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장편소설 : 사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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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8/15
Pages/Weight/Size 155*230*30mm
ISBN 9791168877702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한국문학사에서 근대적인 의미의 장편소설의 등장은 개화 계몽시대의 신소설이 그 기반을 이루고 있다. 신소설은 근대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한 1900년대에 들어서면서 새로이 등장한 소설의 형태로, 봉건적인 사회제도와 생활풍습이 변화하는 가운데 고전소설이 점차 쇠퇴하게 되자 새 시대의 삶과 의식을 반영하게 된다.
Author
박노갑
일제강점기 「꿀」, 「이랑이」, 「사십년」 등을 저술한 소설가.

호는 도촌(島村). 충청남도 논산 출생. 어려서 한학을 배우다가 휘문고등보통학교와 일본 호세이대학[法政大學] 법문학부(法文學部)를 수학하였다. 1933년 단편소설 「안해」를 『조선중앙일보(朝鮮中央日報)』에 발표함으로써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조선중앙일보·출판사·잡지사의 기자 등을 지냈다. 광복 이후 ‘조선문학가동맹(朝鮮文學家同盟)’ 등에 가입하는 등 문단활동을 하다가 1949년 모교인 휘문중학교와 숙명여자고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하였다.

1951년 잠시 수복된 서울에서 숙명여자고등학교에 출근한 뒤 소식이 끊겼다. 이 동안 장편소설 1편, 중편소설 2편, 단편소설 50여 편을 발표하였다. 초기에는 주로 농촌사회문제를 다루었으며 「춘보(春甫)의 득실(得失)」(1936)·「꿀」(1937) 등이 그 대표적 작품이다. 그 뒤 「고양이」(1938)·「이랑이」(1938)·「사십년(四十年)」(1940) 등에서는 도시 지식계층의 현실인식을 주로 다루었다. 특히, 장편 「사십년」은 1905년의 을사조약과 1945년의 광복에 이르는 기간 동안의 고통스러운 식민적 사회상을 전면적으로 보여준 대표적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꿀」, 「이랑이」, 「사십년」 등을 저술한 소설가.

호는 도촌(島村). 충청남도 논산 출생. 어려서 한학을 배우다가 휘문고등보통학교와 일본 호세이대학[法政大學] 법문학부(法文學部)를 수학하였다. 1933년 단편소설 「안해」를 『조선중앙일보(朝鮮中央日報)』에 발표함으로써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조선중앙일보·출판사·잡지사의 기자 등을 지냈다. 광복 이후 ‘조선문학가동맹(朝鮮文學家同盟)’ 등에 가입하는 등 문단활동을 하다가 1949년 모교인 휘문중학교와 숙명여자고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하였다.

1951년 잠시 수복된 서울에서 숙명여자고등학교에 출근한 뒤 소식이 끊겼다. 이 동안 장편소설 1편, 중편소설 2편, 단편소설 50여 편을 발표하였다. 초기에는 주로 농촌사회문제를 다루었으며 「춘보(春甫)의 득실(得失)」(1936)·「꿀」(1937) 등이 그 대표적 작품이다. 그 뒤 「고양이」(1938)·「이랑이」(1938)·「사십년(四十年)」(1940) 등에서는 도시 지식계층의 현실인식을 주로 다루었다. 특히, 장편 「사십년」은 1905년의 을사조약과 1945년의 광복에 이르는 기간 동안의 고통스러운 식민적 사회상을 전면적으로 보여준 대표적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