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장편소설 : 초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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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8/15
Pages/Weight/Size 155*230*35mm
ISBN 9791168878051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한국문학사에서 근대적인 의미의 장편소설의 등장은 개화 계몽시대의 신소설이 그 기반을 이루고 있다. 신소설은 근대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한 1900년대에 들어서면서 새로이 등장한 소설의 형태로, 봉건적인 사회제도와 생활풍습이 변화하는 가운데 고전소설이 점차 쇠퇴하게 되자 새 시대의 삶과 의식을 반영하게 된다.
Author
한설야
본명은 한병도(韓秉道). 1900년 함경남도에서 태어났으며 경성고등보통학교를 거쳐 함흥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22세에 동경 유학길에 올라 니혼 대학에서 사회과학을 공부했고 이때부터 소설을 습작했다. 귀국한 뒤 1925년 26세에 이광수의 추천으로 『조선문단』에 「그날 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 뒤 1927년에 카프 재조직에 참여하여 본격적인 카프 이론가로 등장하면서 작품 창작도 병행, 「프롤레타리아 예술선언」 「문예운동의 실천적 근거」 등의 평론을 발표하며 카프 내부의 논쟁에 활발히 참여하였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이기영과 함께 조선프롤레타리아문학동맹을 창설하고 위원장을 맡았으나 곧 임화 중심의 조선문학가동맹에 주도권을 빼앗기고 월북했다. 1947년 북조선문학총동맹 중앙위원장을 맡은 뒤 여러 요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특히 김일성의 정권 창출에 기여하여 정치적 중심에 섰다. 또 북한문학의 전범이 되는 작품들을 집필해 북한 문단의 초기 활동을 주도했다. 그러나 1953년 무렵 임화, 김남천, 이태준 등 남로당 계열 문인들의 숙청과 비판에 앞장섰으며, 그 후 10년이 채 지나지 않아 자신 역시 숙청되어 1962년 자강도의 수용소로 추방되었다가 1976년 고향 함흥에서 사망했다.
본명은 한병도(韓秉道). 1900년 함경남도에서 태어났으며 경성고등보통학교를 거쳐 함흥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22세에 동경 유학길에 올라 니혼 대학에서 사회과학을 공부했고 이때부터 소설을 습작했다. 귀국한 뒤 1925년 26세에 이광수의 추천으로 『조선문단』에 「그날 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 뒤 1927년에 카프 재조직에 참여하여 본격적인 카프 이론가로 등장하면서 작품 창작도 병행, 「프롤레타리아 예술선언」 「문예운동의 실천적 근거」 등의 평론을 발표하며 카프 내부의 논쟁에 활발히 참여하였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이기영과 함께 조선프롤레타리아문학동맹을 창설하고 위원장을 맡았으나 곧 임화 중심의 조선문학가동맹에 주도권을 빼앗기고 월북했다. 1947년 북조선문학총동맹 중앙위원장을 맡은 뒤 여러 요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특히 김일성의 정권 창출에 기여하여 정치적 중심에 섰다. 또 북한문학의 전범이 되는 작품들을 집필해 북한 문단의 초기 활동을 주도했다. 그러나 1953년 무렵 임화, 김남천, 이태준 등 남로당 계열 문인들의 숙청과 비판에 앞장섰으며, 그 후 10년이 채 지나지 않아 자신 역시 숙청되어 1962년 자강도의 수용소로 추방되었다가 1976년 고향 함흥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