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공간인 아리랏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장편동화이다. 홈스쿨링을 하는 주인공 로은이는 오지에 우물 파기 지원을 하는 아빠를 따라 아리랏섬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건강하고 밝은 친구들, 그리고 꿈에 그리던 고래상어. 로은이는 신나게 동영상을 찍어 올리고, 백만 유튜버가 되는 행운을 얻는다. 하지만 고래상어가 실종되면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는 로은이. 모든 것을 되돌려주고라도 고래상어를 찾게 되기를 바라게 되는데…. 선망의 대상에서 비난의 대상이 되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로은이가 얻게 된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과연 고래상어는 아리랏섬의 평화로운 바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동화는 유튜버라는 요즘 아이들의 관심사를 소재로 하면서 한편으로는 고래상어, 아리랏섬, 자연과 바다를 둘러싼 이야기를 통해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찾아가며 한층 건강하고 성숙해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위기와 해결의 순간이 교차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그림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국문학을 전공하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그린『못다 그린 초상화』 장편동화로 등단했다. 부모의 이혼을 맞이한 자녀들의 마음을 그린 장편동화 『이별 여행』, 평범한 아이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단편동화집 『바보들만 사는 동네의 생각 깊은 이야기』, 공부가 최고라고 외치는 부조리한 사회를 고발하는 장편동화 『가짜 백점2』, 오누이 엄마를 잡아먹은 호랑이의 왜곡된 진실을 파헤친 장편동화 『달님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어요』를 발표, 동시집으론 『해님도 가끔 게으름 피우고 싶다』, 위안부 할머니와 학교폭력에 휘말린 청소년이 만나 서로 상처를 보듬는 소설 『노랑나비 날개를 펴다』가 2018년 ‘문학나눔 우수 문학도서’로 선정되었다. 최근 제주로 이주하면서 ‘제주기독신춘문예’에 당선되기도 했다. 앞으로 글 농사 열심히 지을 예정이다.
국문학을 전공하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그린『못다 그린 초상화』 장편동화로 등단했다. 부모의 이혼을 맞이한 자녀들의 마음을 그린 장편동화 『이별 여행』, 평범한 아이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단편동화집 『바보들만 사는 동네의 생각 깊은 이야기』, 공부가 최고라고 외치는 부조리한 사회를 고발하는 장편동화 『가짜 백점2』, 오누이 엄마를 잡아먹은 호랑이의 왜곡된 진실을 파헤친 장편동화 『달님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어요』를 발표, 동시집으론 『해님도 가끔 게으름 피우고 싶다』, 위안부 할머니와 학교폭력에 휘말린 청소년이 만나 서로 상처를 보듬는 소설 『노랑나비 날개를 펴다』가 2018년 ‘문학나눔 우수 문학도서’로 선정되었다. 최근 제주로 이주하면서 ‘제주기독신춘문예’에 당선되기도 했다. 앞으로 글 농사 열심히 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