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이해한 유인원

인류는 어떻게 문화적 동물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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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31
Pages/Weight/Size 152*225*35mm
ISBN 9791168473157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인간처럼 기묘한 생명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간에 대한 관점이 모순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기독교는 인간을 신의 타락한 피조물로 보고, 불교는 전생의 업보를 속죄하며 살아가는 존재로 본다. 루소는 인간을 선하게 태어나지만 주변 환경에 의해 악해질 수 있는 존재로 보았고, 홉스는 악하게 태어나기에 법과 규범으로 다스려야 하는 존재로 보았다. 인간이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은 왜 이토록 혼란스러울까?

스티브 스튜어트­윌리엄스는 『우주를 이해한 유인원』에서 이해하기 복잡한 인간에 대해 보다 더 정확한 설명을 하고자 한다. 수많은 철학자, 과학자, 심리학자들이 수 세기에 걸쳐이룬 업적을 바탕으로 그는 인간이 자신의 유전자뿐 아니라 ‘문화’를 남기는 존재라고 정의한다.

저자는 인간을 ‘털 없는 유인원’에서 ‘지구를 재구성하고, 다른 세계로 여행하고, 광대한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존재’로 변화시킨 것이 바로 ‘문화’라고 말한다. 초기 인류는 다른 동물들처럼 유전자를 물려주는 것만이 삶의 목적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본능적 사고와 행위를 넘어 문화를 창조해 냈고, 그 문화는 스스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인간의 생물학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를 분석하여 인간이 단순히 진화된 유전자의 산물이 아닌, 유전자와 밈meme이 혼재된 문화적 동물임을 증명하고자 한다.
Contents
서문: 인지적 창조설 그리고 인간 본성의 현실적 비전
감사의 말

1. 외계인의 도전

외계인의 보고서 | 가장 이상한 동물 | 들끓는 아이디어 | 외계인의 도전과 만나다

2. 정신에 찾아온 다윈

초절정 괴물들 | 인간이 가진 가장 위대한 아이디어 | 인간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 다윈의 섹시한 아이디어 | 포괄적합도 진화 | 유전자의 눈 관점 | 집단의 이익을 위하여? | 진화하는 정신 | 익숙한 영역을 벗어나 | 짝짓기하는 정신 | 에덴으로부터의 망명 | 물 밖으로 나온 물고기 | 우발적 부산물

3. SeXX/XY의 동물

학계의 문화전쟁 | 성 차이의 진화 | 인간은 공작인가 펭귄인가 | 그냥 가볍게 | 가벼운 섹스를 바라보는 성 차이를 설명하기 | 준수한 외모 | 부와 지위를 향한 욕망 | 물질을 만드는 정신 | 폭력의 역사 | 어머니와 어머니가 아닌 자 | 진실의 적들

4. 데이트하고 짝짓기하고 아기를 만드는 동물

인간 생명의 컨베이어 벨트 | 가장 아름다운 적자의 생존 | 금단의 영역 | 사랑과 그 불만 | 질투 |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 셋이 되었네 | 부모 투자 수익의 극대화 | 속단은 금물! | 우리 본연의 짝짓기 체계는 무엇인가

5. 이타적 동물

이타성의 난감함 | 물보다 진하다 | 패밀리 맨 | 상부상조의 진화 | 교환의 동물 | 공작 꼬리로서의 이타성 | 집단의 동물 | 이타성은 정체를 감춘 자기이익일 뿐인가

6. 문화적 동물

우편함 속 바이러스 | 톱니바퀴 효과 | 적응적 문화 | 문화적 집단 선택 | 이기적 밈 | 밈의 성공 전략 | 밈 생태계로서의 인간 정신 | 밈 적응과 밈 기계 | 유전자-밈의 공진화 I: 신체의 조형 | 유전자-밈 공진화 II: 정신의 조형 | 최약체의 생존 | 미래는 알 수 없다

부록 A: 빈 서판 이론 지지자와의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
부록 B: 밈 반대론자와의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

사용허가
각주
참고문헌
Author
스티브 스튜어트-윌리엄스,강아름
노팅엄대학교 말레이시아 캠퍼스의 심리학과 부교수이다. 그는 진화생물학 이론을 통해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규명할 수 있다는 가설을 중심으로 연구하며, 특히 성 차이sexual difference와 이타주의에 중점을 둔다. 또한 진화론의 철학적 함의에 많은 관심이 있다. 그의 첫 번째 책인 『Darwin, God and the Meaning of Life』는 2010년에 출간되었다.
노팅엄대학교 말레이시아 캠퍼스의 심리학과 부교수이다. 그는 진화생물학 이론을 통해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규명할 수 있다는 가설을 중심으로 연구하며, 특히 성 차이sexual difference와 이타주의에 중점을 둔다. 또한 진화론의 철학적 함의에 많은 관심이 있다. 그의 첫 번째 책인 『Darwin, God and the Meaning of Life』는 2010년에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