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리와 치리리가 자전거를 타고 달립니다. 앞에 동굴이 나타났어요. 동굴 안으로 들어가 보니, 바닷속이네요! 산호 미로를 지나 해초로 가려진 바다 카페 입구로 들어가 보니, 여러 가지 조개 껍질 소파가 있습니다. 치리는 소라 소파, 치리리는 진주조개 소파에 앉았습니다. 문어 요리사가 치리에게는 소라 모양의 파도 거품 파르페를, 치리리에게는 진주 크림을 얹은 바다 소다 젤리를 주었습니다. 그 속에는 무지갯빛 소라 하나가, 진짜 진주 하나가 숨어 있었지요. 바닷속 바다빛 홀에서는 오늘의 행사로 남쪽 바다 물고기 공연이 있다고 합니다. 치리와 치리리는 오징어 가족이랑 함께 공연을 즐겼습니다. 둘은 더 깊은 바닷속으로 들어가 둘에게 꼭 맞는 보물을 찾았습니다. 치리치리리, 치리치리리…… 깊은 바닷소리가 났습니다. 바닷속에서 보낸 멋진 하루였습니다.
Author
도이 카야,허은
도쿄조형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이후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자연과 동식물을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 그림책을 많이 발표해 왔다. 쓰고 그린 책으로 『치프와 초코는 심부름도 잘해요』, 『치프와 초코는 사이좋게 지내요』, [하나와 두리] 시리즈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봄을 기다려요』 등이 있다.
도쿄조형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이후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자연과 동식물을 향한 애정이 듬뿍 담긴 그림책을 많이 발표해 왔다. 쓰고 그린 책으로 『치프와 초코는 심부름도 잘해요』, 『치프와 초코는 사이좋게 지내요』, [하나와 두리] 시리즈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봄을 기다려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