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북한의 사회과학출판사에서 고고학 및 민속학분야의 발굴 자료와 연구성과를 다룬 회보. 기관지.
1957년 2월에 『문화유산』이라는 제호로 과학원에서 격월간으로 발행되다가 1957년 8월에 과학원 출판사에서 발행되었고, 1962년까지 총 62권이 발행되었다. 1963년 3월부터 잡지의 제호는 『고고민속』으로 개칭되었고, 년 4권씩 1967년까지 총 20권이 발간되었다, 1964년부터 사회과학원출판사에서 분기간으로 발행되다가 1968년 4월에 중단되었다. 1969년부터는 『고고민속논문집』으로 개칭되어 1973년까지 연 1권씩 총 5권이 발간되었고, 1975∼1986년에는 부정기적으로 총 5권이 발간되었다. 이때는 내용이 비교적 길고 완결적인 성격의 논문류가 실렸다. 이후 1986년부터 『조선고고연구』라는 제호로 사회과학출판사에서 다시 발행되고 있다.
잡지는 원시시대, 고대, 중세시기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외에 해설,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고고학 및 민속학분야에서 새로 조사발굴된 자료들과 연구성과들을 소개하는 조사발굴보고, 논문, 자료, 강좌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상은 북한과 전세계의 역사 및 고고학을 전공하는 과학, 교육, 연구기관과 대학생들, 역사 및 민속박물관, 문화유물보존부문 관련 전공자들이다.
북한에서는 민속학에 대해 "우리 인민의 문화와 생활풍습의 민족적 특성을 연구하는 역사과학의 한 부분으로서 민족문화의 계승 발전과 새로운 사회주의적 문화와 생활풍습의 생성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거대한 의의를 갖는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역사연구를 위해 ‘역사연구소’와 ‘고고학 및 민속학 연구소’에서 고고학과 민속학에 대한 자료발굴과 민족문화를 사회주의적 민족문화로서 재정립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