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판. 조선일보사에서 발행하였다. 편집은 계용묵(桂鎔默)·윤석중(尹石重)·노천명(盧天命) 등이 맡았다. 1940년 12월 통권 57호로 종간되었다. 개벽사의 ≪신여성 新女性≫, 동아일보사의 ≪신가정 新家庭≫과 함께 광복 전의 3대 여성지였다. 창간호의 내용으로는 논문에 이광수(李光洙)의 〈결혼론〉, 김여제(金輿濟)의 〈애정의 심리〉, 시에 김기림(金起林)의 〈파랑항구〉, 허보(許保)의 〈안해〉·〈푸른 물〉, 소설에 이석훈(李石薰)의 〈사엽(四葉) 클로버의 꿈〉이 있다. 또 연재소설로 함대훈(咸大勳)의 〈빈사(瀕死)의 백조〉, 꽁트에 김유정(金裕貞)의 〈봄밤〉, 안회남(安懷南)의 〈봄밤〉이 있으며, 수필에 김문집(金文輯)의 〈월광곡〉, 이태준(李泰俊)의 〈달래〉가 있다. 그밖에도 ‘내 남편을 말함’이라는 기획주제로 여러 필자들의 글을 싣고 있으며, 설문 〈봄을 꾸미는 마음〉과 〈여성월평 女性月評〉이 있다. 문예면과 그밖에 교양면·상식면의 내용이 매우 알찬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