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한 마리가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 관세음보살에 사랑을 느끼게 된 후 파랑새를 목격한 석암스님의 수행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파랑새는 스님의 화두 같다. 수행 과정에서 스님에게 큰 울림을 보낸 그 파랑새는 무엇이었을까? 불가에서는 그 새를 관음조라고도 한다. 스님의 머리글에 그 답에 대한 힌트가 있었다.
이 세계에 불법을 전하고 싶고, 허공의 참모습을 알리는 부처님의 지혜와 모든 이들을 사랑하고 아우르는 관세음보살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결국 내가 본 파랑새는 나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저자 머리글 중에서 -
스님의 이야기는 마지막 수행을 위해 토굴을 구하는 것에서 시작되고 여러 일들을 거치고, 아버님의 마지막 병간호를 하는 과정에서 크게 깨달음이 오는 것으로 끝난다. 한 사람이 발심해서 어떻게 마음이 열리며 깨달음에 이르게 되는지를 한 편의 소설처럼 매우 솔직하고 완전하게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들 또한 마음에 한 마리의 파랑새를 화두처럼 품고 있는 것 같다.
무엇인가 명확하지 않은 일상과, 가볍게 지울 수 없는 많은 부담들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들 그 모든 문제들을 속시원히 해결해 주는 그 파랑새를 우리 모두도 찾고 있는 것이다.
파랑새는 어디에서 찾을까? 석암스님은 스스로 파랑새가 되어서 허공으로 훨훨 날아갔다. 우리 모두는 날아가는 스님의 뒷모습만 보고 있어야 할까? 스님의 책과 함께 스스로 자신의 파랑새를 찾아보아야만 하겠다. 솔직한 실제 이야기는 모두에게 이롭다. 그리고 무척이나 귀한 자료이다. 석암스님의 ‘파랑새 창공을 날다’는 도서출판 도반에서 출간되었고, 15000원이다.
Contents
글을 쓰면서 4 /
제 1 장 하산
토굴 12 /
동가식 서가숙 19 /
수행승 24 /
제 2 장 천일기도
학인시절 37 /
전진 47 /
천일기도 59 /
세상을 위하여 93 /
제 3 장 십 년 기도
재입산 113 /
최고가 되기 위하여 124 /
이근원통 140 /
제 4 장 시련
물 147 /
사람 157 /
눈 173 /
돈 183 /
병 간호 197 /
제 5 장 수행
마음 수행의 완성 229 /
화신불 253 /
세 가지 소식 268 /
Author
석암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산은해사 출가. 보리암에서 기도가피를 받은 후 수행의 확신을 가졌다. 청송 주왕암에서 보리심을 얻고 경계에 빠진다. 수행한 힘이 광명으로 빠져나간 뒤 마음에서 울리는 법문 ‘얻으면 잃고, 잃으면 다시 얻나니 얻음과 잃음을 놓을 때 비로자나불일세’를 듣고 새로운 힘을 얻는다. 그 후 산중암자에서 그동안 공부한 것을 놓아 버리고 각고의 정진 끝에 큰바람에 고목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경외와 환희의 첫소식을 읊는다. 깊은 산중에서 교화와 정진을 이어나간다. 고통을 이겨내며 병자를 간호하고 수행정진하다가 시절인연이 도래하였다. 마음과 허공이 계합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고 큰소식을 읊는다. 심법(心法)을 펼치고, 세계에 행복과 평화를 전하고자 한다. 주요 저서로는 〈그대가 보살입니다〉 〈시공간을 넘어선 대광명〉 〈공간은 고요하다〉 등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산은해사 출가. 보리암에서 기도가피를 받은 후 수행의 확신을 가졌다. 청송 주왕암에서 보리심을 얻고 경계에 빠진다. 수행한 힘이 광명으로 빠져나간 뒤 마음에서 울리는 법문 ‘얻으면 잃고, 잃으면 다시 얻나니 얻음과 잃음을 놓을 때 비로자나불일세’를 듣고 새로운 힘을 얻는다. 그 후 산중암자에서 그동안 공부한 것을 놓아 버리고 각고의 정진 끝에 큰바람에 고목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경외와 환희의 첫소식을 읊는다. 깊은 산중에서 교화와 정진을 이어나간다. 고통을 이겨내며 병자를 간호하고 수행정진하다가 시절인연이 도래하였다. 마음과 허공이 계합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고 큰소식을 읊는다. 심법(心法)을 펼치고, 세계에 행복과 평화를 전하고자 한다. 주요 저서로는 〈그대가 보살입니다〉 〈시공간을 넘어선 대광명〉 〈공간은 고요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