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뤼이드, 백패커의 세컨드 펭귄, 임승현 CSO가 들려주는 스타트업 필승 성장 공식
창업자보다 더 창업자다운 기업가형 인재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각종 위험과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는 절벽 밑으로 주저 없이 몸을 던지는 퍼스트 펭귄은 스타트업계에서 창업자를 지칭하는 말로 통한다. 이 무모하고 비합리적인 직관으로 뛰어드는 창업자를 진정한 리더로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세컨드 펭귄이다. 아무리 천재적인 퍼스트 펭귄이라도 세컨드 펭귄 없이는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없다. 『세컨드 펭귄』은 이 진리를 이야기하며 어떤 세컨드 펭귄을 찾아야 하는지, 세컨드 펭귄을 어떻게 유인할 것인지, 세컨드 펭귄으로서 확실하게 성장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준다.
저자는 뛰어난 직관력과 통찰력을 가진 네 명의 창업자와 스타트업에서 함께 일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컨드 펭귄의 역할을 ‘퍼스트 펭귄의 직관을 현실로 구현해 내는 합리성’으로 정의한다. 스타트업에 필수적이지만 동시에 한계를 가진 창업자의 직관이라는 딜레마를 풀기 위해서는 세컨드 펭귄의 합리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세컨드 펭귄이 창업자와 동등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도,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쌓고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퍼스트 펭귄은 ‘세컨드 펭귄을 우리 회사로 유인하기 위해 어떤 점을 어필해야 하는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의 백미는 세컨드 펭귄으로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독자들이 실무에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업무적 스킬이다. 독자는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간접 체험하며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시행착오를 통해 직접 창조해 낸 저자만의 새로운 성장 공식은 독자들의 업무 역량을 수직 상승시켜 줄 것이다.
Contents
이 책에 대한 찬사
들어가는 말│창업자보다 기업가형 인재가 되라
1부 퍼스트 펭귄의 도약
1. 창업자는 또라이다
내가 만난 네 명의 창업자|창업자의 과신|창업자의 비전과 매력|텀블벅의 창업자|창업자인가, 기업가형 인재인가?
2. 모든 퍼스트 펭귄은 두 번째가 필요하다
스티브 잡스의 두 얼굴|픽사를 만나다|애플로의 복귀|창업자의 딜레마
3. 창업자는 직관으로 베팅한다
창업자의 필승 전략| 직관은 역량이다|직관은 데이터의 한계를 돌파한다|직관의 기원|언제 직관을 신뢰할 수 있을까?|틀린 직관은 틀리기 전까지는 틀리지 않는다
4. 세컨드 펭귄은 합리성으로 결정한다
결과론적 사고를 극복하기|내부 관점 벗어나기|지속적으로 수정하기|인공 지능은 답을 주지 않는다|인공 지능도 늙는다|가치를 창출하는 알고리즘|인간의 전략|열린 문제와 유추적 사고
5. 권력은 세컨드 펭귄을 유혹한다
리더의 권력 남용|권력은 권력을 갈망하는 자를 갈망한다|리더는 책임진다|리더의 숙명
6. 창업자여,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권력의 대가|승리의 선순환|창업자의 야심|왕관의 무게|건강한 권력욕|창업자의 꿈|행복한 창업자
2부 세컨드 펭귄의 성장 공식
1. 나는 기업가형 인재인가?
지능은 얼마나 중요할까?|지능의 역설|유동 지능과 결정체적 지능|경험과 지식|지식의 배신
2. 스타트업에서의 커리어 설계
시간의 축|탐색의 시간|내면의 열정을 좇아라|나는 무엇에서 동기를 얻는가?|세부적이며 주관적이고 개인적인|갈망, 역량, 필요|축적의 시간|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확장하라|기회와 유혹을 구분하라|발산의 시간|어떤 커리어가 좋은 커리어인가?
