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트르, 피카소, 안나 카레니나, 알랭 바디우…
철학과 예술과 문학을 넘나들며 풀어낸
만남에 대한 섬세한 탐구
출간 즉시 프랑스 전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만남에 대한 섬세한 탐구서. 작가이자 철학자인 저자가 프로이트, 마르틴 부버, 레비나스, 사르트르, 시몬 베유, 알랭 바디우 등 20세기 철학자들의 빛나는 사유와 소설, 영화, 그림 등 다양한 프리즘을 통해 만남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만남은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내고 세상으로 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삶이라는 모험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고. 내가 나 자신과 만나기 위해서는 타인과의 만남이 반드시 필요하다. 진정한 나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아닌 다른 존재와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만남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볼 수 있게 된다면, 우리는 지적인 자양분이 되어준 작품들을, 우리 일상의 크고 작은 인연들을 그리고 우리의 삶 그 자체를 지금까지와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Part 1 만남의 징후들
- 혼란스럽다: 나의 방어벽에 균열이 생길 때
- 알아보다: 우연이 운명처럼 나타날 때
- 궁금하다: 당신의 세계를 알고 싶다는 갈망이 생길 때
- 함께 이루다: 타인이 나에게 날개를 달아줄 때
- 차이를 경험하다: 내가 당신의 타자성을 경험하게 될 때
- 변화하다: 타인이 나를 새로운 사람으로 바꿔줄 때
- 책임감을 느끼다: 타인이 나의 도덕성을 일깨울 때
- 살아있다: 타인이 내 삶을 구원할 때
Part 2 만남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 자기의 틀에서 빠져나올 것: 행동의 철학
- 특정한 것을 기대하지 말 것: 개방성에 대한 찬가
- 가면을 벗을 것: 취약성이 지닌 위력
Part 3 진정한 삶은 만남이다
- 인간 본질로서의 만남이란 무엇인가: 인류학적 해석
- 나는 당신을 만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존재론적 해석
-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종교적 해석
- 우리를 변하게 만드는 그 욕망들: 정신분석학적 해석
- 자신을 알기 위해 타인과 만난다는 것: 변증법적 해석
결론
참고 자료
Author
샤를 페팽,한수민
1973년 프랑스의 파리 근교 생클루에서 태어나 국립정치학교와 국립고등상업학교를 졸업했다. 철학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했으며 현재 국립고등학교와 파리정치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전향과 심리학》, 《철학 매거진》 등의 잡지에 글을 연재하고 철학, 형이상학, 윤리학 분야에서 독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때』, 『실패의 미덕』, 『기쁨』, 『철학 주식회사』 등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
1973년 프랑스의 파리 근교 생클루에서 태어나 국립정치학교와 국립고등상업학교를 졸업했다. 철학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했으며 현재 국립고등학교와 파리정치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전향과 심리학》, 《철학 매거진》 등의 잡지에 글을 연재하고 철학, 형이상학, 윤리학 분야에서 독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때』, 『실패의 미덕』, 『기쁨』, 『철학 주식회사』 등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