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西安)에서 1941년 2월부터 월간(月刊)으로 발간하였다. 한국광복군은 1940년 9월 17일 중국 사천성(四川省)중경(重慶)에서 임시정부의 국군으로 창설되었는데, 창설 직후 총사령부를 섬서성(陝西省) 서안(西安)으로 이전하였다.
이곳은 일본군이 점령하고 있던 화북 지역과 최전방을 이루는 곳이었다. 한국광복군은 서안 시내 이부가(二府街) 4호에 총사령부를 설치한 후, 화북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초모활동(招募活動)을 전개하였다. 이 잡지는 서안을 근거로 활동을 개시하면서 총사령부 정훈처 선전과에서 선전활동을 위해 발행한 것이다. 한국어본과 중국어본 두 종류로 발행되었다. 한국어본은 중국 내 교포들을 대상으로, 중국어본은 중국의 각급 행정기관과 학교·군사기관·언론기관 등에 배부하기 위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