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어꽃 필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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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1/11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9116815037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최정옥의 수필집 『프리지어꽃 필 때면』을 관통하는 특징은 소재를 보는 눈이 예리하다. 남들이 거들떠보지 않는 발가락을 소재로 하여 한 편의 재미있는 작품을 빚어냈다. 대상에 대한 친근감을 가지고 사물을 친구로 삼아 무언의 대화를 한다. 발가락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대상을 대화의 상대로 삼은 이상 그려내는 일만 남았다. 최정옥의 특징과 작가적 기질이 유감없이 태어난 작품이 바로 「민둥 발가락」이다.

수필이 자신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쓴 글이기에 ‘자조의 문학’이니 ‘고백의 문학’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자신의 이야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작가는 발가락에 대한 어릴 때 오빠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가족 간의 사랑을 표현했다. 본문 속의 한 토막을 빌려오면 섬뜩할 정도로 사실적이다. 발가락이 잘린 오빠를 두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 어머니께 물었다.

‘어렸을 때 발가락에 상처가 났는데 병원에 간다고 하니까 어른들이 그까짓 상처에 병원이 웬일이냐고 야단치셔서 된장을 바르고 싸매주었다’고 하셨다. 며칠이 지나 발가락이 반이나 떨어져 나갔으니 얼마나 아팠을까.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자식의 몸에 상처가 나면 곧 당신의 아픔으로 생각할 게다. 작가 또한 발가락을 다쳐 발톱이 빠지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부모가 물려준 몸을 잘 간직하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을 효도라고 했다. 새끼발가락의 발톱이 새로 자라기를 기대하면서 항상 몸조심해야겠다고 자기 성찰을 하고 있다. 이 작품은 구성이 치밀하고 문장에 군더더기가 없다. 그래서 독자는 글을 통해 작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쉽게 공감하게 된다.
Contents
1. 어느 멋진 날

민둥발가락·14
봄비·18
어느 멋진 날·22
말째다·26
호사다마·30
차선책·33
따뜻함·37
숫눈·41
새로운 풍습·45
삶을 풍요롭게·50
빗소리·55
사회적 거리두기·60
내가 하고 싶은 일·64
12월 생일·69

2. 아버지의 선물

아버지의 선물·74
여동생과의 동거·79
넷째로 태어나·83
특별한 효도·87
태몽·90
유년의 아픈 기억·94
영원한 이별·100
성묘·104
초겨울에 떠난 사람·108
늙음은 회색이다·112
노후를 자매끼리·116
이 시대의 필수품·120
컴퓨터야 놀자·124

3. 끝은 새로운 시작

끝은 새로운 시작·130
대지를 박차고 나온 강인한 생명력·134
산나물 뜯기·139
신세대에게 바란다·143
장마·148
캄포도마·153
잡초·156
비오는 날의 쇼핑·160
봄맞이·164
여름 과일·169
프리지어꽃 필 때면·173
105동 105호·177
굽은 나무·181
모범 경찰관·186

4. 꿈속의 고향

꿈속의 고향·192
야유회·197
아름다운 푸켓·201
봄에 떠난 남도 천리·206
친구·211
벗과 함께 나그네 되어·215
오월의 단상(斷想)·219
코로나19·224
코로나 후기·228
역주행(逆走行)·233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238
가을 단상(斷想)·244
2월 여행·248
경의선숲길공원·253
Author
최정옥
평안남도 개천 출생, 서울에서 성장, 서울 진명여고 졸업, 월간 수필문학 등단, 문학청춘 신인상 수상, 제17회 중구문예문학상 수필부문 차상, 제19회 중구문예문학상 수필부문 차상
평안남도 개천 출생, 서울에서 성장, 서울 진명여고 졸업, 월간 수필문학 등단, 문학청춘 신인상 수상, 제17회 중구문예문학상 수필부문 차상, 제19회 중구문예문학상 수필부문 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