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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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29
Pages/Weight/Size 124*195*16mm
ISBN 979116790081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Description
‘스페인 문학계의 신성’ 안드레스 바르바가 창조한
기묘한 열대 도시 이야기 혹은 21세기판 『파리대왕』


스페인 문학계를 이끌 차세대 거장으로 주목받는 작가, 안드레스 바르바의 소설 『빛의 공화국』이 현대문학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국내 처음 소개되는 바르바는 2010년 영국 문예지 [그랜타]가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작가 22인’에 선정하는 등 일찍부터 문학계의 큰 기대 속에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활발하게 발표해온 작가이다. 바르바의 최근작 『빛의 공화국』은 어느 날 갑자기 출현하여 도시를 공포에 몰아넣었다가 끝내 목숨을 잃은 32명의 아이들에 대해 당시의 사회복지과 공무원이 이야기하는 1인칭 시점의 소설이다. 화자인 ‘나’는 사건이 일어난 지 20년 후, 당시의 시 회의록과 신문 칼럼, 기고문 그리고 훗날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화와 한 소녀의 일기 등 여러 내레이터들의 기록을 토대로 기억을 정리하여 32명의 출현과 그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분석한다.

라틴아메리카 마술적 사실주의의 신화적 상상력과 유럽 고딕 문학의 음산한 미학 그리고 서스펜스 스릴러의 분위기가 녹아 있는 소설은 ‘유년의 순수함’이라는 익숙한 개념에 의문을 던지면서 선과 악, 문명과 야생, 진실과 현실에 대한 새로운 담론들을 이끌어낸다. 2017년 『빛의 공화국』은 매년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빼어난 소설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문학상인 에랄데상을 수상했다.
Author
안드레스 바르바,엄지영
스페인의 소설가이자 시인, 수필가, 번역가, 사진작가. 1975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문학 교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스페인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미국 보든 칼리지와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강의했다. 2001년 에랄데상 후보작에 선정된 『카티아의 자매』가 네덜란드에서 영화화되면서 바르바의 이름은 국제 무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이제 댄스음악을 연주해주세요』 『테레사 이야기』 『8월, 10월』 『광대와 함께』 『작은 손들』(2017년 [가디언] 올해의 책) 등의 소설과 『어느 말의 죽음』 『올바른 의도』 『비가 그친다』 등의 단편집을 발표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산문집 『거울 세계에서 걷다』 『포르노 의식』(공저)과 시집 『자연의 연대기』, 그리고 화가 파블로 앙굴로와 함께 시와 산문의 경계에 있는 독특한 작품집인 『추락의 책』과 『실종자 명단』을 펴내는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선보였다. 번역가로서는 허먼 멜빌, 헨리 제임스, 조지프 콘래드, 토머스 드퀸시의 영미문학 작품을 스페인어로 옮기기도 했다.

2017년 에랄데상 수상작인 『빛의 공화국』은 밀림의 도시를 교란시키는 32명의 아이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한 공무원의 알레고리적 내러티브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선과 악, 문명과 야생의 경계를 넘나들며 유년과 순수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내는 도덕률적 스릴러이다. 2010년 영국 문예지 [그랜타]는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작가 22인’에 바르바를 선정했고, 록펠러 재단, 로마 스페인 아카데미, 뉴욕 공립 도서관 등에서 연구비와 지원금을 수여했다. 현재 그의 작품은 전 세계 22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스페인의 소설가이자 시인, 수필가, 번역가, 사진작가. 1975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문학 교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스페인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미국 보든 칼리지와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강의했다. 2001년 에랄데상 후보작에 선정된 『카티아의 자매』가 네덜란드에서 영화화되면서 바르바의 이름은 국제 무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이제 댄스음악을 연주해주세요』 『테레사 이야기』 『8월, 10월』 『광대와 함께』 『작은 손들』(2017년 [가디언] 올해의 책) 등의 소설과 『어느 말의 죽음』 『올바른 의도』 『비가 그친다』 등의 단편집을 발표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산문집 『거울 세계에서 걷다』 『포르노 의식』(공저)과 시집 『자연의 연대기』, 그리고 화가 파블로 앙굴로와 함께 시와 산문의 경계에 있는 독특한 작품집인 『추락의 책』과 『실종자 명단』을 펴내는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선보였다. 번역가로서는 허먼 멜빌, 헨리 제임스, 조지프 콘래드, 토머스 드퀸시의 영미문학 작품을 스페인어로 옮기기도 했다.

2017년 에랄데상 수상작인 『빛의 공화국』은 밀림의 도시를 교란시키는 32명의 아이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한 공무원의 알레고리적 내러티브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선과 악, 문명과 야생의 경계를 넘나들며 유년과 순수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내는 도덕률적 스릴러이다. 2010년 영국 문예지 [그랜타]는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작가 22인’에 바르바를 선정했고, 록펠러 재단, 로마 스페인 아카데미, 뉴욕 공립 도서관 등에서 연구비와 지원금을 수여했다. 현재 그의 작품은 전 세계 22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