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은 우리의 전통에 바탕을 두면서도 오늘날의 여러 문제를 서양철학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러나 보편적으로 사유하려는 철학을 뜻한다. 오늘날 세계는 이미 지구적 자본주의 체제에 들어섰고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지구촌 한 곳에 문제가 생기면 지구 전체로 파급되는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 우리 철학은 이런 문제를 외면하고 우리의 특수성만을 내세워야 하는가? 당연히 그럴 수 없다. 철학이 이런 문제들을 직접 다루거나 당장 해결할 수 없더라도 최소한 그 실마리는 제시해야 한다. 다시 말해, 철학적으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최소한의 사상적 기반을 제시해야 한다. 오히려 우리 철학은 이런 문제들과 정면으로 대결할 때 정립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실마리는 우리 철학의 전통에 이미 함축되어 있을 수 있다. 이를 현대적으로 되살리고 발전시킬 때 우리 철학은 정립될 수 있고, 앞의 사상적 기반도 마련될 수 있다.
부산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서는 헤겔철학을 중심으로 공부하였고 박사학위 논문제목은 『데리다의 헤겔해석에 관한 연구』이다. 부산대, 동서대 등에서 강사로서 활동했다. 저서로는 『욕망의 블랙홀』, 『헤겔의 사변과 데리다의 차이』, 『헤겔, 역과 화엄을 만나다』, 『나를 향한 열정』이, 역서로는 『기독교의 정신과 그 운명』이 있다. 현재 동서사상의 만남에 관심이 많다.
부산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서는 헤겔철학을 중심으로 공부하였고 박사학위 논문제목은 『데리다의 헤겔해석에 관한 연구』이다. 부산대, 동서대 등에서 강사로서 활동했다. 저서로는 『욕망의 블랙홀』, 『헤겔의 사변과 데리다의 차이』, 『헤겔, 역과 화엄을 만나다』, 『나를 향한 열정』이, 역서로는 『기독교의 정신과 그 운명』이 있다. 현재 동서사상의 만남에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