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의 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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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11/27
Pages/Weight/Size 153*223*30mm
ISBN 979116815064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시인은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들의 꿈을 대신하는 사람이다. 시는 자유의 다른 말이다. 때문에, 어떤 것으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한 시와 시인은 비윤리적이다. 이런 자유와 윤리를 실천하기 위해 시인은 소수자여야 한다.

시인은 사회적 기득권의 혜택과 지배적 가치관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그래야 사회가 각종 지배 권력을 통해 요구하는 억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여기 너머에 있는 것에 대해 상상할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인 ‘소수자의 시 읽기’는 이런 의미에서 붙여졌다.

특히, 대세에서 벗어나 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이 시인들의 시에 우리 시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움은 그들에게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시인들을 다루고 그들에 대해 글을 쓰고 있는 저자 역시 소수자일 수밖에 없다.
Contents
1서문 ― 시인의 윤리와 소수자로서의 시인·4

제1부 소수자의 시 읽기

1. 시인은 무엇을?·14
― 김경성, 사윤수, 송승언 시인의 시들
2. 시인은 왜?·25
― 박성준, 윤은영, 이은규 시인의 시들
3. 시간에 대하여·36
― 이현호, 이영혜, 박수빈, 김종미, 박은정의 시
4. 새로움에 대항하는 세 가지 방식·45
― 김미연, 임승유, 최호빈의 시들
5. 잉여에 대하여·54
― 정재춘, 기혁, 황혜경 시인의 시들
6. 시가 넘어서는 세 가지·64
― 정혜영, 최윤희, 박현웅 시인의 시들
7. 시와 공포·73
― 황종권, 여성민, 조은설 시인의 시들
8. 고통의 언어와 고통의 기억·85
― 이범근, 정영미, 이해존 시인의 시들
9. 시와 초월·95
― 이루시아, 김준현, 이여원 시인의 시들
10. 불화의 기록·107
― 진순희, 최예슬, 신철규 시인의 시들
11. 새로운 시간을 위하여·120
― 한영수, 김밝은, 정지우 시인의 시들

제2부 소수자의 시 쓰기

1. 가족의 이름으로·134
― 김도우의 시들
2. 계획된 욕망과 욕망의 계획·143
― 김나영 시인의 시들
3. 안티오이디푸스·150
― 김혜영 시인의 시들
4. 생명이 있는 것들은 모두 슬픔을 안다·158
― 윤은경 시인의 시들
5. 시에 대해 시가 생각하다·164
― 안현심 시인의 시세계
6. 아이러니의 시학과 공존의 정신·172
― 오영미 시인의 시들
7. 내 몸속의 자연·180
― 안채영 시인의 시들
8. 기억하기와 돌아가기·188
― 박진하, 천유근 시인의 시들
9. 기억을 추억하는 기록·196
― 구석본 시인의 시들
10. 살아있는 것들을 위하여·203
― 임덕기 시인의 시들
11. 아픔에 대하여·209
― 최도선 시인의 시들
12. 정상의 비정상화·217
― 김연종 시인의 시세계
13. 말의 힘, 시의 이유·224
― 이영식 시인의 시들
14. 위안과 치유로서의 시·233
― 이순희 시인의 시들
15. 벗어나기와 사라지기·242
― 김성희 시인의 시들
16. 없는 것들을 위하여·249
― 정준규 시인의 시들
17. 생각의 재탄생·256
― 김금용 시인의 최근 시들
18. 세상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다·263
― 신미균 시인의 시들
19. 여행의 목적·270
― 우대식 시인의 여행 시들
20. 절망과 희망의 변증법·276
― 박정이 시인의 시들
21. 투명함에 대하여·283
― 박형준 시인의 시들
22. 변하는 것들을 위한 찬가·291
― 진란 시인의 시세계
23. 늑대의 시간을 위하여·297
― 강희안 시인의 시들

제3부 시가 있는 단상들

1. 토마토에 대하여·306
2. 색깔에 대하여·311
3. 슬픔에 대하여·316
4. 냄새에 대하여·321
5. 소름에 대하여·327
6. 귀찮음에 대하여·333
7. 흔들림에 대하여·342
8. 낯선 것에 대하여·350
9. 상상력에 대하여·355
10. 벗어남에 대하여·360
Author
황정산
1993년 『창작과비평』으로 평론활동 시작. 2002년 『정신과표현』으로 시 발표. 저서로는 『주변에서 글쓰기』 『쉽게 쓴 문학의 이해』 등이 있다. 현재 종합문예지 『불교문예』와 시전문 문예지 『P.S』의 주간을 맡고 있다.
1993년 『창작과비평』으로 평론활동 시작. 2002년 『정신과표현』으로 시 발표. 저서로는 『주변에서 글쓰기』 『쉽게 쓴 문학의 이해』 등이 있다. 현재 종합문예지 『불교문예』와 시전문 문예지 『P.S』의 주간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