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급속히 창궐하던 시기, 프랑스 정부는 봉쇄령을 내렸다. 프랑스인들이 봉쇄 직전에 몰려든 곳은 슈퍼마켓과 약국만이 아니었다. 그들은 서점에 길게 줄을 서서 책을 샀다. 지금의 프랑스 문화가 만들어지기까지 그 중심에는 책과 인문학이 있었다.
이 책은 도서관 사서의 수기다. 삶이 힘겨웠던 시절에 매일같이 도서관을 찾았던 저자는 도서관의 매력에서 헤어나지 못해 결국 사서가 되었다. 도서관에는 책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곳에는 공간이 가진 분위기와 사람, 그리고 그 사이를 흐르는 마음들이 있다.
세계적 팬데믹은 아직도 우리를 짓누르고 있다. 여행과 만남 등 당연한 듯 누리던 일상에 제약이 생기고, 우리 사이에는 ‘코로나 블루’라는 마음의 전염병까지 퍼지고 있다. 마음의 치유가 날로 절실해지는 이 시기에 치유의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도서관이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사서가 전해주는 도서관의 매력을 찾아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Contents
프롤로그
1장 삶과 독서
불안의 시대, 독서와 글쓰기
몰입의 독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는 독서환경
슬기로운 독서생활이란
‘양손잡이 읽기 뇌’의 독서
읽는 독자로 성장하는 법
나다움의 언어표현, 글쓰기
2장 삶과 도서관
도서관이 품고 있는 문화적 가치
도서관에 답이 있다
도서관을 잘 활용하면 삶이 달라진다
인생 도서관에서 꿈을 만나고 미래를 그렸다
삶과 맞닿아 있는 도서관
도서관의 시대는 현재 진화 중
MZ세대와 도서관의 변화
3장 슬기로운 학교도서관
아이는 도서관에서 자라고 성장한다
슬기로운 학교도서관 생활
성장하는 학교도서관
그림책이 준 선물
책을 대하는 겸손한 마음
학교도서관과 독서
4장 사서의 선한 영향력
도서관 홀릭에 빠진 응원의 메시지
두 소년의 삶에 선한 영향이 되어준 사서
사서가 쓴 도서관 일상의 전지적 시점
사서의 일은, 가슴 벅찬 일
도서관 사서 일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에필로그
Author
강상도
2001년부터 대학 도서관에서 사서를 시작하여 현재 덕정초등학교 전담 사서로 재직 중에 있다. 16년의 도서관 경력이 있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고 힘겹다. 가끔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아주 작은 것들을 발견했을 때 어릴 적 감성의 기운이 돋아나 글로 표현하고 순수했던 기억들을 돌려본다. 행복을 찾고 나를 찾아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막걸리 한잔하면서 그렇게 삶을 논하고 싶다.
지역 특성상 책방은 어렵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자기만의 개성과 장점을 살려 꾸려나가는 힘과 에너지가 있다. 책방 지기의 인생 스토리와 그 안에 숨어 있는 소소한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무궁무진한 행복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느낀다. 구석구석 책방의 개성 있는 공간은 우리가 사유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북 큐레이션과 책 상담, 독서모임, 북 콘서트 등 개성 있는 책방 이야기를 엿보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이런 나의 글이 경남과 전국의 독자들에게 경남에도 멋진 책방과 도서관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개인 페이스북에도 나의 독서와 책방, 도서관, 인문 공간에 들렸던 삶의 소소한 일상을 꾸준히 풀어내고 있다.
https://m.facebook.com/sangdo.kang
2001년부터 대학 도서관에서 사서를 시작하여 현재 덕정초등학교 전담 사서로 재직 중에 있다. 16년의 도서관 경력이 있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고 힘겹다. 가끔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아주 작은 것들을 발견했을 때 어릴 적 감성의 기운이 돋아나 글로 표현하고 순수했던 기억들을 돌려본다. 행복을 찾고 나를 찾아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막걸리 한잔하면서 그렇게 삶을 논하고 싶다.
지역 특성상 책방은 어렵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자기만의 개성과 장점을 살려 꾸려나가는 힘과 에너지가 있다. 책방 지기의 인생 스토리와 그 안에 숨어 있는 소소한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무궁무진한 행복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느낀다. 구석구석 책방의 개성 있는 공간은 우리가 사유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북 큐레이션과 책 상담, 독서모임, 북 콘서트 등 개성 있는 책방 이야기를 엿보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이런 나의 글이 경남과 전국의 독자들에게 경남에도 멋진 책방과 도서관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개인 페이스북에도 나의 독서와 책방, 도서관, 인문 공간에 들렸던 삶의 소소한 일상을 꾸준히 풀어내고 있다.
https://m.facebook.com/sangdo.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