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미디어 리터러시

신문·방송부터 유튜브·소셜미디어까지, 물타기 뉴스부터 여론조사 뉴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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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01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68100183
Categories 사회 정치 > 언론학/미디어론
Description
“모든 시민은 미디어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21세기의 새 교양―미디어 이해력은 필수!
현장 기자가 말하는, 우리가 몰랐던 뉴스의 모든 것


최근 교육계를 중심으로 사회 전반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기본 입문서. 이제까지의 전통적인 미디어 환경과 달리 21세기 들어 더욱 복잡다단해진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일반 시민들이 ‘미디어’를 어떻게 ‘이해’(리터러시)할 것인가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기자 출신의 저자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풀어낸, ‘우리가 몰랐던 뉴스의 모든 것’이자 ‘실전’ 미디어 리터러시 지침서라 할 수 있다.

‘기레기’나 ‘가짜뉴스’처럼 언론을 ‘혐오’하거나 불신하는 말들이 횡행하는 오늘날, 미디어에서는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미디어의 본질은 무엇이며 또 어떤 취약점을 갖고 있을까? 뉴스 소비자들은 일상에서 어떤 지식과 관점을 가지고 뉴스를 대하면 도움이 될까? 이 책은 뉴스의 생산-유통-소비를 둘러싼 오늘날 미디어의 풍경과, 실제 한국 사회에서 이슈가 되었던 뉴스들의 이면과 취재 뒷이야기까지 흥미롭게 담아냈다. 나아가 사회의 ‘공기(公器)’인 언론의 책임과 이를 감시(?)해야 할 민주시민의 자세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당부한다.

제1부는 일종의 ‘기본편’이다. 미디어의 ‘진짜’ 역할은 무엇인지, 뉴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신문과 방송이 취약한 지점은 어디인지, 이른바 보수와 진보로 미디어가 갈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포털 사이트 등으로 거의 일원화되고 있는 뉴스 소비 구조는 왜 생겼으며 여기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유튜브가 뉴스 소비의 주된 통로로 이용되는 현상엔 어떤 유의점이 있는지 등을 짚어본다. 이를 위해 미디어의 수익구조와 지배구조, 수요구조, 유통구조를 비롯해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 인기 플랫폼의 뉴미디어 환경까지 꼼꼼하게 들여다본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 쏟아지는 뉴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리터러시의 기본 재료와도 같은 내용이다.

제2부는 ‘실전편’이다. 수많은 뉴스들을 몇 가지 유형별로 분류해 각 유형의 뉴스를 볼 때 유의해야 할 지점들을 짚어본다.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이뤄지는 권력의 ‘물타기 뉴스’, 요즘 핫한 이슈로 떠오른 ‘검찰발 뉴스’, 미디어가 즐겨 쓰는 ‘익명 뉴스’, 그리고 선거 때 자주 등장하는 ‘여론조사 뉴스’도 다룬다. 여기에 21세기의 특징이자 전통적인 미디어도 ‘헤매고 있는’ ‘인터넷 뉴스’, 한국 사회는 물론 전세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따로 다뤘으며, 언론의 책임과 관련해 미디어에 대한 소송을 어떻게 봐야 할지 참고할 만한 내용도 덧붙였다.
Contents
들어가며: 왜 ‘미디어 리터러시’인가
미디어의 홍수, 리터러시(이해력)는 필수 / 학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가르치게 될까 / 미디어 리터러시의 시작은 권력에 대한 이해 / 미디어 리터러시, 여러분이 원하는 것

[제1부] 미디어 리터러시, 이것이 기본이다

01 촛불은 어떻게 가능했나―미디어의 역할
언론이 이끌어낸 대통령 탄핵 / 뉴스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핵심은 대규모 취재인력과 다단계 검증 / 뉴스를 통제하는 사람들은 누가 통제할까

