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는 바흐, 베토벤과 더불어 역사적으로 가장 뛰어난 음악적 업적을 이룩한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음악의 신동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는 당대나 후대의 사람들에게 주로 세속음악의 대표적 작곡가로 간주되어 교회로부터 비난 받는 일이 많았는데 그의 음악 스타일인 가벼운 면을 지적하며 그 당시 교회음악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었지만 실용적인 면을 많이 고려하여 작곡하였기 때문에 뛰어난 교회음악 작품들을 남겼다.
“missa brevis" 라는 형식은 가볍고 비교적 짧게 쓰여진 미사곡을 말하는데 곡의 전체적인 길이로 인해 잘츠부르크의 주교 히로니무스가 요청하였기 때문에 ”작은 미사“ 라는 말이 붙게 되었다. 총 5곡으로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영광’, ‘사도신경’, ‘거룩’, ‘하나님의 어린양’ 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