3. 기업가형 인재의 일
스타트업에 왕도는 없다|틀리지 않는 일|기업가형 인재의 다섯 가지 역할|문제 정의
4. 문제냐 아니냐, 그것이 문제로다
증상은 문제가 아니다|솔루션은 문제가 아니다 |핵심 문제를 찾아라|측정 가능성|해결 가능성|아이디어스의 경쟁사 등장
5. 당신의 가설은 무엇인가
가설을 드러내는 OKR|핵심 지표 설정|좋은 가설은 좋은 질문에서 나온다|가설을 세웠으면 검증해야 한다
6. 스타트업 난세의 영웅
여성 리더와 자신감|임포스터 신드롬|리더십은 직급이 아니다|영향력 있는 모든 자|리더는 배우고 가르친다
3부 세상 어디에도 없는 CSO의 비법 노트
1. 측정의 어려움과 아름다움
측정의 목적|측정하기 어려운 것들의 정량화 | 측정은 사고 과정이다|측정은 문제를 드러낸다 |측정자는 만물의 척도다|측정은 전략 방향성을 제시한다
2. 지표를 개선하려 해서는 지표를 개선할 수 없다
지표의 과적합 문제|선행 지표의 개선|프라이싱(1)|시스템 관점에서의 지표 개선|텀블벅 사례|포트폴리오 관점에서의 지표 개선|수수료 개선 사례| 프라이싱(2)
3. 분석은 지표를 쪼개어 의미를 찾는 도끼다
본질을 드러내는 추상화 과정|GMV 분석| RFM 분석| 코호트 분석|지갑 비중과 클러스터링
4.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내러티브
데이터의 범용화|데이터는 말이 없다|직관보다는 확률에 기대라|데이터는 온전한가?|데이터가 올바른 질문에 답하고 있는가?/미스터리를 푸는 데이터 내러티브
5. 당신은 어떤 업에 속해 있는가?
전략 캔버스|허영 지표는 없다|고객 충성도 지표|산업 분석 101|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모델|산타토익 사례|뷰티 커머스 사례
6. 확률적 사고
지금 필요한 것은 사전 확률|당신의 LTV는 틀렸을 가능성이 높다|예측에는 상관관계보다 사전 확률|광고비에 얼마를 써야 하는가?
7. 전략적 의사 결정
언제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가?|이 결정에 얼마를 베팅할 것인가?| 멀티버스에는 시나리오 플래닝|이 결정은 얼마짜리인가?|우리 인생에도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
맺음말│ 누가 나 밀었어?
참고 문헌과 주
Author
임승현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전략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흙 만지는 일’을 하고 싶어 당시 스타트업인 쿠팡에 뛰어들었다. 쿠팡에서 전사 전략, 데이터 분석, 영업 기획, 마케팅 전략 등 원하던 것 이상으로 흙에 파묻혀 지내다가, AI 에듀테크 기업인 뤼이드에 COO로 합류하게 된다. 뤼이드의 첫 번째 유료 프로덕트인 ‘산타토익’을 론칭한 후, 비즈니스 및 프라이싱 모델을 수립하고 그로스 전략을 수행했다. 열 명 남짓으로 시작했던 뤼이드는 현재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 현재는 아이디어스와 텀블벅 서비스를 운영하는 백패커에서 CSO로 일하며 창작자 생태계를 수립하는 비전을 실현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전략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흙 만지는 일’을 하고 싶어 당시 스타트업인 쿠팡에 뛰어들었다. 쿠팡에서 전사 전략, 데이터 분석, 영업 기획, 마케팅 전략 등 원하던 것 이상으로 흙에 파묻혀 지내다가, AI 에듀테크 기업인 뤼이드에 COO로 합류하게 된다. 뤼이드의 첫 번째 유료 프로덕트인 ‘산타토익’을 론칭한 후, 비즈니스 및 프라이싱 모델을 수립하고 그로스 전략을 수행했다. 열 명 남짓으로 시작했던 뤼이드는 현재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 현재는 아이디어스와 텀블벅 서비스를 운영하는 백패커에서 CSO로 일하며 창작자 생태계를 수립하는 비전을 실현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