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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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834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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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7/30
Pages/Weight/Size 138*205*30mm
ISBN 979116834218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Description
“당신의 이야기를 찾아드립니다”
인생의 막다른 길, 기적처럼 나타난 신비한 서점

★ 《아마존》, 《아마존UK》, 《월스트리트저널》 1위
★ 전 세계 28개국 번역 수출

더블린의 어느 조용한 거리. 존재 자체가 비밀인 서점의 소문을 듣고 한 남자가 같은 자리를 멤돈다. 남자의 이름은 헨리. 그는 《폭풍의 언덕》 한 권만 발표한 후 서른 살에 요절한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두 번째 소설을 찾고 있다. 세상을 놀라게 할 문학사적 발견을 꿈꾸지만 그 열쇠가 되는 서점은 어디에도 없다. 텅 빈 헤이프니 레인 11번지를 바라보며 100년 전의 서점 주인인 오펄린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 반지하 창문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여자의 푸른 눈을 발견한다. 서점에 대해 혹시 알까? 물어보려는데 여자가 소리친다. “계속 훔쳐보면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 남편의 폭력으로부터 도망쳐 더블린에 온 마서에게 집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헨리는 그저 수상한 남자일 뿐이었다.

있었다는 기록은 분명한데 주소지에 존재하지 않고, 아무도 그걸 신경 쓰지 않는 서점. 가봤다는 사람은 있지만 꿈이나 환상이 아니었다고 자신 있게 말 못 하는 서점. 괴담이나 소문을 쫓는 사람들로 인해 유명할 법도 한데, 오펄린의 서점은 100년 동안 비밀로 남았다. 마치 어떤 마법으로 보호받는 것처럼, 어쩌면 선택된 누군가에게 발견될 날을 기다리는 것처럼. 그리고 불우한 인생의 여정에서 더는 갈 곳 없는 두 사람, 마서와 헨리의 만남이 서점을 오랜 잠에서 깨운다. 서점은 두 사람을 오펄린의 삶과 브론테의 사라진 원고로 안내한다. ‘길 잃은 곳에서 기묘한 것들이 발견된다’는 문구를 간직한 신비한 서점은 현실와 환상을 연결하며 그곳을 찾는 사람을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바꿔놓는다.

2023년 영미권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사라진 서점》은 1920년대 파리와 더블린을 배경으로, 실제로 존재했던 서점과 서적상의 모습을 재현하고 한 시대를 풍미한 작가와 책 들을 등장시키며 책을 사랑하는 독자의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현실과 과거에 각각 일어난 사건을 어느 것이 먼저 일어난 것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치밀하고 절묘하게 연결해 환상적인 이야기를 완성해냈다. 책과 서점을 사랑하는 세 남녀가 고된 여정 끝에 진짜 자신의 자리를 발견한다는 희망적인 내용은 많은 독자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었다. 《사라진 서점》은 출간 이후 아마존 미국과 영국 1위, 《월스트리트저널》과 《USA투데이》 등 주요 매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전 세계 28개국에 번역 수출되었다. 독립 출판으로만 세 권의 소설을 발표하며 독자의 선택을 기다린 작가의 오랜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Author
이비 우즈,이영아
아일랜드 출신 작가. 캐나다와 프랑스 등 해외에서 20대를 보낸 후 고향 아일랜드 골웨이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본명 이비 고헌(Evie Gauhan)으로 《스토리 컬렉터The Story Collecter》를 비롯한 세 권의 소설을 독립 출간했는데, 과거와 현실을 오가며 환상과 현실을 절묘하게 결합한 마술적 사실주의에 출판사와 눈 밝은 독자가 주목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우즈는 네 번째 소설인 《사라진 서점》을 영국 초대형 출판사 중 하나인 하퍼콜린스와 계약하는 데 성공한다.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먼저 소개된 《사라진 서점》은 아마존UK 베스트셀러 1위,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후 종이책으로도 출간되어 2023년 영국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킨들 차트와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에서 1위를 달성하며 그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필명인 이비 우즈는 작가 클라리사 핀콜라 에스테의 글중 “숲(woods)으로 가세요. 숲으로 가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당신의 삶은 결코 시작되지도 않을 것입니다”라는 인용문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그는 집필에 앞서 사전 조사와 취재를 철저히 하는 성실한 작가이기도 하다.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조사한 자료와 이야기들을 모으면 또 한 권의 책이 될 거라고 스스로 말할 정도이다. 이비 우즈의 전작들 역시 독자의 성원에 힘입어 새롭게 계약되어 영국에서 차례로 출간될 예정이다.
아일랜드 출신 작가. 캐나다와 프랑스 등 해외에서 20대를 보낸 후 고향 아일랜드 골웨이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본명 이비 고헌(Evie Gauhan)으로 《스토리 컬렉터The Story Collecter》를 비롯한 세 권의 소설을 독립 출간했는데, 과거와 현실을 오가며 환상과 현실을 절묘하게 결합한 마술적 사실주의에 출판사와 눈 밝은 독자가 주목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우즈는 네 번째 소설인 《사라진 서점》을 영국 초대형 출판사 중 하나인 하퍼콜린스와 계약하는 데 성공한다.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먼저 소개된 《사라진 서점》은 아마존UK 베스트셀러 1위,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후 종이책으로도 출간되어 2023년 영국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킨들 차트와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에서 1위를 달성하며 그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필명인 이비 우즈는 작가 클라리사 핀콜라 에스테의 글중 “숲(woods)으로 가세요. 숲으로 가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당신의 삶은 결코 시작되지도 않을 것입니다”라는 인용문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그는 집필에 앞서 사전 조사와 취재를 철저히 하는 성실한 작가이기도 하다.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조사한 자료와 이야기들을 모으면 또 한 권의 책이 될 거라고 스스로 말할 정도이다. 이비 우즈의 전작들 역시 독자의 성원에 힘입어 새롭게 계약되어 영국에서 차례로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