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에 대한 불안’이 우리를 갉아먹는다!
불안을 협력자로 삼을 수 있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시하는 최초의 책
불안을 싫어하는 게 무슨 문제가 될까? 불안은 개인적인 실패가 아니란 말일까? 우리 삶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신호, 고치고 뿌리 뽑아야 할 무언가가 있다는 조짐이 아닐까? 그러나 인류가 살아온 긴 시간의 역사에서 그 누구도 불안을 뿌리 뽑지 않았다. 다행한 일이다. 만약 그랬다면 엄청난 불행이 찾아왔을 것이라고 이 책에서는 운을 띄운다.
심리학과 의학은 불안을 병으로 바꾸어놓았다. 하지만 그전에도 중세 시대의 감정 및 영혼의 삶에 관한 관점이 불안을 악마화했던 게 사실이다. 인간은 불안을 피하고 억제해야 하는 존재로 여기게끔 학습했고, 현재 우리는 불안을 원치 않는 고통으로 여기며 이 감정을 없애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한다. 항불안제 및 진통제의 광범위한 과잉 처방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런 과정은 불안을 통제할 수 없는 소용돌이로 만들 뿐이다.
우리는 불안을 ‘잘’ 활용해야 한다. 친구이자 협력자로서 불안을 받아들이고, 추진력으로 바꾸는 이 패러다임의 변화를 만드는 건 단지 일련의 연습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다. 저자는 “불안한 마음이 나아지게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몇 가지 일을 그저 책에서 묘사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불안을 미화하거나, 불안이 결과적으로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효과를 가져오니 절정의 컨디션으로 행동하려면 항상 불안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장하려는 건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하며, 불안 그 자체를 고치는 것이 아닌 불안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관한 방법을 명확히 제시한다. 새로운 사고방식을 만드는 것이 불안을 고치는 최선이자 유일한 방법이다. 그리고 바로 그 방법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불안을 협력자로 여기면 삶의 모든 부분이 향상된다. 이처럼 불안한 마음을 구제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스스로를 구제한다. ‘불안’ 자체가 ‘불안한’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불안감을 잘 활용하여, 인생의 추진력으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Contents
추천의 말
프롤로그
1부 불안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
1장 불안이란 무엇인가
2장 불안이 존재하는 이유
3장 미래 시제: 나만의 모험을 선택하라
2부 우리는 어떻게 불안을 오해했는가
4장 질병으로서 불안 이야기
5장 편안한 무감각
6장 기계 탓이라고?
3부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구제할 것인가
7장 불확실성
8장 창의성
9장 아이들은 연약하지 않다
10장 올바른 방법으로 불안해하기
감사의 말
주
Author
트레이시 데니스 티와리,양소하
뉴욕시립대학교 심리학 및 신경과학 교수. 헌터칼리지에서 스트레스, 불안, 회복력 연구 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며, 건강기술센터의 공동 책임자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00편이 넘는 과학논문을 발표했다. 청소년들의 불안과 자살 위험성, 그리고 사회적 정서 건강과 관련한 현대 기술의 영향에 대한 연구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기도 하다. 학술 콘퍼런스에 300회 넘게 초청받아 기조연설자로 나선 경력이 있고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CBS, ABC, CNN, NPR 등 여러 언론 매체에서 그녀의 연구 성과와 활동이 다뤄졌다.
뉴욕시립대학교 심리학 및 신경과학 교수. 헌터칼리지에서 스트레스, 불안, 회복력 연구 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며, 건강기술센터의 공동 책임자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00편이 넘는 과학논문을 발표했다. 청소년들의 불안과 자살 위험성, 그리고 사회적 정서 건강과 관련한 현대 기술의 영향에 대한 연구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기도 하다. 학술 콘퍼런스에 300회 넘게 초청받아 기조연설자로 나선 경력이 있고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CBS, ABC, CNN, NPR 등 여러 언론 매체에서 그녀의 연구 성과와 활동이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