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바탕은
허물과 번뇌 없이
맑고 깨끗한 가르침을 듣는 일에 있다
수능엄경을 한글 완역하고,
주역에 통달한 일지 스님의 ‘금강혜심론’
지혜와 정定에서 나아가거나 벗어나는 이 두 가지 일에 집착함이 없어야 이것이 곧 올바른 진여眞如라네. 이 물건을 본인 스스로 인지할 때 비로소 깨우침을 깨달아 아는 일을 벗어나 아주 작은 완숙한 깨우침을 득得할 수 있는 것이라네. 그리고 이 작은 완숙한 깨우침, 곧 선업善業을 365일 놓치지 않고 몸과 마음을 다한 정성으로 거듭 쌓고 쌓아 가길 바란다네.
본인 스스로의 몸과 지혜와 정定이 서로 디디고 서서 깨우침을 깨달아 아는 일을 벗어나 완숙한 깨우침을 얻길 바라는 염원으로 올바르게 수행하는 법을 서술한 것이며, 선업善業을 거듭 더하여 쌓고 쌓아 나가길 바라면서 금강혜심론金剛慧心論이라 이른 것이라네. 이르기를 “무불무無不無 불무불不無不”이라. 없다 해도 본래 없는 것이 아니며, 아니라 해도 본래 아닌 것도 없다네.
― 서문 중에서
1963년 충북 증평에서 태어났다. 1983년 출가하여 만행萬行을 하던 중 1991년 선사禪師 일휴一休 스님을 만나 3년간 시봉, 정진해 수능엄경을 사사받았다. 정진 수행하는 동안 수능엄경 번역에 힘썼다. 2006년부터 집필활동을 했으며 저서로는 『육십갑자를 펼쳐 보게 팔자가 보인다네』, 『사상론』, 『천운해제天運解題』, 『주역 64괘 해제』, 『수능엄경』, 『병신 하니 등신 하네』가 있다. 지금은 시발산방始發山房에서 구도에 전념하고 있다.
1963년 충북 증평에서 태어났다. 1983년 출가하여 만행萬行을 하던 중 1991년 선사禪師 일휴一休 스님을 만나 3년간 시봉, 정진해 수능엄경을 사사받았다. 정진 수행하는 동안 수능엄경 번역에 힘썼다. 2006년부터 집필활동을 했으며 저서로는 『육십갑자를 펼쳐 보게 팔자가 보인다네』, 『사상론』, 『천운해제天運解題』, 『주역 64괘 해제』, 『수능엄경』, 『병신 하니 등신 하네』가 있다. 지금은 시발산방始發山房에서 구도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