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람들이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출근길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바쁘게 움직입니다.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하루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만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일상 속에서 고달픔이 느껴질 때 우리는 가끔씩 ‘나는 제대로 잘 살고 있는 걸까? 똑바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 대부분은 누군가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하고, 그러지 못하는 현실에 좌절하기도 합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한 번쯤 멈춰 서서 자신의 주변을 둘러보기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때마침』은 별처럼 반짝이는 우리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주위를 둘러보니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반짝거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기쁨, 슬픔, 즐거움, 노여움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낍니다. 돈, 학교, 명예, 성공 등으로 이름 지어진 것들에 집착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곳에, 그리고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곳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것들이 있는 건 아닐까요? 『때마침』은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볼 수 있지만,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주변을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도록 조용히 길을 안내합니다.
Author
이지선
하나의 별처럼 반짝이며 태어나 온갖 것을 궁금해 하며 세상을 알아 가는 아이와 또 하나의 별처럼 빛나는 인생을 살고 스러져 가는 엄마의 마지막을 지켜보며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죽음으로 가고 있는 여정 속에서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때마침 만나는 우리는 별처럼 태어난 존재이고, 우리가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잊지 않고 살아간다면 우리의 여정이 좀 더 따뜻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10년 넘게 디자인 일을 하였고 10년 넘게 그림책을 마음속에 품고 살았습니다.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삶의 이야기가 하나, 둘 생겨나 한겨레그림책학교에서 배움을 보태어 첫 그림책을 쓰고 그리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별처럼 반짝이며 태어나 온갖 것을 궁금해 하며 세상을 알아 가는 아이와 또 하나의 별처럼 빛나는 인생을 살고 스러져 가는 엄마의 마지막을 지켜보며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죽음으로 가고 있는 여정 속에서 아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때마침 만나는 우리는 별처럼 태어난 존재이고, 우리가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잊지 않고 살아간다면 우리의 여정이 좀 더 따뜻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10년 넘게 디자인 일을 하였고 10년 넘게 그림책을 마음속에 품고 살았습니다.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삶의 이야기가 하나, 둘 생겨나 한겨레그림책학교에서 배움을 보태어 첫 그림책을 쓰고 그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