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계월전의 이본과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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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06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9116797086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Contents
책머리에 4

제1부
〈홍계월전〉의 이본과 원전 연구


Ⅰ. 서론 13
1. 연구 목적 및 연구사 검토 13
2. 논의의 단서와 연구 방법 18

Ⅱ. 〈홍계월전〉의 이본 현황 26
1. 완질본 현황 33
2. 낙질본 현황 39

Ⅲ. 〈홍계월전〉의 이본 계열과 선본 41
1. ‘예언’과 ‘군담’을 통해 본 이본 계열 41
2. 각 계열에 나타난 군담의 양상과 의미 50
3. 군담의 변화가 작품에 끼친 영향 61

Ⅳ. 장편 계열의 서사적 특징과 원전 탐색 68
1. 장편 계열 이본의 대비적 검토 71
2. 〈홍계월전〉의 원전 탐색 81

Ⅴ. 단편 계열의 서사적 특징과 이본적 가치 91
1. 연세대 57장본 계열의 특징과 가치 91
2. 영남대 46장본 계열의 특징과 가치 122

Ⅵ. 원전 계열로 본 〈홍계월전〉의 형성과정 148
1. 예언 구도의 연원과 숙명론의 함의 148
2. 군담과 가족이합담의 변용과 확장 156
3. 젠더갈등담의 전변과 갈등 극복의 논리 165

Ⅶ. 〈홍계월전〉의 정본 구축 방안 170
1. 장편 계열의 결함과 정본 구축의 필요성 171
2. 단국대 96장본을 활용한 정본 구축 방안 177
3. 새로 구축된 정본의 활용 가치 190

Ⅷ. 결론

제2부
〈홍계월전〉의 이본과 원전 자료


단국대 96장본 〈계월전〉 203
연세대 57장본 〈홍계월젼〉 290
영남대 46장본 〈계월젼〉 344
참고문헌 386
Author
정준식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의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추노계 소설의 형성과 전개』, 『김희경전의 이본과 원전』등이 있고, 논문으로 「<<박소촌화>>의 저작자와 저작연대」,「<홍계월전> 이본 재론」 등이 있으며, 주로 한국 고소설과 야담을 공부하고 있다. 필자는 최근의 이본 논의를 통해 <김희경전>과 <홍계월전>이 여성영웅소설 갈래의 정착을 선도한 작품일 것이라 확신한 바 있다. <김희경전>은 김희경의 여성 편력을 통해 일부다처의 화락한 공존을 그려낸 작품이고, <홍계월전>은 홍계월과 여보국의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남녀의 상생과 평등의 길을 모색한 작품이다. 두 작품은 다른 여성영웅소설에 비해 이본 간의 차이가 분명하여 여러 계열로 분화된 양상이 쉽게 포착된다. 두 작품의 이본은 크게 원전 계열과 후대의 축약 계열로 나뉜다. <김희경전>은 결연담의 비중을 줄이는 방향으로, <홍계월전>은 군담의 비중을 줄이는 방향으로 축약되었다. 그 결과 두 작품은 19세기 여성영웅소설의 장르 관습에 합치되는 서사 원리를 갖추게 되었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김희경전>과 <홍계월전>은 바로 이 축약된 이본에 국한된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필자가 두 작품의 이본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된 셈이다.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의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추노계 소설의 형성과 전개』, 『김희경전의 이본과 원전』등이 있고, 논문으로 「<<박소촌화>>의 저작자와 저작연대」,「<홍계월전> 이본 재론」 등이 있으며, 주로 한국 고소설과 야담을 공부하고 있다. 필자는 최근의 이본 논의를 통해 <김희경전>과 <홍계월전>이 여성영웅소설 갈래의 정착을 선도한 작품일 것이라 확신한 바 있다. <김희경전>은 김희경의 여성 편력을 통해 일부다처의 화락한 공존을 그려낸 작품이고, <홍계월전>은 홍계월과 여보국의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남녀의 상생과 평등의 길을 모색한 작품이다. 두 작품은 다른 여성영웅소설에 비해 이본 간의 차이가 분명하여 여러 계열로 분화된 양상이 쉽게 포착된다. 두 작품의 이본은 크게 원전 계열과 후대의 축약 계열로 나뉜다. <김희경전>은 결연담의 비중을 줄이는 방향으로, <홍계월전>은 군담의 비중을 줄이는 방향으로 축약되었다. 그 결과 두 작품은 19세기 여성영웅소설의 장르 관습에 합치되는 서사 원리를 갖추게 되었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김희경전>과 <홍계월전>은 바로 이 축약된 이본에 국한된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필자가 두 작품의 이본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