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검술의 한국화

카게류에서 격검, 그리고 검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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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9/28
Pages/Weight/Size 176*248*30mm
ISBN 9791168017252
Categories 건강 취미 > 스포츠/오락기타
Description
『일본 검술의 한국화』는 동아시아의 무예 전통의 흐름 속에서 일본 검술의 전파를 밝히기 위해서 집필되었다. 일본 검술은 크게 세 단계로 한국에 유입되었다. 중국화한 일본 검술인 장도, 김체건에 의해 도입된 왜검, 그리고 구한말 근대화된 일본 검술인 격검. 하지만 일본 검술은 이 땅에 들어와서 변화하며, 적응하고, 진화했다. (일본 검술의) 한국화! 이를 철저히 밝히고자 한 노력의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Contents
저자의 글
집필동기

프롤로그: 검의 길, 우리 모두의 길
고전 검술 단상│문서화된 검술│검술에서 검도로│고전 무예,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고전 검술로 들어가는 길

PART 1. 고대 일본 검술의 한국 전파

Chapter 1 일본 검술의 등장과 전파
일본도의 등장│아름다운 칼: 일본도(日本刀)│일본도의 구분│일본 검술 유파의 발생│일본의 고류 검술 유파│왜구와 일본 검술의 전파│명대 군사 제도의 문제점│현존 최고(最古)의 일본 검술 기록: [영류지목록(影流之目錄)]│『아이스카게류목록』의 구성 및 내용│『아이스카게류목록』 번역 및 해설│중국 내 장도의 전파│요약

Chapter 2 일본 검술의 도입 1: 장도(長刀)
임진왜란과 전장의 변화 1: 화기의 시대│임진왜란과 전장의 변화 2: 보병의 시대│일본 검술의 도입│동아시아 최고(最古)의 쌍수도법: 장도(長刀)│장도는 얼마나 긴가?│조선에서 장도의 보급│요약

Chapter 3 일본 검술의 도입 2: 왜검
왜검의 입수 경로│김체건과 왜검│김체건이 전한 왜검을 둘러싼 의문들│변화, 그리고 또 변화│검술의 제도화: 무예 시취와 일본 검술│요약

PART 2. 근대 일본 검술의 한국 전파

Chapter 4 일본 검술의 도입 3: 격검(擊劍)
고전 검술 수련의 핵심: 카타(型)│근대 검도의 탄생을 견인한 토쿠가와 시대의 변화│강무소의 설립과 죽도 검도의 표준화│격검흥행과 검술의 대중화│경시청류 검도│검도의 이데올로기화와 대일본무덕회│학교 교과 과정에 검도 도입│시나이쿄오기(撓競技)와 전후(戰後) 검도│일제강점기 근대 일본 검술의 전파│요약

Chapter 5 검술의 한국화: 투로화와 이념화
검술의 한국화,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조선에서 일본 검술은 모두 투로화되었다│검도 이념화의 시작: 『무예도보신지』│대한검도회의 정통성 주장│일본 검도의 중국 기원설│『무예도보통지』의 구조적 이해│검술의 백가쟁명(百家爭鳴)│요약

Chapter 6 전통의 발명과 민족주의, 그리고 탈민족주의 무예학
전통의 발명│무예 민족주의│탈민족주의 무예학│요약

에필로그: 역사의 신화화에서 신화의 역사화로

부록 고전 검술 매뉴얼 영인

1. 『기효신서』[영류지목록(影流之目錄)]과 『아이스카게류목록(愛洲陰之流目錄)』 대조표
2. 14권 본 『기효신서』[영류지목록(影流之目錄)]
3. 『무비지』[영류지목록(影流之目錄)]
4. 조선본 『기효신서』[영류지목록(影流之目錄)]
5. 『단도법선(單刀法選)』
6. 『수비록(手臂錄)』[단도(單刀)]
7. 『무예제보』[장도(長刀)]
8. 『무예제보번역속집』[왜검(倭劍)]
9. 『무예도보통지』[쌍수도(雙手刀)]
10. 『무예도보통지』[왜검(倭劍)]

집필후기
감사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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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최복규
서강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졸업할 무렵 무예를 평생의 화두로 삼겠다는 생각에 진로를 바꿨다. 서울대학교에서 전통 무예와 『무예도보통지』에 관한 연구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생의 경로를 바꾼 계기는 『무예도보통지』였다. 문치의 나라 조선이 남긴 고전 무예의 무게가 예사롭지 않음을 직감했다. 현란한 몸짓에 깃든 기술적인 성취를 넘어 ‘무예하는 인간(Homo Martialarticus)’의 내면을 읽어내는 연구를 하고 있다. 전통주의자를 자처하지만 민족주의적인 입장이 아니라 무예 인문학적인 관점을 견지한다. 고전 무예서 연구는 그 출발점이다.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영산대학교 동양무예학과 학과장, 레이던대학교(Leiden University) 지역학연구소의 방문 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네덜란드에 거주하며, 한국무예연구소(KIMA: Korean Institute for Martial Arts)와 네덜란드십팔기협회(Dutch Sibpalki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다. 연구와 교육, 집필에 힘쓰며, 강연과 세미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일반 대중과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무예도보통지』 권법 연구], [『기효신서』 판본에 관한 연구], [태권도 전사(前史)로서 택견 사료 해석], [태권도 전사(前史)로서 수박(手搏) 사료 해석], [일본 검술의 한국 전파](영문), [책으로 무술을 배울 수 있는가? - 전승과 복원을 통한 한국 무예서(書)의 부흥](영문) 등 다수의 논문과 『조선 중기 무예서 연구』(공저), 『무림고수를 찾아서』(공저), 『한국의 전통무예 십팔기』, 『권법 바이블: 『기효신서』를 통해 본 고전 권법』(2019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명저) 등의 책을 썼다.
서강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졸업할 무렵 무예를 평생의 화두로 삼겠다는 생각에 진로를 바꿨다. 서울대학교에서 전통 무예와 『무예도보통지』에 관한 연구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생의 경로를 바꾼 계기는 『무예도보통지』였다. 문치의 나라 조선이 남긴 고전 무예의 무게가 예사롭지 않음을 직감했다. 현란한 몸짓에 깃든 기술적인 성취를 넘어 ‘무예하는 인간(Homo Martialarticus)’의 내면을 읽어내는 연구를 하고 있다. 전통주의자를 자처하지만 민족주의적인 입장이 아니라 무예 인문학적인 관점을 견지한다. 고전 무예서 연구는 그 출발점이다.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영산대학교 동양무예학과 학과장, 레이던대학교(Leiden University) 지역학연구소의 방문 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네덜란드에 거주하며, 한국무예연구소(KIMA: Korean Institute for Martial Arts)와 네덜란드십팔기협회(Dutch Sibpalki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다. 연구와 교육, 집필에 힘쓰며, 강연과 세미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일반 대중과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무예도보통지』 권법 연구], [『기효신서』 판본에 관한 연구], [태권도 전사(前史)로서 택견 사료 해석], [태권도 전사(前史)로서 수박(手搏) 사료 해석], [일본 검술의 한국 전파](영문), [책으로 무술을 배울 수 있는가? - 전승과 복원을 통한 한국 무예서(書)의 부흥](영문) 등 다수의 논문과 『조선 중기 무예서 연구』(공저), 『무림고수를 찾아서』(공저), 『한국의 전통무예 십팔기』, 『권법 바이블: 『기효신서』를 통해 본 고전 권법』(2019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명저) 등의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