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제외한 비극 작품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 『로미오와 줄리엣』, 『줄리어스 시저』,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코리오레이너스』, 『아테네의 타이몬『에서 명대사를 선별하여 번역하고 해설한 책이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인물들은 마치 우리 곁에서 함께 숨 쉬는 실존 인물처럼 존재한다. 햄릿이 그러하고, 오셀로, 이아고, 맥베스, 리어 왕, 코델리어, 로미오와 줄리엣, 줄리어스 시저, 브루터스, 클레오파트라, 타이터스 앤드로니커스, 타모라, 코리오레이너스, 타이몬이 그런 인물들이다. 셰익스피어가 등장인물들을 통해 들려주는 명대사들은 서구인들의 일상생활에 깊이 파고들어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그러므로 언어를 자유자재로 요리하여 우리에게 성찬을 제공하는 셰익스피어를 두고 언어의 마술사라고 칭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미 출판된 『명대사로 읽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과 이 책을 통해 셰익스피어가 제공하는 언어의 성찬을 독자들과 함께 즐기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