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아 용기 있게 세상으로 나선 라푼젤의 이야기! 라푼젤의 황금빛 머리카락은 다친 곳을 낫게 하고 늙은 사람도 젊게 만드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이 힘을 독차지하려는 마녀 고델 때문에 18년 동안이나 좁은 탑에 갇혀 살지요.
“라푼젤, 네 머리카락을 내려 다오!”
탑 아래에서 고델이 소리쳤어요. 라푼젤은 고델을 끌어 올렸어요.
자신의 생일마다 하늘로 떠오르는 등불을 보면서 꿈을 키우던 라푼젤은 우연히 멋쟁이 도둑 플린을 만나게 되고, 드디어 용기를 내어 바깥세상에 첫발을 내딛어요.
“하루만 내 경호원이 되어 줘요. 밖에 나가서 내일 밤 뜨는 등불을 보고 다시 이곳으로 데려다 주면 가방을 돌려줄게요.”
“오! 이런, 내가 밖으로 나오다니! 얏호!”
하지만 라푼젤이 없어진 걸 안 고델이 곧 두 사람을 뒤쫓지요. 라푼젤은 소원대로 등불을 보게 될까요? 그리고 진짜 자신의 부모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