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해의 편의성을 기준으로 63장으로
새롭게 나누어 자세히 살펴본 향당 편에서
공자의 삶과 일상을 음미하다!
논어 20편 가운데 향당 편(10편)은 공자의 자질구레한 일상을 시시콜콜하게 보여주는 등 불필요한 내용이 들어가 논어의 수준을 떨어뜨린다는 평가와 함께 가장 소홀하게 대접받았다. 그러나 공자와 논어를 기반으로 유학(유교)을 말하려면 향당 편의 가치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일상을 중시하여 공경하는 유학의 특징을 추상적인 관념이 아니라 의식주행(衣食住行)이라는 구체적인 삶을 통해 보여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학문적 전문성과 저널리스트로서의 감각을 살린 표현을 통해 향당 편의 새로운 가치를 보여준다. 논어와 공자의 삶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공자의 50대 일상을 깊이 살펴본 이 책을 공자와 논어, 유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소중한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송나라 주자가 향당 편을 18장으로 구분한 이후 표준처럼 굳어진 구분법을 벗어나, 내용 이해의 편의성을 기준으로 63장으로 나누어 연구한 책의 특징이 두드러진다. 특히, 논어의 1개 편을 분리하여 단행본으로 엮어낸 것은 논어 연구에서 독특한 사례이므로 그 가치가 더욱 높다고 할 수 있다.
Contents
머리말 유학(유교)의 바탕 일상 공경(日常 恭敬)
1부
1. 《논어 향당 편》의 특별한 가치
2. 공자의 성품 형성과 어머니
3. 공자의 외모에 관한 기록 검토
2부
1. 《논어 향당 편》 의 공자 일상
2. 《논어》 전체에 나타난 공자 일상
부록
《퇴계선생언행록》의 퇴계 일상
참고문헌
Author
이권효
경북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대학원에서 중국 명대(明代) 유학자 탁오 이지(卓吾 李贄)의 《분서》(焚書) 연구로 동양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4년 동안 일간신문 기자로 일했다. 계명대학교 타불라라사칼리지 특임교수로 철학을 강의했고 대구가톨릭대학교 프란치스코칼리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개념 잉태가 소통이다』, 『내 삶의 뉴스메이커』, 『류성룡 징비력』, 『논어신편: 새로 편집한 논어』, 『뉴스메이커 공자』, 『논어로 읽는 퇴계언행 100구: 올바름이 이치입니까』, 『한글로 통하는 논어』, 『헤드라인 커뮤니케이션』이 있다.
경북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대학원에서 중국 명대(明代) 유학자 탁오 이지(卓吾 李贄)의 《분서》(焚書) 연구로 동양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4년 동안 일간신문 기자로 일했다. 계명대학교 타불라라사칼리지 특임교수로 철학을 강의했고 대구가톨릭대학교 프란치스코칼리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개념 잉태가 소통이다』, 『내 삶의 뉴스메이커』, 『류성룡 징비력』, 『논어신편: 새로 편집한 논어』, 『뉴스메이커 공자』, 『논어로 읽는 퇴계언행 100구: 올바름이 이치입니까』, 『한글로 통하는 논어』, 『헤드라인 커뮤니케이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