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경북 김천에서 농사일과 작은 구멍가게를 하는 부모의 아들로 태어났다. 학창시절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냈으며 운동을 좋아했다. 대학 진학에 실패하고 해군특수전전단(UDT/SAEL)에 지원해 부사관으로 복무했다. 소방관이 되었고 부산진소방서, 특수구조단, 기장소방서 등에서 근무했다. 지금은 부산소방학교에서 동료 소방관과 새내기 소방관들을 가르치는 구조 전임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독서와 글쓰기,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잘난 것 하나 없지만 잘나고 싶지도 않은 삶을 살고 있으며 그런 자신의 인생을 글과 말로 남기는 것도 좋아한다. 먹고살기 위해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했지만 먹고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이곳에 있음을 깨달았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체대 입시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후 20대의 대부분을 해군 특수부대 UDT/SEAL에서 보냈다. 서른한 살에 소방관이 되었고, 부산진소방서에서 구조대원의 삶을 시작했다. 부산소방학교 화재·구조 교관, 특수구조단 수상구조대, 기장소방서 구조대 등을 거쳐 지금은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 수상구조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수난구조 분야에 관심이 많아 2011년 미국의 수난구조 전문기관 Ocean Rescue Systems사의 설립자 죠셉 마크리, Air Rescue Concept사의 그렉 센더슨, 미 해군 항공구조단 제레미 윌킨슨 등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동아시아 최초로 ‘국제공인 수난 구조 교수요원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함께한 동료 12명과 국내 최초로 Rescue Swimmer Instructor가 되었다. 그 후 테크니컬다이빙에 입문하여 스쿠버다이빙 트레이너, 테크니컬다이빙 강사, 동굴 다이버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구조사(해양경찰청), 수상인명구조 강사(YMCA) 자격을 취득하며 관련 분야 연구에 집중했다. 그런 과정을 거쳐 2019년에 소방청 주관 『수난구조 현장활동 매뉴얼』을 공동 집필했다. 어릴 적 꿈이 영화감독이었던 그는 2018년에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하여 소방관의 트라우마를 담은 단편영화 〈목소리〉를 만들었다. 어느 순간, 친구의 권유로 소중한 기억을 적기 시작했다.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하지만 글은 자신을 위해 썼다. 글을 쓰면서 내면이 치유되었고 삶이 편안해졌다. 기억은 쓰라렸지만 글로 나타난 지난날이 지금의 시간을 보듬어주었다. 그런 글을 이제 다른 이에게 내보인다.
1978년 경북 김천에서 농사일과 작은 구멍가게를 하는 부모의 아들로 태어났다. 학창시절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냈으며 운동을 좋아했다. 대학 진학에 실패하고 해군특수전전단(UDT/SAEL)에 지원해 부사관으로 복무했다. 소방관이 되었고 부산진소방서, 특수구조단, 기장소방서 등에서 근무했다. 지금은 부산소방학교에서 동료 소방관과 새내기 소방관들을 가르치는 구조 전임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독서와 글쓰기,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잘난 것 하나 없지만 잘나고 싶지도 않은 삶을 살고 있으며 그런 자신의 인생을 글과 말로 남기는 것도 좋아한다. 먹고살기 위해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했지만 먹고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이곳에 있음을 깨달았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체대 입시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후 20대의 대부분을 해군 특수부대 UDT/SEAL에서 보냈다. 서른한 살에 소방관이 되었고, 부산진소방서에서 구조대원의 삶을 시작했다. 부산소방학교 화재·구조 교관, 특수구조단 수상구조대, 기장소방서 구조대 등을 거쳐 지금은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 수상구조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수난구조 분야에 관심이 많아 2011년 미국의 수난구조 전문기관 Ocean Rescue Systems사의 설립자 죠셉 마크리, Air Rescue Concept사의 그렉 센더슨, 미 해군 항공구조단 제레미 윌킨슨 등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동아시아 최초로 ‘국제공인 수난 구조 교수요원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함께한 동료 12명과 국내 최초로 Rescue Swimmer Instructor가 되었다. 그 후 테크니컬다이빙에 입문하여 스쿠버다이빙 트레이너, 테크니컬다이빙 강사, 동굴 다이버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구조사(해양경찰청), 수상인명구조 강사(YMCA) 자격을 취득하며 관련 분야 연구에 집중했다. 그런 과정을 거쳐 2019년에 소방청 주관 『수난구조 현장활동 매뉴얼』을 공동 집필했다. 어릴 적 꿈이 영화감독이었던 그는 2018년에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하여 소방관의 트라우마를 담은 단편영화 〈목소리〉를 만들었다. 어느 순간, 친구의 권유로 소중한 기억을 적기 시작했다.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하지만 글은 자신을 위해 썼다. 글을 쓰면서 내면이 치유되었고 삶이 편안해졌다. 기억은 쓰라렸지만 글로 나타난 지난날이 지금의 시간을 보듬어주었다. 그런 글을 이제 다른 이에게 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