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잡지전집 : 시문학·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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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7/31
Pages/Weight/Size 188*257*35mm
ISBN 9791168877559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시문학 (詩文學)

1930년, 시문학사에서 박용철이 시 문학 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발행한 월간 문예 잡지. A5판. 40면내외. 1930년 3월 김영랑(金永?)·박용철(朴龍喆)·정지용(鄭芝溶)·정인보(鄭寅普)·이하윤(異河潤) 등이 창간하였으며, 1931년 10월 통권 3호로 종간되었다. 편집인 겸 발행인은 박용철이며, 시문학사에서 발행하였다. 수록된 작품은 창작시 76편, 역시 31편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창작시에 김영랑의 「언덕에 바로 누워」(1호)·「가늘한 마음」·「하늘 가운데」(2호), 정지용의 「이른 봄 아침」(1호)·「갑판(甲板) 위」(2호)·「석류」(3호), 박용철의 「떠나가는 배」(1호)·「시집가는 시악시의 말」(2호), 이하윤의 「물레방아」(1호) 등이 있으며, 역시에 정인보의 「목란시(木蘭詩)」(1호), 박용철의 하이네 시 번역 등이 있다.

불과 3호밖에 안 나왔지만 문학사적 의의는 크다. 우선 카프문학의 목적의식·도식성·획일성·조직성에 반대하여 순수문학을 옹호한 모태가 되었고, 시를 언어예술로 자각한 참된 현대시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성격은 김영랑의 토착적이고 섬세한 정서와 음악성, 정지용의 감각적 이미지와 회화성 등의 서로 다른 두 양상으로 나누어진다.

시원 (詩苑)

1935년에, 시원사에서 오희병 등이 시가를 중심으로 창간한 문예 잡지. A5판. 60면 정도. 1935년 2월 김광섭(金珖燮)·김상용(金尙鎔)·모윤숙(毛允淑)·노천명(盧天命)·오희병(吳熙秉, 吳一島) 등이 창간한 시가중심의 문예지로, 1935년 12월 통권 5호로 종간되었다. 편집인 겸 발행인은 오희병이며, 시원사(詩苑社)에서 발행하였다. 『시문학 詩文學』(1930∼1931)과 더불어 순수시의 길을 걸었고, 특히 시어(詩語)의 옥토개간에 힘을 기울이고 표현에 뛰어난 솜씨를 보인 점에 있어서 우리 시사상(詩史上) 높이 평가받을만한 잡지 중의 하나이다.

창작시는 대략 275편이고, 그 작자는 35명에 달한다. 그밖에도 10편의 역시, 10여편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창작시에 김광섭의 〈고독 孤獨〉(2호), 정지용(鄭芝溶)의 〈다른 하늘 또 하나 다른 태양(太陽)〉(2호)·〈바다〉(5호), 김상용의 〈나〉(1호)·〈무제 無題〉(2호), 노천명의 〈내 청춘(靑春)의 배는〉(1호), 신석정(辛夕汀)의 〈나는 어둠을 껴안는다〉(1호) 등이 있으며, 논문에 이은상(李殷相)의 〈한산(寒山)의 삼언시(三言詩)〉(1호), 김상용의 〈오오마아·카이얌의 루바이얕 연구(硏究)〉(1·2·3·5호), 김기림(金起林)의 〈현대시(現代時)의 기술(技術)〉(1호)·〈현대시의 육체(肉體)〉(2호), 이헌구(李軒求)의 〈빅톨·유고오 50주(周)를 기념(紀念)하여〉 등이 있다.
Author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