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쓸모

복수심과 응징은 어떻게 세계를 바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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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07
Pages/Weight/Size 125*188*20mm
ISBN 9791167961204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사적 복수는 무기력한 사회를 대신해
억압과 부조리를 해소하는 창구였다”

슈퍼히어로, 팔레스타인 분쟁, 직장 사보타주까지
인류 역사에서 찾은 복수의 기록
조직행동학자 스티븐 파인먼이 발견한
직장과 연인, 정치와 전쟁을 추동하는 원초적 감정


올해 초는 [더 글로리]로 화제였다. 자극적인 가해에 사람들은 섬뜩해했고 그만큼 가해자들이 끔찍한 형벌을 받기를 바랐다. 흥미로운 건 시청자 반응이 감상에서 그치지 않고 학교폭력을 근절하고자 하는 사회현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그 어느 때보다 학교폭력을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졌고 이제 작은 폭력이라도 전과가 있는 사람은 더 이상 대중 앞에 설 수 없는 분위기가 되었다.

이처럼 복수는 인간 사회를 움직이는 분명한 동력이다. 『복수의 쓸모』는 이처럼 우리 사회에 깃든 복수의 흔적을 발굴한다. 종교부터 셰익스피어의 소설, 서부극을 비롯한 문학, 그리고 함무라비 법전부터 중세의 재판, 세계대전의 전범들, 연인 사이의 리벤지 포르노 문제,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의 설전까지 인간 사회의 다양한 측면에서 행해지는 복수의 양상과 그 결과를 조명한다. 복수가 남긴 수많은 역사적 사례들을 보며 복수라는 본능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를 낱낱이 드러낸다.

이 책을 쓴 저자 스티븐 파인먼은 영국의 조직행동학자이자 사회심리학자로 직장에서 조직 행동이나 감정 관리 분야 연구로 특히 유명하다. 파인먼은 이 책에서 자신이 찾아낸 복수의 흔적들을 다큐멘터리처럼 흥미롭게 소개한다. 현대 사회는 복수를 죄악시한다. 하지만 파인먼은 말한다. 복수가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복수심은 실제로 종교, 예술, 문화의 원동력이 되었음을 저자는 이 책 전반에서 펼쳐낸다. 『복수의 쓸모』는 복수라는 감정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제1장 복수의 뿌리
제2장 신의 심판
제3장 복수 문학
제4장 눈에는 눈
제5장 핏빛 명예
제6장 사적 원한의 끝
제7장 보복과 전쟁
제8장 일과 원한
제9장 정치 보복

맺는 글_ 복수의 끝은 어디인가?
추천의 글_ 복수, 정의와 죄악의 두 얼굴

후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Author
스티븐 파인먼,이재경
영국 배스대학교(University of Bath) 경영학과 명예교수. 오랫동안 조직 행동 분야에서 탁월한 명성을 쌓아왔으며 노동과 사회정의에 관한 책과 논문을 꾸준히 써왔다.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에서 직업심리학으로 석사학위를, 셰필드 대학교(University of Sheffield)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비난의 역설(The Blame Business)》, 《노동: 짧은 개요(Work: A Very Short Instruction)》, 《직장에서의 감정에 대한 이해(Understanding Emotion at Work)》, 《사회적 업무 스트레스와 중재(Social Work Stress and Intervention)》 등이 있다.
영국 배스대학교(University of Bath) 경영학과 명예교수. 오랫동안 조직 행동 분야에서 탁월한 명성을 쌓아왔으며 노동과 사회정의에 관한 책과 논문을 꾸준히 써왔다.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에서 직업심리학으로 석사학위를, 셰필드 대학교(University of Sheffield)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비난의 역설(The Blame Business)》, 《노동: 짧은 개요(Work: A Very Short Instruction)》, 《직장에서의 감정에 대한 이해(Understanding Emotion at Work)》, 《사회적 업무 스트레스와 중재(Social Work Stress and Intervention)》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