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年전인 1883年 10月 31日(陰曆 10月1日)을 기해 發刊된 漢城句報가 新聞이냐 雜誌냐 하는 異見도 있었으나 形態面으로나 內容面으로 보아 漢城句報가 우리나라 近代新聞의 噴矢임에는 異論의 餘地가 없다. 近代化의 本格的인 作業에 앞장서 온 新聞의 歷史는 바로 우리 近代史의 黎明과 함께 民族盛裵浮沈을 같이 하면서 울해로 꼭 百年을 맞았다.
그동안 言論의 길이 어떠했다는 것 은 새삼 言及할 필요를 느끼지 않으나 百年을 고비로 最近 우리新聞의 形態面에서나 內容面에서 무엇인가 새로운 變革을 가져 와야하겠다는 움칙임이急激히 일어나 近 20年동안 8面으로 一貫해오던 紙面이 12面으로 불어났고 1段13字의 活字가 國民視力衛生의 將來를 내다보면서 12字制로 키워졌으며 紙面의 一部를 橫組로 試圖하는등 文選組版의 製作方式을 電算化로 改新하는 작업 들이 이미시작되고 있음도 하나의 轉換點을 示峻하는 것이다.
이 韓國新聞百年誌는 1975年에 史料集으로 發行되었던 것이나 그동안 言論統廢合등 變化가 있었고 各社의 人事變動도 적지 않았으므로 다시 補完再編輯한 것으로서 明滅한 日刊紙 2 百餘種과 週刊5百餘 種總7百95種을 수록했다.
內容에 대해서는 15年 당시 여러編纂委員들과 權威있는 분들의 監修를 받았으며 이번 增補된 部分은 編者가 힘미치는데까지 補完을 했지만 未治한점이 적지 않아 유감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韓國新聞百年을 기념하는 올해에 이 한卷으로 그間의新聞의 발자취를 幣見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本刊의 뜻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