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영두는 왜 심통이 났을까요? 같이 놀던 친구들이 방학을 맞아 도시로,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 마을은 텅 비고 영두의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를 도와 여름 내내 고추를 따야 하기 때문이에요. 재미있는 일이 하나도 없는 시골 동네에서 영두는 덕교 아저씨가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덕교 아저씨는 상주 댁 할머니의 아들, 도시에 있는 학교 선생님이에요. 마침내 마을버스가 도착했고 사람들이 내려요. 하나, 둘, 셋, 넷……. 어? 덕교 아저씨 말고 또 누가 온 걸까요? 덕교 아저씨가 본인이 가르치는 반 아이들을 데려왔어요! 도시 아이들과 영두의 두근두근 여름 방학 캠프가 시작되었어요. 과연 영두는 도시 아이들과 함께 어떤 여름 방학을 보내게 될까요?
Author
이가을,이광익
1941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어린이 책 전문 서점 ‘가을글방’을 운영하면서 많은 어린이들과 친구가 됐다. 1982년 '크리스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하였고, 『가끔씩 비 오는 날』로 제2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비롯하여 불교 문학상, 이주홍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낮에는 조각 천으로 바느질을 하고 밤에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블로그 ‘가을글방’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따뜻한 책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1941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어린이 책 전문 서점 ‘가을글방’을 운영하면서 많은 어린이들과 친구가 됐다. 1982년 '크리스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하였고, 『가끔씩 비 오는 날』로 제2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비롯하여 불교 문학상, 이주홍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낮에는 조각 천으로 바느질을 하고 밤에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블로그 ‘가을글방’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따뜻한 책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