분신

4부 정체를 마주보다(통합)

15장 탈자아

에필로그_누가 분신인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_언어적 쌍안경을 버리고 벼리며
Author
나오미 클라인,류진오
캐나다 출신의 저널리스트, 베스트셀러 작가, 시민운동가. 『하퍼스』, 『롤링스톤』, 『네이션』, 『가디언』, 『뉴욕 타임스』 등에 활발하게 글을 기고하고 있다. 세계적인 슈퍼 브랜드를 통해 자본주의 세계의 이면을 해부한 데뷔작 『노 로고No Logo』(1999), 재난을 기회로 공공 영역을 민영화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인류에 게 재앙을 가져올 수 있음을 경고하는 『쇼크 독트린The Shock Doctrine』(2007)으로 세계적인 작가이자 참여 지식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침묵의 봄』 이후 가장 중요한 환경서>라는 극찬을 받은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This Changes Everything』(2014), <그린 뉴딜>을 선구적으로 주창한 『미래가 불타고 있다On Fire』(2019) 등의 저술 활동을 통해 기후 문제를 진보적 의제로 끌어올렸다. 기후 정의 조직인 <더 리프>(TheLeap.org)의 공동 설립자이며, 2016년에는 언론과 저술 활동을 통해 인권과 평등에 기여한 공로로 시드니 평화상을 수상했다.
캐나다 출신의 저널리스트, 베스트셀러 작가, 시민운동가. 『하퍼스』, 『롤링스톤』, 『네이션』, 『가디언』, 『뉴욕 타임스』 등에 활발하게 글을 기고하고 있다. 세계적인 슈퍼 브랜드를 통해 자본주의 세계의 이면을 해부한 데뷔작 『노 로고No Logo』(1999), 재난을 기회로 공공 영역을 민영화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인류에 게 재앙을 가져올 수 있음을 경고하는 『쇼크 독트린The Shock Doctrine』(2007)으로 세계적인 작가이자 참여 지식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침묵의 봄』 이후 가장 중요한 환경서>라는 극찬을 받은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This Changes Everything』(2014), <그린 뉴딜>을 선구적으로 주창한 『미래가 불타고 있다On Fire』(2019) 등의 저술 활동을 통해 기후 문제를 진보적 의제로 끌어올렸다. 기후 정의 조직인 <더 리프>(TheLeap.org)의 공동 설립자이며, 2016년에는 언론과 저술 활동을 통해 인권과 평등에 기여한 공로로 시드니 평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