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선의 원류’, ‘선불교의 모든 것’을 탐구한 책이다. 선종(禪宗)의 여러 문헌을 바탕으로 중국 당송시대 선종사원(선원 총림)의 생활과 철학, 문화, 각종 소임과 제도와 조직, 직제, 가람 구성, 법어의 종류와 형식, 선문답의 기능과 방식, 좌선, 선원의 벌칙, 선승의 입적과 장송 의식 및 소지품 경매, 선원의 차 문화, 선종사원의 정원, 선시와 선화의 기준, 공안, 화두 등 선원총림의 생활문화 전반을 탐구하였다.
『선불교』는 2017년에 민족사 학술총서의 하나로 출판된 『당송시대 선종사원의 생활과 철학』을 부분적으로 보완하여 대중적인 책으로 재출간한 것이다. 이 책을 리메이크하여 출판하게 된 데에는 출판 분야에 있는 지인이 저자에게 보낸 한 통의 메일 때문이었다. 그 내용은 이러했다.
Contents
머리글 | 중생을 부처로, 범부를 조사로 만들다
1장 | 한 송이 꽃이 천하를 뒤덮다
선종 사원, 총림의 독립
2장 | 부처와 조사를 만들다
선원총림의 목적과 철학
3장 | 조직이 없는 집단은 오래가지 못한다
선종 사원의 직제와 조직
4장 | 맡은 바 소임이 곧 수행
선원총림의 상위 소임과 중하위 소임
5장 | 불상 속에는 부처가 없다
불전의 쇠퇴와 법당의 등장
6장 | 주지는 법왕이고, 현신불
선종 사원의 방장(주지)
7장 | 선원총림의 오도 시스템과 납자 지도
법문?독참?청익?좌선
8장 | 한마디에 부처로 급제하다
선종 사원의 법어와 형식
9장 | 언하에 대오하다
법어의 종류와 성격
10장 | 깨달음을 이루는 기지의 대화
선문답의 방식과 기능
11장 | 깨달음으로 가는 직선로
고칙·공안·화두
12장 | 발낭과 석장을 풀다
선종 사원의 입방(방부) 방법
13장 | 90일의 결투
선원총림의 하안거와 동안거
14장 | 정처 없는 공의 여정
만행과 운수행각
15장 | 깨달음을 위한 가람 시스템
선종 사원의 가람 구성
16장 | 하루 네 번 좌선하라
좌선의 정례화와 횟수
17장 | 부처를 뽑다
수행승의 생활공간, 승당
18장 | 미래의 방장과 부처들
선원총림의 행자 교육
19장 | 조석으로 예불하라
선원총림의 조석예불
20장 | 문자에 빠지지 말라
선종 사원의 좌선과 간경
21장 | 공양은 식도락이 아니다
선종 사원의 발우공양
22장 | 가사와 발우를 빼앗고, 승복을 벗기다
선종 사원의 규율-벌칙과 추방
23장 | 공의 세계로 돌아가다
선승의 입적과 장송 의식
24장 | 차와 선은 하나이다
선종 사원의 차 문화
25장 | 지상의 유토피아
선종 사원의 정원
26장 | 문자와 비문자의 만남
선과 시의 세계
27장 | 선의 세계를 미술에 담다
선화와 선미술
28장 | 선원총림의 한 해가 가다
선원총림의 한 해 일정
참고문헌
Author
윤창화
해인사 강원 졸업(13회).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 졸업(1999).
논문으로 「한암의 자전적 구도기 일생패궐」, 「한암 선사의 서간문 고찰」, 「무자화두 십종병에 대한 고찰」, 「경허의 지음자 한암」, 「성철스님의 오매일여론 비판」, 「경허의 주색과 삼수갑산」 등이 있고, 저서로는 『왕초보, 선(禪) 박사 되다』, 『근현대 한국불교명저 58선』, 『당송시대 선종사원의 생활과 철학』(2017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불자 생활 백서』 등이 있다.
해인사 강원 졸업(13회).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 졸업(1999).
논문으로 「한암의 자전적 구도기 일생패궐」, 「한암 선사의 서간문 고찰」, 「무자화두 십종병에 대한 고찰」, 「경허의 지음자 한암」, 「성철스님의 오매일여론 비판」, 「경허의 주색과 삼수갑산」 등이 있고, 저서로는 『왕초보, 선(禪) 박사 되다』, 『근현대 한국불교명저 58선』, 『당송시대 선종사원의 생활과 철학』(2017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불자 생활 백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