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방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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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9/25
Pages/Weight/Size 153*225*35mm
ISBN 9791168103061
Categories 대학교재 > 어문학 계열
Description
언어변화의 다양성과 독자성이 돋보이는 제주방언
음운, 형태, 문법, 어학사를 아우르는 빛나는 연구 성과


방언 연구의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승철 교수가 제주방언에 관한 40년간의 연구 성과를 『제주방언 연구』에 담아 펴냈다. 1985년 학부 졸업논문 〈제주도 방언의 의문법 어미에 대한 일고찰〉, 1988년 석사논문 〈제주도방언의 모음체계와 그에 관련된 음운현상〉, 1994년 박사논문 〈제주도 방언의 통시음운론〉 등 학위논문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학업을 정리한 것으로, 제주방언과 관련한 빛나는 연구 성과의 집성이라 할 만한다.

저자의 방언 연구는 대학 시절부터 남달랐다. 제주도 방언의 의문법 어미에 관하여 쓴 졸업논문은 당시 학과 교수님들의 눈에 띄어 학과의 전문 학술지 『관악어문연구』 10집에 수록되었고, 제주도 방언의 모음체계와 음운현상에 관해 쓴 석사논문 제출 후에는 “오랜만에 젊은 연구자가 나타났다고 강정희·강영봉·김지홍 교수님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기도 했다.

박사학위 후 저자는 제주방언의 음운사를 해명해 가는 가운데, 학문적 관심이 제주방언을 넘어 전국 방언에 기반한 국어사 쪽으로 옮겨 갔다. 특히 방언의 분화와 접촉 과정에서 빚어지는 언어변화의 다양한 양상은 저자의 눈길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그리하여 한국 방언사의 총체가 국어사라는 인식 아래, 문헌어와 방언을 아우르면서 고대·중세에서 근세를 거쳐 현대 방언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반드시 설명하는 국어사를 전개하는 일, 그것이 방언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었다.

이 책은 ‘제1부 개관’, ‘제2부 음운’, ‘제3부 문법’, ‘제4부 어학사’, ‘제5부 기타’로 구성되어, 19편의 논문, 1편의 서평, 그리고 〈제주도 언어 자료〉에 대한 해제 및 주해가 수록되어 있다. 제주방언에 관한 다양한 주제, 관점의 연구 성과들로, 이 분야 연구자들에게 큰 참고가 될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제1부 개관

제주방언
제주방언의 특징

제2부 음운

제주도방언의 모음체계와 그에 관련된 음운현상
음소연쇄와 비음운론적 경계 ― 제주도방언을 중심으로
제주도방언 ‘ㅎ’말음 용언어간의 통시론
제주방언의 음조와 음조군

제3부 문법

제주도방언의 의문법 어미에 대한 일고찰
제주도방언의 파생접미사 ― 몇 개의 재구형을 중심으로
제주도방언 어미의 형태음소론 ― 인용어미를 중심으로
제주방언 문법 연구와 자료
제주방언의 설명의문과 판정의문 ― 어미의 중화 현상을 중심으로

제4부 어학사

제주본 『훈몽자회』에 대한 서지학적 고찰
제주본 『훈몽자회』의 한자음
방언 표기법의 이상과 현실 ― 제주방언을 중심으로
제주방언의 음운론 연구사 ― ‘?’ 관련 업적을 중심으로
석주명의 방언 연구 ― 『제주도방언』(1947)을 중심으로
현평효의 제주방언 음운론

제5부 기타

[서평] 제주대학교 박물관(제주방언연구회) 편 『제주어사전』
‘서동/마퉁이’고
외지 출신 문인의 제주도 기행문 ― 1930년대 신문 연재물을 중심으로
〈제주도 언어 자료〉 해제
[부록] 〈제주도 언어 자료〉 주해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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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철 논저 및 수상(隨想) 목록
Author
정승철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제주방언의 음성·음운을 주제로 방언 연구를 시작했는데 제주방언 하나만으로는 방언학을 제대로 할 수 없으리라는 생각에, 지금은 한국의 모든 방언을 고려한 방언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 언어문화사를 탐구하는 가운데, 방언의 가치를 발견하고 보존하는 일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 『제주도방언의 통시음운론』 『한국의 방언과 방언학』 『소리와 발음』(공저) 『한국 근대 초기의 언어와 문학』(공저) 『일제 식민지 시기 한국의 언어와 문학』(공저) 『안확의 국어 연구』(공저) 등이 있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제주방언의 음성·음운을 주제로 방언 연구를 시작했는데 제주방언 하나만으로는 방언학을 제대로 할 수 없으리라는 생각에, 지금은 한국의 모든 방언을 고려한 방언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 언어문화사를 탐구하는 가운데, 방언의 가치를 발견하고 보존하는 일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 『제주도방언의 통시음운론』 『한국의 방언과 방언학』 『소리와 발음』(공저) 『한국 근대 초기의 언어와 문학』(공저) 『일제 식민지 시기 한국의 언어와 문학』(공저) 『안확의 국어 연구』(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