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월간(文藝月刊)

1931년 11월 1일자로 창간된 종합문예지
$108.00
SKU
9791168871434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5/27 - Fri 05/31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2 - Fri 05/24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08/12
ISBN 9791168871434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문예월간(文藝月刊)』은 1931년 11월 1일자로 창간된 종합문예지로서, 1932년 3월 통권 4호를 내고 종간했다. 판권장을 보면, 편집겸 발행인 박용철, 인쇄인 김창여(金昌汝), 인쇄소 대성당(大盛堂)인쇄(합), 발행소 문예월간사(서울·견지동 26), A5판 100면, 정가 20전이다. 창간호의 주요 필진은 김진섭(金晋燮) 박용철(朴龍喆) 함일돈(咸逸敦) 조희순(曺希醇) 이헌구(李軒求) 함대훈(咸大勳) 고영환(高永煥) 허보(許保) 장기제(張起悌) 김현구(金玄鳩) 이하윤(異河潤) 홍일오(洪一吾) 등의 해외문학파와 변영만(卞榮晩) 이은상(李殷相) 유진오(兪鎭午) 등이 참여했으며, 편집은 이하윤이 했다.

『시문학』이 순수 시지(詩誌)인 데 비해, 『문예월간』은 다분히 종합문예지의 성격을 띠었다. 그 첫장부터 김진섭의 ‘문학의 진보·퇴보’ ‘작품과 독자’/ 박용철의 ‘효과주의적 비평논강(論綱)’/ 함일돈의 ‘9월 창작평’ 등의 평론을 내세우고, 흥미있는 읽을거리로 ‘러시아 혁명의 여간첩’ ··· 함대훈/ ‘여성세계의 원산(元山)’ ··· 고명환/ ‘문예납잡담(文藝拉雜談)’ ··· 변영만/ ‘주몽(朱蒙)과 동명(東明)’ ··· 이은상 등을 실었다. 소설로는 ‘상해의 기억’ ··· 유진오/ ‘고우(故友)’ ··· 홍일오, 희곡은 ‘황금운명’(번역) ··· 장기제 등과 이밖에 시·역시·시조 등이 다양하게 실려 있다.
Contents
1931년 창간 (1931.11월∼1932.3월)
1호부터 4호
Author
박용철
박용철은 1930년대 사재를 털어 문예잡지 『시문학』 3권(1930), 『문예월간』 4권(1931), 『문학』 3권(1934) 등 도합 10권을 간행하였다. 또한 문학활동에 전념하면서도 그가 주재하던 시문학사에서 1935년 『정지용시집』과 『영랑시집』을 간행하였지만, 정작 자신의 작품집은 내지 못하였다. 『시문학』 창간호에 「떠나가는 배」·「밤기차에 그대를 보내고」·「싸늘한 이마」·「비내리는 날」 등을 발표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시 작품활동을 하였으며, 『시문학』·『문예월간』·『문학』 및 기타 잡지에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또한 발표되지 않고 유고로 전하여진 작품도 상당수에 달한다. 자신이 주축이 된 시문학 동인활동과 ‘해외문학파’, ‘극예술연구회’ 회원으로 참여하여 연극공연을 위한 몇 편의 희곡(입센 원작 『인형의 집』, 그리고 「바보」, 「베니스 상인」, 「말 안 하는 시악시」, 「사랑의 기적」… 등)을 번역 및 창작하였으며 직접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방대한 번역시 등을 통해 해외문학을 국내에 소개하는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은 한국 근현대문학사에서 큰 의의라 하겠다. 또한 『삼천리문학』에 실린 박용철의 대표적인 평론인 「시적 변용에 대해서」(1938)는 지금도 널리 읽혀지는 시작(詩作) 이론이다. 이 시론을 통하여 1930년대 초반 『시문학』이 기틀을 잡는 데 많은 공헌을 하였으며, 1930년대 중반부터는 모더니즘과 기교주의 논쟁에서도 순수파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옹호하였다.
박용철은 1930년대 사재를 털어 문예잡지 『시문학』 3권(1930), 『문예월간』 4권(1931), 『문학』 3권(1934) 등 도합 10권을 간행하였다. 또한 문학활동에 전념하면서도 그가 주재하던 시문학사에서 1935년 『정지용시집』과 『영랑시집』을 간행하였지만, 정작 자신의 작품집은 내지 못하였다. 『시문학』 창간호에 「떠나가는 배」·「밤기차에 그대를 보내고」·「싸늘한 이마」·「비내리는 날」 등을 발표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시 작품활동을 하였으며, 『시문학』·『문예월간』·『문학』 및 기타 잡지에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또한 발표되지 않고 유고로 전하여진 작품도 상당수에 달한다. 자신이 주축이 된 시문학 동인활동과 ‘해외문학파’, ‘극예술연구회’ 회원으로 참여하여 연극공연을 위한 몇 편의 희곡(입센 원작 『인형의 집』, 그리고 「바보」, 「베니스 상인」, 「말 안 하는 시악시」, 「사랑의 기적」… 등)을 번역 및 창작하였으며 직접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방대한 번역시 등을 통해 해외문학을 국내에 소개하는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은 한국 근현대문학사에서 큰 의의라 하겠다. 또한 『삼천리문학』에 실린 박용철의 대표적인 평론인 「시적 변용에 대해서」(1938)는 지금도 널리 읽혀지는 시작(詩作) 이론이다. 이 시론을 통하여 1930년대 초반 『시문학』이 기틀을 잡는 데 많은 공헌을 하였으며, 1930년대 중반부터는 모더니즘과 기교주의 논쟁에서도 순수파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옹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