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잔디가 주인공이고 골퍼와 가드너는 조연이다. 골프장과 정원 잔디밭을 배경으로 주인공 잔디가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을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책은 잔디가 어떤 이유로 우리 삶과 가까워졌는지, 어떤 종류가 우리 주변에 있는지, 좋은 잔디밭을 위해서는 얼마나 자주 물을 줘야 하는지, 잔디에게 농약과 비료는 왜 필요한지 등 잔디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잔디밭에서 잔디 잎은 몇 개나 되고, 단풍은 들지만 왜 낙엽이 지지 않는지, 알려진 것처럼 서양잔디는 정말 사계절 녹색인지 그리고 잔디밭을 깎으면 잡초는 줄어드는지 등 사람들이 평소에 궁금해 할 만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책에는 골퍼들이 궁금해 할 잔디 내용도 많다. 어떤 잔디에서 공이 잘 굴러가는지 그리고 홀컵 위치는 왜 자주 바뀌고 일반 골프장과 프로골프대회 그린 잔디는 어떻게 다른지 등은 골퍼들 사이에 흔히 대화의 주제가 될 만한 내용들이다.
책에는 잔디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잔디와 관련된 골프 용어와 규칙 그리고 에티켓이 잔디 이야기 중간 중간에 쉽고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골프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은 덤이다. 잔디 이야기 중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잔디용어는 이야기 끝 부분에서 별도로 쉽게 풀어서 설명했다. 기존의 출판된 잔디 관련 책들은 전문가나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독자들은 그 내용이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잔디를 잘 모르는 독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여 있다. 저자는 이 책이 골퍼나 잔디를 직업으로 하는 전문가 그리고 잔디밭을 다루는 일반인들 또는 잔디밭 정원을 꿈꾸는 분들에게 쉽고 유익하며 흥미로울 것이라고 자신한다.
Contents
프롤로그
봄
1. 잔디는 어떤 식물일까?
2. 잔디는 어떻게 생겼을까?
3. 잔디는 언제 골프장에 도입되었을까?
4. 양잔디? 조선잔디? 어떻게 불러야 할까?
5. 잔디는 얼마나 낮게 자를 수 있을까?
6. 잔디밭에 보이는 잔디 잎은 몇 개나 될까??
7. 왜 새벽에 그린 잔디를 자를까?
8. 페어웨이나 프로축구장 잔디에서 무늬(패턴)가 보이는 이유는?
9. 페어웨이에서 런(Run)이 좋은 잔디는?
10. 디보트 잔디. 살까? 죽을까?
11. 두 개의 그린이 있다. 어느 그린을 공략할까?
12. 여러분이 만든 그린 위 볼마크!! 잔디는 죽을까? 살까?
13. 퍼팅그린 잔디에 노랗게 선이 생겼다면?
14. 퍼팅그린 위 홀컵 위치는 왜 자주 바뀔까?
15. 퍼팅 그린에 구멍과 모래가 있는 이유는?
여름
1. 골프장에는 왜 큰 나무가 많을까?
2. 여름철 잔디밭에는 물을 얼마나 자주 워야 할까?
3. 퍼팅 그린 주변에 대형 선풍기가 있는 이유는?
4. 잔디밭에도 재해 보험이 있다
5. 잔디 병은 퍼팅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6. 페어웨이에 서있는 패트병의 역할은?
7. 잔디밭을 깎으면 잡초는 줄어들까?
8. 골프장에서는 농약을 얼마나 많이 사용할까?
9. 골프장에 뿌린 농약은 어디로 갈까?
10. 농약은 골퍼의 신체 중에 어디에 가장 많이 묻을까?
11. 골프장 에어건의 숨은 비밀은?
가을
1. 잔디도 단풍들까?
2. 가을철 퍼팅 그린 잔디 색이 울긋불긋한 이유는?
3. 잔디는 왜 낙엽이 지지 않을까?
4. 티 박스에 동반자가 한꺼번에 올라가면 안되는 이유
5. 잔디밭에 수리지 표시는 왜 할까?
6. 골프장에 억새가 많아지는 이유는?
7. 골프장 그린과 프로골프대회 그린이 다른 이유는?
8. 그린스피드를 측정하는 방법은?
겨울
1. 서리가 내렸을 때 잔디를 밟으면 안되는 이유
2. 양잔디는 정말 사계절 녹색일까?
3. 겨울철 퍼팅 그린이 녹색인 이유는?
4. 잔디도 얼어 죽을까?
5. 10년 후 우리나라 잔디는 어떻게 바뀔까?
6. 골프장 잔디는 누가 관리할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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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장석원
한림대학교 생물학 학사 및 식물생리학 석사와 고려대학교에서 식물병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농촌진흥청 충북농업기술원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농업연구사로 작물병해충연구를 10년여 근무한 후에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와 매사추세추대학교에서 잔디병리학을 연구했다. 현재 한국골프대학교 골프코스경영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그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 자문위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상록골프장 자문위원, (사)한국그린키퍼협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지금은 (사)한국잔디협회 학술이사, (사)한국잔디학회 부회장 및 학술위원장,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및 범부처통합연구시스템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잔디와 잔디 병 그리고 작물 병 주제로 국내외 많은 연구 업적이 있으며, 2019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시상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사)한국잔디학회 교재편찬위원회에서 집필한 『잔디학』(공저)이 있다.
저자는 잔디가 우리나라 국토의 1%가 넘는 면적에서 국민의 정서적 · 신체적 건강을 돕고 환경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사실에 주목하여 왔다. 그래서 그는 책을 통해 잔디와 함께 대중 속으로 들어가고자 하였다. 원주 MBC 시청자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골프산업신문에 몇 년째 매월 글을 연재하며 네이버 블로그 “장박사의 알쓸 잔디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한림대학교 생물학 학사 및 식물생리학 석사와 고려대학교에서 식물병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농촌진흥청 충북농업기술원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농업연구사로 작물병해충연구를 10년여 근무한 후에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와 매사추세추대학교에서 잔디병리학을 연구했다. 현재 한국골프대학교 골프코스경영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그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 자문위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상록골프장 자문위원, (사)한국그린키퍼협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지금은 (사)한국잔디협회 학술이사, (사)한국잔디학회 부회장 및 학술위원장,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및 범부처통합연구시스템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잔디와 잔디 병 그리고 작물 병 주제로 국내외 많은 연구 업적이 있으며, 2019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시상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사)한국잔디학회 교재편찬위원회에서 집필한 『잔디학』(공저)이 있다.
저자는 잔디가 우리나라 국토의 1%가 넘는 면적에서 국민의 정서적 · 신체적 건강을 돕고 환경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사실에 주목하여 왔다. 그래서 그는 책을 통해 잔디와 함께 대중 속으로 들어가고자 하였다. 원주 MBC 시청자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골프산업신문에 몇 년째 매월 글을 연재하며 네이버 블로그 “장박사의 알쓸 잔디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