02 신문 기사는 왜 재벌에 약할까?―수익구조로 미디어 보기
“이 기사 빼야겠는데?” 신문사가 재벌 눈치를 보는 이유 / ‘이재용과 삼성’으로 보는 미디어 / 자본에 취약한 신문을 노리는 정치 권력 / 삼성을 비판하는 신문들

03 방송 뉴스는 왜 정부 편일까?―지배구조로 미디어 보기
전국 단위 지상파 방송, 보도 채널, 1등 통신사 다 가진 정부 / 권력을 비판하는 뉴스, 권력을 돕는 뉴스 / 지배구조의 리터러시―대주주, 너는 누구냐

04 보수 신문과 진보 신문―수요구조로 미디어 보기
무엇이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가 / 미디어와 정치 권력은 서로 공생하는가 / 중간은 없다, 한국 뉴스 시장과 《한국일보》

05 네이버, 인터넷신문, 공짜 뉴스―유통구조로 미디어 보기
주요 언론의 ‘네이버 딜레마’ / 연합뉴스, 너는 도대체 뭐냐 / 포털에 기생하는 인터넷 매체들

06 유튜브 뉴스, 믿어도 될까―인기 플랫폼으로 뉴미디어 보기
보고 싶은 것만 보인다, 알고리즘과 확증편향 / 양파를 귀에 넣어라? 가짜뉴스와 유튜브 / 유튜브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제2부] 뉴스, 이것이 급소! 실전 미디어 리터러시

07 ‘물타기 뉴스’ 리터러시
권력은 희생양을 찾아 뉴스로 내보낸다 / [실전 리터러시] 신천지 수사 뉴스, 어떻게 볼까? / [궁금한 이야기] 권력은 정말 기사를 막을까

08 검찰 뉴스 리터러시
검찰 뉴스, 왜 쏟아지나 / [실전 리터러시] 검찰 뉴스 vs 피의자 뉴스 / [궁금한 이야기] 검찰과 검찰 출입기자단

09 익명 뉴스 리터러시
익명 보도와 워터게이트 사건 / [실전 리터러시] 익명과 실명의 차이 / [궁금한 이야기] ‘핵심관계자’와 ‘흑심관계자’

10 여론조사 뉴스 리터러시
여론조사 뉴스에 당하지 않으려면 / [실전 리터러시] 여론 그래프에도 함정이 있다 / [궁금한 이야기] 여론조사, 조작 가능할까

11 인터넷 뉴스 리터러시
지면용, 온라인용, 닷컴용 기사―디지털 시대의 진풍경 / [실전 리터러시] 기사전송 시간과 바이라인 / [궁금한 이야기] ‘[단독]’ 기사가 뭐기에

12 가짜뉴스 리터러시
진짜 ‘가짜뉴스’와 가짜 ‘가짜뉴스’ / [실전 리터러시] 뉴스를 가짜로 만드는 미디어? / [궁금한 이야기] 가짜뉴스, 어떻게 구분하고 처벌할까

나오며: 또 하나의 리터러시―뉴스와 소송
사법기관 vs 미디어, 뉴스를 보는 다른 눈 / 취재원을 밝히지 못하면 허위일까 / 소송과 징벌, 그리고 마지막 리터러시
Author
홍재원
1975년 대구에서 태어나 1994년부터 서울에서 살고 있다. 20년 동안 [서울경제신문], [경향신문]에서 신문기자로 일했으며, 중학교 1학년인 한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언론학)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조지아대학교 그래디칼리지에서 방문연구를 수행했다. 한국기자협회의 한국기자상, 관훈클럽의 관훈언론상 등을 받았다. 『글 좀 쓰는 십대』를 썼다.
1975년 대구에서 태어나 1994년부터 서울에서 살고 있다. 20년 동안 [서울경제신문], [경향신문]에서 신문기자로 일했으며, 중학교 1학년인 한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언론학)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조지아대학교 그래디칼리지에서 방문연구를 수행했다. 한국기자협회의 한국기자상, 관훈클럽의 관훈언론상 등을 받았다. 『글 좀 쓰는 십대』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